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세례요한의 출생(눅 1:57-66)

관리자님 | 2023.12.31 12:11 | 조회 152

6. 세례요한의 출생(1:57-66)

 

57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엘리사벳이 세례요한을 낳았다. 사람으로서는 가장 큰 자를 낳은 자가 되었다. 세례요한은 사람으로 탄생하여 최고의 하나님 직분을 행하였으므로 사람으로서는 가장 큰 자가 되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구원과 직접적인 직분을 받았으므로 세상에서 가장 큰 자가 되었다. 그 어떤 이스라엘의 사람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열두 아들, 모세, 엘리야 등과 같은 선지자도 세례요한이 받은 직분과 같은 직분을 받지 못했다. 그는 모태에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개하는 구원의 직분을 받아서 죽을 헤롯에게 목 베임을 당할 때까지 수행하였다.

 

세례요한이 난지 팔 일에 되어 친족들이 할례를 하러 와서 그의 이름을 사가랴로 지으려 하였다. 그러자 엘리사벳은 요한이라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사가랴의 집안에는 요한이라고 이름한 자가 없었다. 유대인의 관례는 후손들이 탄생하면 그들의 조상들의 이름을 본 따 이름을 붙이는 경향이 있었다. 그것은 유대인의 관례였다. 그런데 엘리사벳이 요한이라고 이름을 지으려 하자 사가랴의 친족들은 그와 같은 이름을 쓴 사람이 그 집안에 없었다고 하였다. 이에 친족들은 말문이 막힌 사가랴에게 몸짓으로 물으니 사가랴도 엘리사벳과 같이 요한이라고 이름하라고 하였다. 엘리사벳과 사가랴는 이미 하나님이 그의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라는 영적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친족은 그런 지식이 없었다. 그래서 관례대로 그의 이름을 지으려고 하였다. 이 요한의 이름을 짓는 이야기는 영적 지식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영적 지식이 없는 자들은 사람들의 관례를 따라 이름을 짓지만, 영적 지식을 가진 자들은 영적 지식대로 이름을 짓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요한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정하여 주신 이름이다. 하나님은 세례 요한을 탄생시키실 때 나실인으로 탄생시키셨다. 그 이름도 하나님이 정하여 주셨다. 이는 세례 요한은 하나님이 지어 주신 이름대로의 삶을 살아야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육체를 입은 자들에게 이름을 지어 주실 때 탄생시키실 때부터 그 이름의 속성을 가지고 탄생하게 하시고, 그에 맞는 이름을 지어 주신다. 그래서 그 사람이 그 이름의 속성대로 살아가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브라함이나 이스라엘과 같이 삶의 중간에 이름을 바꾸어 주실 때는 그 이름대로의 삶을 새롭게 살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이 의지가 그 가운데 들어가 있고, 태어나기 전에 그 이름을 지어 주실 때는 그 이름의 속성을 가진 자를 준비하시고, 그가 태어날 때 그 이름을 주어서 그 이름의 속성의 삶을 살도록 하셨다. 이삭, 요한, 예수 등과 같은 이름은 태어나기 전 하나님이 미리 이름을 결정하시고 탄생시키신 분들이다.

 

하나님이 이름을 처음부터 지어 주시거나 중간에 지어 주실 때는 그 이름을 가질 자에 대한 속성을 모두 파악하시고 이름을 지어 주시는 것이며, 중간에 새로운 이름을 지어 주실 때는 그의 삶을 통한 새로운 계획을 성취하기 위하여 주시는 것이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을 한 후 예수 그리스도가 성령의 음성으로 그에게 지어 주신 이름, 즉 하나님이 시몬에게 지어 주신 반석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을 받았다. 시몬은 그 후부터 베드로가 되어 반석과 같은 삶을 살게 하셨다.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는 속성의 삶을 살도록 하셨다.

