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사람의 계명과 경배(마태복음15:1-20)

44. 사람의 계명과 경배(마태복음15:1-20)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이리라 하셨거늘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외식하는 자들아 이사야가 너희에게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일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 하신대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어버려 지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1. 예수님 당시 유대백성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광범위하게 지켜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수님은 장로들의 유전을 사람의 계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서기관들은 사람의 계명을 교훈으로 삼아 백성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헛되이 경배하는 자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교훈으로 가르치는 자들은 하나님을 헛되이 경배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경배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경배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는 것이 경배일까요? 여기서 말씀하는 경배란 무엇일까요?

2.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은 사람의 계명을 만들어 지키게 했습니다. 사람의 계명은 굳건히 되어 하나님의 계명을 폐하는 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서기관들이 사람의 계명을 만들어 낸 것은 자신들의 지적인 우월성에 기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들은 당시 그 어떤 사람들보다 자신들이 더 똑똑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던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종류의 종교인들에게는 어떤 행태가 나타날까요? 그리고 본문에서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한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소경은 구체적으로 어떤 자들이며 그들은 왜 소경이 되었을까요? 오늘날 본문에서 말하는 바와 같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일은 어디서 일어날까요?

3.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는 것은 뽑힐 것이라고 합니다. 천부께서 심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 즉 말씀입니다. 그 말씀을 사람들의 마음에 심으시는 것입니다.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라고 합니다.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는 것은 무엇이며, 뽑힌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천부의 말씀이 심어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심어진 사람에게서는 무엇이 나오며 심어시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무엇이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