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 이사야를 통한 하나님 말씀(왕하19:1-7)

45. 이사야를 통한 하나님 말씀(왕하19:1-7)

“1히스기야 왕이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2왕궁의 책임자인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내매 3그들이 이사야에게 이르되 히스기야의 말씀이 오늘은 환난과 징벌과 모욕의 날이라 아이를 낳을 때가 되었으나 해산할 힘이 없도다

4랍사게가 그의 주 앗수르 왕의 보냄을 받고 와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비방하였으니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말을 들으셨을지라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들으신 말 때문에 꾸짖으실 듯하니 당신은 이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소서 하더이다 하니라

5이와 같이 히스기야 왕의 신복이 이사야에게 나아가니 6이사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너희 주에게 이렇게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너는 앗수르 왕의 신복에게 들은 바 나를 모욕하는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7내가 한 영을 그의 속에 두어 그로 소문을 듣고 그의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그의 본국에서 그에게 칼에 죽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라”

1. 히스기야 왕은 랍사게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을 듣고 그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엘리야김, 셉나, 제사장 중 장로들에게 굵은 베를 둘려서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에게로 보냅니다. 당시 남유다에 이사야와 같은 선지자가 있었다는 것은 그 나라에 큰 복이었습니다. 한 나라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선지자, 그것도 이사야와 같은 거대한 선지자가 있었다는 것은 그 나라를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나라가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그 나라는 세상의 어떤 나라도 이길 수 없는 가장 강한 나라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앗수르가 남유대를 깔보고 거대한 선지자 이사야가 있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쳐들어 왔습니다. 이는 앗수르의 불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적세계를 전혀 모르는 자가 영적세계를 알고 있는 자를 대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세계를 모르는 자는 영적세계를 아는 자를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영적인 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육안으로 보는 현상의 세계는 사실상 실체의 세계가 아닙니다. 영적 세계가 실체의 세계입니다. 이는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영의 사람이 육의 사람을 정복하는 것이지 육의 사람이 영의 사람을 정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영의 사람은 어떻게 육의 사람을 정복할까요?

2. 이사야는 히스기야가 보낸 왕궁 사람들을 보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내용은 앗수르왕이 여호와를 모욕하는 말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는 이 전쟁에 대하여 하나님이 간섭하시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영을 그 앗수르왕 속에 두어 그로 소문을 듣고 그의 본국으로 돌아가게 하고, 또 본국에 돌아가서 칼에 죽게 할 것임을 알려줍니다. 결국, 앗수르는 연약하게 보였던 남유대를 정벌하지 못한 채 영에 의한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으로부터 철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앗수르왕에게 남유대를 친 책임을 물어 그를 죽게 하십니다. 세상의 거대한 나라 앗수르가 한 영에 의하여 지배당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상의 어떤 힘센 존재도 영의 세계에 의하여 통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따라서 영의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자들은 사실상 세상을 정복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영의 세계는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요?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와 연결이 되어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움직일까요? 영의 세계는 어떻게 알 수 있으며, 어떻게 그 세계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