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유다왕 아하시야와 이세벨의 죽음(왕하9:27-37)

21. 유다왕 아하시야와 이세벨의 죽음(왕하9:27-37)

“27유다의 왕 아하시야가 이를 보고 정원의 정자 길로 도망하니 예후가 그 뒤를 쫓아가며 이르되 그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 하매 이블르암 가까운 구르 비탈에서 치니 그가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은지라 28그의 신복들이 그를 병거에 싣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다윗 성에서 그들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묘실에 장사하니라 2929 아합의 아들 요람의 제십일년에 아하시야가 유다 왕이 되었었더라

30예후가 이스르엘에 오니 이세벨이 듣고 눈을 그리고 머리를 꾸미고 창에서 바라보다가 31예후가 문에 들어오매 이르되 주인을 죽인 너 시므리여 평안하냐 하니 32예후가 얼굴을 들어 창을 향하고 이르되 내 편이 될 자가 누구냐 누구냐 하니 두어 내시가 예후를 내다보는지라 33이르되 그를 내려던지라 하니 내려던지매 그의 피가 담과 말에게 튀더라 예후가 그의 시체를 밟으니라

34예후가 들어가서 먹고 마시고 이르되 가서 이 저주 받은 여자를 찾아 장사하라 그는 왕의 딸이니라 하매 35가서 장사하려 한즉 그 두골과 발과 그의 손 외에는 찾지 못한지라 36돌아와서 전하니 예후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지라 37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서 거름같이 밭에 있으리니 이것이 이세벨이라고 가리켜 말하지 못하게 되리라 하셨느니라 하였더라”

1. 북이스라엘 아합 왕조는 오므리, 아합(부인:이세벨), 아하시야(아합의 아들로 난간에서 떨어져 죽음), 여호람(요람: 아하시야의 동생)으로 이어집니다. 그 시대의 남유대는 여호사밧, 여호람(부인: 아달랴로 아합의 딸), 아하시야로 이어집니다. 여기서 유다왕 아하시야는 바로 여호람과 아달랴 사이에서 탄생한 아들로 여호람은 자신의 외삼촌입니다. 그를 문병하러 갔다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야말로 객사한 것입니다. 유다왕 아하시야는 예후가 반란을 일으킨 그 상황에 여호람 즉 요람왕인 자기의 외삼촌을 문병하는 중에 있었습니다. 그의 외삼촌이 죽는 것을 보고 정원의 정자길로 도망합니다. 예후가 그 뒤를 쫓아가며 그도 병거 가운데서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구르비탈에서 싸움을 한 후 므깃도까지 도망하여 거기서 죽습니다. 이는 하나님으로부터 정통성이 없는 왕들과 교제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보여줍니다. 정통성이 없는 이스라엘 왕은 언제 어떻게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 예수님을 믿는다 하지만 믿음이 없는 자들의 삶은 언제나 불안한 삶임을 알려줍니다. 왜 그럴까요?

2. 예후가 이스르엘에 오자 이세벨은 그가 반란을 일으킨 것을 이미 알고 머리를 꾸미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북이스라엘에서 가장 악독한 일을 한 자가 바로 이 이세벨입니다. 수많은 선지자들을 죽였고,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궤계를 사용했었던 그도 이렇게 살아있을 때 심판을 받는 것을 봅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극히 악독한 행위를 한 자는 살아있을 때 심판받고 죽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세상에서 악을 쌓는 자들은 그의 육적인 삶이 심판받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녀의 악의 절정은 나봇의 포도원을 탈취한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건이 일어나 나봇을 죽이자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예언하셨습니다.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시체가 이스르엘 토지에 거름같이 밭에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그를 장사지내줄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상이 등을 돌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체가 토막나서 이세벨이라고 알아보지 못한 정도로 손상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의 그녀의 말로였습니다. 그녀의 삶의 말로는 세상에 악의 흔적만 남기고 간 허무한 인생이었습니다. 이는 검은 반드시 검으로 망한다는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검을 사용하고 싶어합니다. 왜그럴까요? 어떻게 하면 그 검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