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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35. 벧엘 제단을 규탄하시는 하나님(왕상13:1-10)
“1보라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유다에서부터 벧엘에 이르니 마침 여로보암이 제단 곁에 서서 분향하는지라 2하나님의 사람이 제단을 향하여 여호와의 말씀으로 외쳐 이르되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고
3그 날에 그가 징조를 들어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징조라 제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 하매 4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제단에서 손을 펴며 그를 잡으라 하더라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5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 재가 제단에서 쏟아진지라
6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청하건대 너는 나를 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 내 손이 다시 성하게 기도하라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니 왕의 손이 다시 성하도록 전과 같이 되니라 7왕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이르되 나와 함께 집에 가서 쉬라 내가 네게 예물을 주리라 8하나님의 사람이 왕께 대답하되 왕께서 왕의 집 절반을 내게 준다 할지라도 나는 왕과 함께 들어가지도 아니하고 이 곳에서는 떡도 먹지 아니하고 물도 마시지 아니하리니 9이는 곧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떡도 먹지 말며 물도 마시지 말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말라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10이에 다른 길로 가고 자기가 벧엘에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아니하니라”
1. 하나님의 사람이 유다로부터 벧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선지자를 의미합니다. 그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벧엘로 왔습니다. 이는 북이스라엘의 형편이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담대한 선지자가 북이스라엘에는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여로보암은 제단 곁에 서서 스스로 분향하는 일을 합니다. 이는 제사장들이 하는 일입니다. 이것으로 보아 여로보암은 왕노릇도 하고 제사장 노릇도 하는 매우 무질서한 자, 무질서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지자는 여로보암이 분향하는 제단을 향하여 제단아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자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며,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일은 남유대의 요시야 시대에 그대로 성취됩니다. 이는 여로보암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강력한 경고입니다. 그것을 알고 돌아서라는 메시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로보암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돌아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왜 그랬을까요?
2. 여로보암은 예언하는 선지자를 잡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를 향하여 손을 펴자 손이 말라버렸습니다. 어떤 권력도 하나님의 선지자를 건드리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로보암은 북이스라엘에서 왕 노릇, 제사장 노릇 등 북치고 장구치고 혼자 모든 것을 다할 때 참 하나님의 선지자를 만나 기막힌 경고의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를 잡으려고 한 것입니다. 그러자 자신의 그의 손이 말라버렸습니다. 하나님의 무서운 임재를 경험한 것입니다. 어떤 권력도 선지자를 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자 여로보암은 자신의 손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선지자가 기도하여 마른 손이 펴집니다. 그러자 그 선지자에게 자신의 집에 가서 쉬고 예물을 받으라고 권유합니다. 이번에는 선지자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합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그의 모습을 봅니다. 그러자 선지자는 그 제안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여로보암의 생각에는 선지자에게 잘 보이면 무엇인가 해결책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을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입니다. 그것이 바로 여로보암의 수준이었습니다. 북이스라엘에는 왜 여로보암을 잡아줄 수 있는 선지자들이나 제사장들이 없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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