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유다왕 히스기야(왕하18:1-12)

42. 유다왕 히스기야(왕하18:1-12)

“1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삼년에 유다 왕 아하스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되니 2그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아비요 스가리야의 딸이더라 3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4그가 여러 산당들을 제거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이스라엘 자손이 이때까지 향하여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 일컬었더라

5히스기야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는데 그의 전후 유다 여러 왕 중에 그러한 자가 없었으니 6곧 그가 여호와께 연합하여 그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을 지켰더라 7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시매 그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더라 저가 앗수르 왕을 배반하고 섬기지 아니하였고 8그가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가사와 그 사방에 이르고 망대에서부터 견고한 성까지 이르렀더라

9히스기야 왕 제사년 곧 이스라엘의 왕 엘라의 아들 호세아 제칠년에 앗수르의 왕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로 올라와서 에워쌌더라 10삼 년 후에 그 성읍이 함락되니 곧 히스기야 왕의 제육년이요 이스라엘 왕 호세아의 제구년에 사마리아가 함락되매 11앗수르 왕이 이스라엘을 사로잡아 앗수르에 이르러 고산 강 가에 있는 할라와 하볼과 메대 사람의 여러 성읍에 두었으니 12이는 그들이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고 그의 언약과 여호와의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더라”

1. 히스기야는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합니다. 다윗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행위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다는 것은 마음으로 말씀을 좋아하여 그것을 따라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여러 산당과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모세가 만들었던 놋뱀을 부수었던 것입니다. 특히 놋뱀을 부수었다는 것은 산당과 우상을 찍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놋뱀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만들라고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히스기야의 믿음의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산당과 우상을 없애는 것과 놋뱀을 부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2. 히스기야가 하나님을 의지한 것은 그의 전후 유다의 여러 왕 중 최고라고 합니다. 그는 자신의 의지나, 주장하는 자세보다 기록된 말씀을 따라간 사람입니다. 그래서 모세의 계명을 지켰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의 왕권은 확고하였고,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였기 때문에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거대한 앗수르 왕도 배반하여 섬기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목숨을 건 선택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시 앗수르의 세력은 외적으로 유다가 당할 수 있는 그러한 나라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외적인 모습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였습니다. 그 결과 오히려 앗수르 왕이 죽는 일이 일어납니다. 위대한 한 믿음의 사람의 선택이 세상을 부숴버리는 것을 봅니다. 히스기야는 어떤 사람일까요? 구약시대에 어떻게 이러한 믿음의 사람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요?

3. 이와는 대조적으로 본문에서는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보여줍니다. 앗수르의 살만에셀이 사마리아를 에워싸고 3년만에 함락시키고 그들을 포로로 끌고 앗수르의 고산 강가와 메대의 여러 성읍에 두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 원인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고, 모세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들이 계명을 따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말할까요? 그들의 문제는 무엇일까요? 오늘날 능력없는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