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엘리야와 오십부장(왕하1:10-18)

2. 엘리야와 오십부장(왕하1:10-18)

“10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1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그가 엘리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하니 12엘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3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14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15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그와 함께 내려와 왕에게 이르러 16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 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17왕이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그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둘째 해였더라 18아하시야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1. 아하시야 왕은 전혀 엘리야를 찾지 않다가 하늘로부터 자신의 병에 대한 예언의 말씀을 듣자 엘리야를 찾아오라고 명령합니다.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들을 보내어 엘리야를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아하시야의 선지자를 찾는 타이밍이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그의 병에 대한 하늘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 선지자를 찾고, 하늘에 자신의 병에 대한 구원을 요청했다면 혹 살아날 수도 있었겠으니, 지금은 이미 그 때가 지나버렸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을 찾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하늘 보좌에서의 의사결정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의 믿음을 통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 자신의 믿음을 보일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면 그 결정을 돌이킬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왜 자신의 믿음을 보일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칠까요?

2. 첫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사람들은 모두 하늘의 불에 의해 타서 죽습니다. 엘리야가 불이 너희를 삼킬 것이라고 하자 그대로 되었습니다. 하늘의 사람의 말에 환경이 복종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육의 세계는 하늘 세계의 말씀에 완전히 복종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육의 세계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늘에 있었습니다. 두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수하들도 그렇게 죽습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은 지혜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엘리야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부르면서 자신의 생명과 오십명의 생명을 귀히 보아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그 오십부장의 말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선지자는 여호와의 사자의 말에 반응합니다. 사자가 내려가서 아하시야를 만나라고 하였을 때 그 산꼭대기에서 움직입니다. 그리고 그 사자로부터 아하시야에게 직접 네가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한 그것 때문에 너는 죽게 될 것이라고 전달하라는 메시지를 듣고 움직입니다. 이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도 반드시 알아야 할 것입니다. 먼저 사람의 말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말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을 알아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겉으로 드러날 때 움직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미리 움직이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