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아론의 첫 제사: 제사장과 백성의 제사(레9:1-11)

16. 아론의 첫 제사: 제사장과 백성의 제사(레9:1-11)

“1여덟째 날에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을 불러다가 2아론에게 이르되 속죄제를 위하여 흠 없는 송아지를 가져오고 번제를 위하여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 드리고 3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속죄제를 위하여 숫염소를 가져오고 또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되고 흠 없는 송아지와 어린 양을 가져오고 4또 화목제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드릴 수소와 숫양을 가져오고 또 기름 섞은 소제물을 가져오라 하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나타나실 것임이니라 하매 5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모든 것을 회막 앞으로 가져오고 온 회중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선지라

6모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 7모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제단에 나아가 네 속죄제와 네 번제를 드려서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또 백성의 예물을 드려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되 여호와의 명령대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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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에 아론이 제단에 나아가 자기를 위한 속죄제 송아지를 잡으매 9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아론에게 가져오니 아론이 손가락으로 그 피를 찍어 제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는 제단 밑에 쏟고 10그 속죄제물의 기름과 콩팥과 간 꺼풀을 제단 위에서 불사르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고 11그 고기와 가죽은 진영 밖에서 불사르니라 12○아론이 또 번제물을 잡으매 아론의 아들들이 그 피를 그에게로 가져오니 그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리고 13그들이 또 번제의 제물 곧 그의 각과 머리를 그에게로 가져오매 그가 제단 위에서 불사르고 14또 내장과 정강이는 씻어서 단 위에 있는 번제물 위에서 불사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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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주일간의 제사장 위임식 제사를 끝내고 여덟째 날에 아론으로 하여금 제사를 주관하게 합니다. 아론이 주관하는 첫 제사는 자신을 위한 속죄제와 번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속죄제, 번제, 화목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이 회막 앞으로 나와 여호와 앞에 선 상태에서 아론이 주관하는 첫 번째 제사를 드립니다. 먼저, 아론 자신의 속죄를 위하여 흠없는 송아지와 번제를 위하여 숫양을 드리라고 합니다. 제사장인 아론이 자신의 속죄제와 번제를 드린 후 백성들을 위한 제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는 백성들을 위한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은 반드시 자신의 제사를 통한 거룩함을 입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제사장의 제사를 통한 거룩함입니다. 이는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약시대의 복음의 제사장들이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거룩함이 그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구약시대의 제사장들은 회막에서 속죄제와 번제의 제사를 드림으로써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신약시대 제사장들의 속죄제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물이 되는 제사이며, 번제는 자신이 제물이 되는 제사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제사장직을 수행하기 위한 선행 조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제물이 되는 제사는 어떤 제사이며, 자신이 제물이 되는 제사는 어떤 제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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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성들을 위한 제사에서는 속죄제와 번제에 화목제를 추가합니다. 화목제는 속죄제와 번제를 통하여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화평과 연합이 이루어 진 것에 대한 감사의 제사입니다. 속죄제와 번제는 백성들이 반드시 드려야만 하는 제사입니다. 그런데 화목제는 하나님께 감사를 표하거나 서원할 때, 또는 자원하여 드리는 제사입니다. 제사장은 화목제를 드릴 필요는 없지만 백성들은 화목제를 드리라고 합니다. 이미 거룩함을 입은 백성들은 화목제를 통해 하나님과 깊은 교제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백성들이 하나님과 친교하는 삶을 위해 하나님이 정하신 제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목제물은 제사를 드리는 백성들도 제물을 먹는데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 제물을 먹으면서 하나님과 같은 상에서 음식을 먹는다는 의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한 상에서 같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친교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는 화목제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신약시대의 화목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