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작은 소자를 볼 수 있는 눈(마태복음25: 31-46)

72. 작은 소자를 볼 수 있는 눈(마태복음25: 31-46)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분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분별하는 것 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 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1. 예수님은 천사와 함께 오실 때 영광의 보좌에 앉으신다고 합니다. 영광의 보좌는 심판하는 권세를 가진 보좌입니다. 그 보좌의 권세는 세상의 어떤 권세도 대항할 수 없는 권세로써 하늘나라로부터 온 권세입니다. 마리아를 통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주시고,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러나 천사와 함께 오시는 예수님은 심판하시기 위해 오시는 것입니다. 이는 처음에 오신 예수님과 두 번째 오시는 예수님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오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어떨까요? 어떻게 심판을 하실까요?

2. 두 번째 오시는 예수님은 양과 염소를 가리기 위해 오신다고 했습니다. 이를 가리기 위한 기준은 “작은 소자가 주릴 때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본 것과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본 것”이었습니다. 이는 믿는 사람들의 행동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작은 소자에게 한 행동은 곧 예수님께 한 행동과 같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디에 어떻게 존재하신다는 것일까요? 어떻게 하면 작은 소자에 대하여 이와 같은 행동이 나올 수 있을까요? 작은 소자에게 행한다는 것의 의미는 어떤 권력 작용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순수한 사랑만이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순수한 사랑은 어디로부터 나올 수 있을까요?

3. 본문은 마태복음 25장에 나타난 비유 즉 열처녀 비유, 달란트 비유의 결론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열처녀의 비유에서는 미련한 다섯 처녀들은 작은 소자를 볼 수 없다는 것이며, 달란트의 비유에서는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 둔 사람들이 작은 소자를 볼 수 없다는 것으로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작은 소자를 볼 수 있는 눈은 어떤 사람들에게 열린다는 것일까요? 그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주 관심은 어떤 것이었을까요? 그들은 작은 소자를 보지 못했습니다. 왜 보지 못했을까요? 본문의 중심 메시지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