대구아름다운교회 - 38-1. 여로보암의 아들의 죽음(왕상14:1-13)

38. 여로보암의 아들의 죽음(왕상14:1-13)

“1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2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들이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그는 이전에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을 내게 말한 사람이니라 3그대의 손에 떡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그에게로 가라 그가 그대에게 이 아이가 어떻게 될지를 알게 하리라 4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니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더라 5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 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 그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

6그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 발소리를 듣고 말하되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하느냐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을 네게 전하리니 7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8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9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10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11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니라 하셨나니 12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읍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13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에서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

1. 여로보암의 선한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었습니다. 여로보암은 그의 아들을 살릴 수 있는 길이 있을까 하여 그의 아내를 실로에 있는 아히야 선지자에게로 보냅니다. 아히야 선지자는 예전에 솔로몬 시대에 여로보암에게 기름을 부은 선지자였습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은 아히야 선지자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내를 보내어 그의 아들 아비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자 먼저 찾아온 것은 그의 아들이 병이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의 가계에 우환이 찾아온 것입니다. 그러자 그가 생각해 낸 것은 그래도 자신에게 기름을 부은 선지자였습니다. 아이에 대하여 알고 싶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아히야로부터 무엇인가 좋은 것을 기대하였을지 모르지만 그로부터 알려진 것은 자기 집안의 재앙이었습니다. 그것은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모두 죽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그 집안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멸망을 의미합니다. 기업의 멸망이라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신약 시대의 기업의 멸망은 무엇일까요?

2. 본문에서는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죽은 후 들어갈 묘실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의 죽음에 대하여 온 이스라엘이 슬퍼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오직 아비야만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 중 예외로 취급하십니다. 그래서 그는 묘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하십니다. 이 아비야의 죽음은 바로 하나님이 그를 여로보암의 집안에서 끌어낸 것임을 알려줍니다. 그 아비야는 하나님을 향한 선한 뜻을 품었기 때문에 그를 그 아비가 만들어 놓은 진흙탕 환경 속에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일찍 불러간 것임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선한 사람을 구원하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왜 그의 선한 아들을 통해 여로보암의 악을 바로잡지 아니하시고, 그를 데려가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