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여호와께 드리는 송아지의 번제(레1:1-9)

1. 여호와께 드리는 송아지의 번제(레1:1-9)

“1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여호와께 예물을 드리려거든 가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릴지니라

3○그 예물이 소의 번제이면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릴지니라 4그는 번제물의 머리에 안수할지니 그를 위하여 기쁘게 받으심이 되어 그를 위하여 속죄가 될 것이라

5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6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7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제단 위에 불을 붙이고 불 위에 나무를 벌여 놓고 8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9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과 율법을 주시고, 회막을 주신 다음, 하나님이 회막에서 백성들을 만나주시겠다고 하시는데 레위기는 바로 백성들이 회막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만다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회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그곳에 하나님의 이름을 두시고 그곳에서 백성들을 만나면서 같이 사시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 한 가운데서 같이 생활하고, 같이 만나고, 그들의 삶에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회막을 통해 알려주십니다. 그런데 백성들은 종종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잊어버리고, 회막에서 제사만 드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2. 하나님은 모세에게 회막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한 예물로 소나 양을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소의 번제를 드릴 때 흠 없는 수컷으로 회막 문에서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라고 합니다.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라는 의미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억지로 드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기본적인 법입니다.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헌물을 드릴 때 그와 같이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의 번제를 드릴 때 그 드리는 자는 소의 머리에 안수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것이 그를 위한 속죄물이 되어 그것을 하나님이 받으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같이 사람들의 죄를 짐승에게 전가시키는 방법으로 없이하시겠다는 법을 세우셨습니다. 그렇게 죄를 없애시는 것은 바로 사람들을 거룩하게 만들어 교제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신분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제물을 드림으로 그 신분이 바뀌어 새로운 차원으로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그 차원은 바로 영의 차원입니다. 영의 차원은 어떤 차원일까요?

3. 본문은 수송아지를 번제로 드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아론의 자손의 제사장들은 그 제물의 피를 받아 회막 문 앞 회막의 사방에 뿌리고, 가죽을 벗겨 각을 뜨고, 그 각 뜬 고기와 머리, 기름을 나무에 벌려 놓고,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은 후 그 전부를 불살라 번제로 드리라고 합니다. 이를 화제라 이름을 붙이십니다. 이렇게 제물을 태우면 그것은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그 제물을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죄사함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하나님과의 교제가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물을 받으셨다는 것은 교제하시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그가 의사소통이 된다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과 육의 세계의 사람들과 교제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교제가 일어날까요?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시대의 진정한 제사는 무엇이며 하나님과의 교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