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2. 바벨론으로 2차 포로가 끌려감(왕하24:10-20)

59. 바벨론으로 2차 포로들이 끌려감(왕하24:10-20)

“10그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그 성을 에워싸니라 11그의 신복들이 에워쌀 때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도 그 성에 이르니 12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그의 어머니와 신복과 지도자들과 내시들과 함께 바벨론 왕에게 나아가매 왕이 잡으니 때는 바벨론의 왕 여덟째 해이라 13그가 여호와의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 보물을 집어내고 또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만든 것 곧 여호와의 성전의 금 그릇을 다 파괴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4그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만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15그가 여호야긴을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왕의 어머니와 왕의 아내들과 내시들과 나라에 권세 있는 자도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6또 용사 칠천 명과 장인과 대장장이 천 명 곧 용감하여 싸움을 할 만한 모든 자들을 바벨론 왕이 바벨론으로 사로잡아 가고 17바벨론 왕이 또 여호야긴의 숙부 맛다니야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고 그의 이름을 고쳐 시드기야라 하였더라

18시드기야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간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하무달이요 립나인 예레미야의 딸이더라 19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20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를 진노하심이 그들을 그 앞에서 쫓아내실 때까지 이르렀더라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을 배반하니라”

1. 유다왕 여호야김과 그 아들 여호야긴이 바벨론을 배반하고 바벨론을 섬기지 않자 느부갓네살의 신복들이 예루살렘에 올라와 성을 포위합니다. 이후 느부갓네살이 오면서 성은 함락됩니다. 성이 함락된 후 왕이 잡히고, 성전의 모든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가져가고, 성전의 금 그릇을 파괴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이 완전히 이방의 느부갓네살에게 짓밟혔습니다. 성전의 기명도 세상 왕에 의해 파괴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을 당한 것입니다. 결국,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느부갓네살이 힘이 센 것도 아니요, 이스라엘이 힘이 약한 것도 아니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타락하였기 때문에 하나님은 이방의 느부갓네살을 세워서 강한 나라로 만들었고, 그로 하여금 남유다를 침공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의 문제는 외부에서 찾으면 안 되고 언제나 그 내부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중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큰 고통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영적 유대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에게서 나타나는 문제는 결국 그 자신에게 원인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무엇이 가장 큰 문제였을까요? 왜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어리석을까요? 이 시대에는 어떨까요?

2.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성을 함락시킨 후 예루살렘에서 비천한 자 외에는 모두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남유다의 중심적인 인물들이 모두 포로로 끌려갑니다. 용사, 장인, 대장장이, 왕의 어머니, 아내, 내시, 나라의 권세자들이 모두 포로로 끌려갑니다. 예루살렘에는 비천한 자들만 남고 모두 바벨론으로 옮겨갔습니다. 이는 남유다의 중심이 바벨론으로 옮겨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이 없는 바벨론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출애굽 이후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하면서 생활하였던 그들에게 인제 그 제사를 드릴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성전에서 제사를 드리면서 살아가는 삶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가는 삶의 차이를 분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제사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말씀이 없는 상태에서 드려지는 제사는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하신 것입니다. 말씀 없이 드리는 제사는 어떤 제사일까요? 왜 사람들은 말씀 없는 제사를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