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솔로몬의 대적(12:14-25)

30. 솔로몬의 대적(12:14-25)

“14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15전에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에 군대 지휘관 요압이 가서 죽임을 당한 자들을 장사하고 에돔의 남자를 다 쳐서 죽였는데 16요압은 에돔의 남자를 다 없애기까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여섯 달 동안 그 곳에 머물렀더라 17그 때에 하닷은 작은 아이라 그의 아버지 신하 중 에돔 사람 몇몇과 함께 도망하여 애굽으로 가려 하여 18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이르고 거기서 사람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나아가매 바로가 그에게 집과 먹을 양식을 주며 또 토지를 주었더라

19하닷이 바로의 눈 앞에 크게 은총을 얻었으므로 바로가 자기의 처제 곧 왕비 다브네스의 아우를 그의 아내로 삼으매 20다브네스의 아우가 그로 말미암아 아들 그누밧을 낳았더니 다브네스가 그 아이를 바로의 궁중에서 젖을 떼게 하매 그누밧이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 가운데 있었더라 21하닷이 애굽에 있어서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것과 군대 지휘관 요압이 죽은 것을 듣고 바로에게 아뢰되 나를 보내어 내 고국으로 가게 하옵소서 22바로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있어 무슨 부족함이 있기에 네 고국으로 가기를 구하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러나 아무쪼록 나를 보내옵소서 하였더라

23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의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 24다윗이 소바 사람을 죽일 때에 르손이 사람들을 자기에게 모으고 그 무리의 괴수가 되어 다메섹으로 가서 살다가 거기서 왕이 되었더라 25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더라”

1. 솔로몬이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 세속적인 삶에 빠졌습니다. 그렇게 튼튼하였던 그의 나라에 도전하는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을 최고로 섬기고, 하나님의 지혜가 넘쳐날 때에는 이스라엘 나라의 주변 국가들은 이스라엘을 부러워하며 그와 손을 잡고자 노력하였고, 그 나라를 한 번 가보는 것이 큰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찬란한 영화로움이 그 나라에서 사라지는 기운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불순종의 결과, 처음으로 솔로몬의 나라에 나타난 구체적인 사건은 에돔의 왕자 하닷이 솔로몬을 대적한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원수 사이가 되었었던 쓰러진 나라 에돔의 왕자 하닷이 다시 나라를 일으켜 솔로몬을 대적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에돔의 편에 서 있는 것을 봅니다. 솔로몬 나라의 대적이 하나님이 된 것입니다. 육적인 이스라엘 나라도 하나님이 그 대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느 편에 서는가는 그 나라를 운영하는 직분을 받은 자의 삶에 좌우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솔로몬 왕은 이러한 사실을 알았을까요? 다윗과 솔로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솔로몬의 두 번째 대적이 나타납니다. 그는 다메섹에서 수리아 왕이 된 르손으로 그가 나타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습니다. 솔로몬을 대적하는 나라는 하닷 외에 르손이 하나 더 생긴 것입니다. 르손 역시 솔로몬의 아비 다윗과 원수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나라와 원한이 있는 두 명의 육적인 원수들이 왕이 되어 대적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이스라엘 나라의 대적들이 그 이스라엘 나라를 에워싸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 만큼 이스라엘 나라의 운영이 힘들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타락하자 사방에서 공격이 몰려오는 것을 보여줍니다. 구약의 시대의 육적인 이스라엘의 역사의 가르침은 신약시대의 참이스라엘 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시대의 참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그리스도인들 자체입니다. 그들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가 세속화 될 때 하나님이 그의 대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참이스라엘 나라가 잘못된 길로 나갈 때 어떻게 하면 그것을 감지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