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증인, 맹세와 부지중 속죄제(레5:1-10)

7. 증인, 맹세와 부지중 속죄제(레5:1-10)

“1만일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서도 증인이 되어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아니하면 그는 자기의 죄를 져야 할 것이요 그 허물이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며 2만일 누구든지 부정한 것들 곧 부정한 들짐승의 사체나 부정한 가축의 사체나 부정한 곤충의 사체를 만졌으면 부지중이라고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서 허물이 있을 것이요 3만일 부지중에 어떤 사람의 부정에 닿았는데 그 사람의 부정이 어떠한 부정이든지 그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허물이 있을 것이요

4만일 누구든지 입술로 맹세하여 악한 일이든지 선한 일이든지 하리라고 함부로 말하면 그 사람이 함부로 말하여 맹세한 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깨닫지 못하다가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그 중 하나에 그에게 허물이 있을 것이니 5이 중 하나에 허물이 있을 때에는 아무 일에 잘못하였노라 자복하고 6그 잘못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속죄제를 드리되 양 떼의 암컷 어린 양이나 염소를 끌어다가 속죄제를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의 허물을 위하여 속죄할지니라

7○만일 그의 힘이 어린 양을 바치는 데에 미치지 못하면 그가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로 가져가되 하나는 속죄제물을 삼고 하나는 번제물을 삼아 8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을 먼저 드리되 그 머리를 목에서 비틀어 끊고 몸은 아주 쪼개지 말며 9그 속죄제물의 피를 제단 곁에 뿌리고 그 남은 피는 제단 밑에 흘릴지니 이는 속죄제요 10그 다음 것은 규례대로 번제를 드릴지니 제사장이 그의 잘못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1. 누구든지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 그가 본 것이나 알고 있는 것을 알리지 아니하면 죄가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저주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은 다른 사람이 범죄한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보았거나 알고도 알리지 아니하면 그것은 죄가 된다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사람들의 범죄를 묵인하는 것 자체가 죄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죄가 있다면 속죄제 제사를 통해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하라고 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나라는 공동체의 법이 적용됩니다. 이웃의 사람이 범죄하면 이는 그 공동체에 영향을 미쳐서 그 공동체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범죄를 묻어두지 말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웃의 죄를 드러내지 않아 해결치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2. 어떤 자가 부정한 들짐승, 가축, 곤충의 사체를 만졌다면 부지중이라 할지라도 그 몸이 더러워져 허물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부정한 것들을 만지면 그것이 그의 몸에까지 전이가 되어 부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법을 주신 하나님의 뜻은 세상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하니 부정한 것들과는 멀리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을 거룩한 환경 속에 위치시키라는 하나님의 뜻이 그 속에 있다는 것을 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거룩함을 계속 유지하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어떻게 유지할까요? 이 시대에는 어떻게 거룩함으로 유지할까요?

3. 증인, 맹세, 부정한 것으로 인하여 자신에게 허물이 있을 경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본적으로 어린 암양, 염소를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 이러한 제물을 드릴만한 형편이 되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산비둘기 또는 집비둘기 두 마리를 드리라고 합니다. 이는 범죄한 자의 형편을 고려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들에게도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한 길을 열어두셨습니다. 하나님은 가난하나 부하나 모두 성결을 유지하기를 바라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자신의 분수에 맞게 드리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양을 드릴 만한 자가 비둘기를 드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