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포도원의 비유(마태복음21: 33-46)

60. 포도원의 비유(마태복음21: 33-46)

“다시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고 산울로 두르고 거기 즙 짜는 구유를 파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실과 때가 가까우매 그 실과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저희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가로되 저희가 내 아들은 공경하리라 하였더니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업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어좇아 죽였느니라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이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뇨 저희가 말하되 이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때에 실과를 바칠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찌니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줄 알고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저희가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1. 포도원의 비유에서 포도원은 보이는 하나님의 나라(이스라엘), 집주인은 하나님, 농부는 유대인 지도자들, 종들은 선지자들, 아들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이 비유가 주는 근본적인 가르침은 포도원을 가로챈 농부는 진멸되고 새로운 관리자에게 넘어간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농부가 포도원의 관리를 맡았다면 그것은 큰 행운입니다. 그것을 맡게 되면 어떤 농부들은 포도원을 자신의 소유로 하고 싶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포도원에서 나오는 짭짤한 소출 때문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육적인 본능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본능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러면 오늘날 우리들은 포도원 관리를 맡아야 할까요, 맡지 말아야 할까요? 우리들에게 맡겨진 포도원은 무엇일까요? 소유에 눈이 멀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2. 포도원의 농부들이 포도원을 소유하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포도원은 진멸되고 새로운 포도원이 지어졌습니다. 건축자들의 버린 돌을 중심으로 지어졌습니다. 여기서 버린 돌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그것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것은 새로운 포도원 건설의 출발점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세상에서의 참 포도원은 예수님이 출발시킨 포도원입니다. 즉 오늘날의 교회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그 교회의 구성원들이며 그 교회를 관리하는 자들입니다.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요? 오늘날 하나님 나라의 관리는 어떻게 관리하는 자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돌을 버린 건축자들은 어떤 집을 지었을까요?

3. 본문에서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여기서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진다”는 말씀은 여기서 돌을 예수님입니다. 떨어지는 자는 사람들입니다. 돌을 예수님이라 할 때 정확히 예수님의 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도에 누구든지 떨어지면 깨어진다는 것입니다. 깨어진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도의 견고함을 의미합니다. 어떤 관점에서의 견고함일까요? 다음으로 돌이 사람위에 떨어지면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심판을 의미하는 말씀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심판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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