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엘리사의 영적 세계(왕하4:38-44)

9. 엘리사의 영적 세계(왕하4:38-44)

“38엘리사가 다시 길갈에 이르니 그 땅에 흉년이 들었는데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의 앞에 앉은지라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큰 솥을 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하여 국을 끓이라 하매 39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에 나가 들포도덩굴을 만나 그것에서 들호박을 따서 옷자락에 채워가지고 돌아와 썰어 국 끓이는 솥에 넣되 그들은 무엇인지 알지 못한지라 40이에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였더니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외쳐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의 독이 있나이다 하고 능히 먹지 못하는지라 41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가루를 가져오라 하여 솥에 던지고 이르되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하매 이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지니라

42한 사람이 바알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또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에게 드린지라 그가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43그 사환이 이르되 내가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하나 엘리사는 또 이르되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44그가 그들 앞에 주었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먹고 남았더라”

1. 엘리사가 길갈에 갔습니다. 엘리사 선지자의 제자들이 앞에 앉았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기 위해 사환에게 큰 솥을 걸고 국을 끓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국을 끓이는데 한 제자가 들호박을 따서 그 솥에 넣었습니다. 국을 다 끓인 후 제자들에게 주어 먹게 하였습니다. 그때 무리가 국을 먹다가 그들이 솥에 죽음의 독이 있다고 하여 먹지 못했습니다. 이에 엘리사가 가루를 가져오게 하여 솥에 던지고 퍼다가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고 하자 솥 가운데 독이 없어졌습니다. 세상의 모든 만물들 중에 있는 독은 하나님 앞에서는 더 이상 그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줍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물을 포도주로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산을 들어 바다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우상의 제물을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유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유란 무엇일까요? 하늘의 사람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2. 엘리사는 또 다른 이적을 행합니다. 한 사람이 살리사에서부터 와서 처음 만든 보리떡 20개와 채소를 엘리사에게 드렸습니다. 엘리사는 그것들을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고 했습니다. 사환이 그것을 어떻게 백명에게 주어 먹게 할 수 있겠느냐고 합니다. 아마도 그 음식으로는 도저히 100명이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작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을 것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대로 먹고 남았습니다. 엘리사 선지자는 하나님과 순간순간 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밝히 하나님이 시키시는 것을 알아차리고 행동하는 선지자였습니다. 엘리사는 세상의 어떤 문제도 해결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완전히 동행하는 선지자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들은 언제나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겼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어떻게 하여 적은 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었을까요? 이는 우리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줄까요?

3. 본문에서 두 번째 이야기는 오병이어의 이적과 같은 종류의 이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자들임을 알려줍니다. 왜냐하면 하늘이 바로 옆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하늘의 사람들이 먹을 것을 위해 근심할 것이 아니라 하늘에 것을 취하는 방법을 알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것은 어떻게 취할 수 있을까요? 엘리사는 그러한 하늘의 세계의 속성을 알았습니다. 이는 이 시대에도 적용이 됩니다. 누구에게 적용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