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 여호사밧과 아하시야(왕상22:41-53)

“41이스라엘의 아합 왕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니 42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43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44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왕과 더불어 화평하니라 45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가 부린 권세와 그가 어떻게 전쟁하였는지는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46그가 그의 아버지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47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더라 48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49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50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51유다의 여호사밧 왕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52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53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기를 그의 아버지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

1. 여호사밧은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여 돌이키지 아니하였다고 말합니다. 아사는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는 왕이었습니다. 그의 아들 여호사밧도 그와 같이 정직히 행하는 왕이었음을 추측케 합니다. 여호사밧이 아합을 방문하였을 때 길르앗 라못을 차지하기 위해 아합이 전쟁을 일으키고자할 때에 여호사밧은 그 전쟁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선지자에게 물으라고 충고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왕 아합은 전혀 선지자들에게 전쟁에 관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길르앗 라못을 차지하기 위한 욕심만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사밧과 아합의 차이입니다. 여호사밧은 전 나라에 율법선생들을 파견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는데 열중한 자였습니다. 여호사밧의 시대의 남유대는 하나님이 함께하는 나라였습니다. 그는 남 유대를 어떻게 경영하였을까요?

2. 여호사밧은 거대한 부를 이루고, 나라에 안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잘되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에게도 옥에 티와 같이 잘못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아합과 그의 아들 아하시야와 교제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하시야와의 교제 때문에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여 오빌로 금을 구하려 보냈는데 배가 파선하도록 하였습니다. 배가 파선한 이유가 아하시야와의 교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호사밧은 아합의 가계와의 교제로 인해 남유대에 큰 재앙을 초래하는 단초를 제공합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3. 북이스라엘 왕 아하시야는 아합의 뒤를 이어 왕이 되어 2년 동안 다스립니다. 그는 아버지 아합, 어머니 이세벨, 이스라엘 초대왕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는 자였습니다. 지극히 현세 중심적인 삶을 살았던 자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었던 자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예후에게 살해당하여 죽게 됩니다. 이로써 오므리 왕조가 마감을 하게 되고, 북이스라엘에는 예후왕조가 성립합니다. 예후는 공교롭게도 북이스라엘 왕 아하시야와 남유대 아하시야 왕을 모두 죽이는 자가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들의 죽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형벌이었습니다. 왜 그렇게 어리석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