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이혼에 대한 가르침과 천국의 소유자들(마태복음19:1-15)

53. 이혼에 대한 가르침과 천국의 소유자들(마태복음19:1-15)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갈릴리에서 떠나 요단강 건너 유대 지경에 이르시니 큰 무리가 좇거늘 예수께서 거기서 저희 병을 고치시더라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나아와 그를 시험하여 가로되 사람이 아무 연고를 물론하고 그 아내를 내어버리는 것이 옳으니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찌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하시니

여짜오되 그러하면 어찌하여 모세는 이혼 증서를 주어서 내어버리라 명하였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을 인하여 아내 내어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내어버리고 다른데 장가드는 자는 간음함이니라 제자들이 가로되 만일 사람이 아내에게 이같이 할찐대 장가 들지 않는 것이 좋삽나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사람마다 이 말을 받지 못하고 오직 타고난 자라야 할찌니라 어미의 태로부터 된 고자도 있고 사람이 만든 고자도 있고 천국을 위하여 스스로 된 고자도 있도다 이 말을 받을만한 자는 받을찌어다

때에 사람들이 예수의 안수하고 기도하심을 바라고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꾸짖거늘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린 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하시고 저희 위에 안수하시고 거기서 떠나시니라”

1.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한 바리새인들의 질문에 대하여 예수님은 정말 정확한 답변을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질문의 배경은 모세의 이혼에 대한 가르침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모세의 가르침은 이혼 증서만 아내에게 주면 이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배경과 질문은 왜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은 너무나도 정확했습니다. 왜 정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모세의 가르침은 예수님의 가르침, 하나님의 가르침 웱수님비교할 때 어떤 점을 강조한 것일까요?

2. 성경은 세상에서의 가족공동체의 기본단위는 부부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 부부를 중심으로 한 가족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부관계에 있어서 남자는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부관계는 한 몸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이 한 몸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3. 본문에서는 독신의 문제도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린도전서 7장에서는 결혼, 이혼, 독신, 재혼에 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자와의 결혼문제, 믿는 자와 믿지 않은 자들 사이에서 난 어린아이의 거룩함 문제 등 폭넓게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4. 본문에서 천국은 어린아이들의 것이라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자기를 낮추는 속성 때문에 어린아이들이 천국을 소유한다는 것입니다. 당시의 이와 같은 어린아이와 같은 속성은 자신을 스스로 높이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의 그것과는 크게 차이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이 하시고 싶은 말씀은 이와 같은 어린아이들이 천국의 소유자들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자들이 천국의 소유자들이 될 수 없다는 것일까요? 바리새인들은 왜 자신들을 스스로 높이려고 하였을까요? 왜 시장에서 문안받기를 좋아하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