 

그래서 베드로는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세례를 받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씨를 가진 자로 거듭난 후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사는 자가 된다. 하나는 베드로이며, 다른 하나는 예수라는 이름이다. 예수라는 이름은 예수 그리스도의 씨로 탄생한 자들 모두에게 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이름이다. 이 예수 그리스도의 씨로 거듭난 자들은 예수라는 말씀의 씨로 거듭난 자들이다. 예수라는 말씀의 씨로 거듭난 자들은 곧 로고스라는 말씀의 속성인 예수라는 이름의 씨로 거듭난 자들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씨를 받아서 성령에 의하여 탄생한 자들은 곧 예수라는 이름의 씨로 탄생한 자들로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요한복음 16장에서는 제자들에게 예수 이름을 사용하여 하나님께 구하라고 하셨고,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을 성전이라고 하셨다. 성전은 이름을 두시는 곳으로 곧 예수 이름을 두는 곳이다. 이는 예수의 씨로 탄생한 자들은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자들이라는 의미이다. 곧 구원이 본능이 된 자들이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인 베드로는 베드로라는 이름과 예수라는 이름을 둘 다 가지고 살았다. 이는 예수라는 이름의 속성과 베드로라는 이름의 속성을 가진 삶을 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베드로는 백성들을 구원한다는 예수라는 이름의 속성과 교회의 기초가 되는 베드로라는 이름의 삶을 둘 다 살았다. 이는 하나님이 베드로라는 사람을 그 둘 다의 이름대로 살도록 하셨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씨로 탄생한 자들이 모두 베드로와 같이 두 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은 예수라는 이름만 가지고 산다. 그리스도인들이 거듭나기 전 가졌던 세상의 이름은 거듭나면서 죽은 이름이 되었고,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세상에서 그 이름의 속성, 즉 저희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는 속성을 가지고 산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씨로 탄생한 자들은 영으로 모두 찐빵같이 같은 속성을 가진 자들은 아니다. 그들의 영은 하나님의 뜻으로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각자의 독특한 속성을 가진 자들로 탄생시키셨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관점에서 볼 때 어떤 자는 손의 속성, 눈의 속성, 발의 속성 등과 같이 교회에서 모든 필요한 속성대로 탄생시키셨다. 그래서 모두 예수이름을 가지고 각 독특한 속성대로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는 삶을 살도록 하셨다. 그렇게 산 하나님 아들들의 이름은 이후 하늘나라에 가면 하나님이 흰 돌에 새긴 새 이름을 주실 것인데 그 이름이 나의 영의 이름이 될 것이다. 베드로와 바울은 육체에 살면서 하나님이 주신 이름을 받았지만, 그들과 같이 이름을 받지 못한 자들은 이후 하늘나라에서 받게 될 것이다. 받지 못했다고 해서 베드로와 바울보다 적은 직분을 맡기신 것이 아니라 베드로와 바울에게는 그 이름이 그들에게 꼭 필요했기 때문에 미리 그 이름의 삶의 살도록 하셨고, 그 이름을 받지 못한 우리는 예수 이름만으로 족하므로 그 예수 이름으로 살도록 하셨다.

 

62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사가랴의 친족들이 요한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지 말을 못 하게 된 사가랴에게 묻자 그가 서판에 요한이라는 이름을 씀으로서 가브리엘 천사가 성전에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였던 것을 준행하였다. 그러자 그의 입이 열리고 굳어진 혀가 풀리면서 말을 하게 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가브리엘 천사가 전하여 준 소식을 믿지 않자 그의 혀가 굳어지는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이 사가랴의 혀를 굳어지게 하신 것은 영적인 것이 육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게 하심으로써 사가랴가 천사가 전하여 준 영의 말씀을 믿도록 하셨다. 참으로 때가 되었을 때 늙은 엘리사벳에게 요한이 임신하게 되었고, 출산하였다. 그리고 그에게 할례를 하면서 요한이라는 이름을 짓는 일을 완성하자 그의 굳어진 혀가 풀려 말하게 되었다. 사가랴는 이 일을 통해 영적인 것은 그의 육체와 직접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실제로 경험하게 하셨다. 그리스도인들, 즉 영적 유대인들은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를 동시에 사는 자들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는 이런 일이 다반사로 일어난다. 영적인 것이 물리적인 것으로 표출되는 것을 여러 모양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가브리엘 천사가 사가랴에게 전하여 준 세례 요한에 관한 소식은 요한이 태어나면 많은 사람이 그의 태어남을 즐거워하며, 나실인이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실 것이며,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 앞에 먼저 와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돌이키게 하고,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씀의 씨를 사람들의 마음 밭에 뿌려야 하는데 그 밭에 씨가 뿌려져 새로운 말씀이 탄생할 수 있도록 그 밭을 가꾸기 위해 하나님이 세상에 파견한 자라는 것이다. 세례 요한은 이런 직분을 가지고 왔다. 이 직분은 생명을 탄생시키는 씨를 뿌리는 직분과 직접 연결된 직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세례 요한을 여자가 난 중 가장 큰 자라고 하신 것이다.

 

세례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씨가 사람들의 마음의 밭에 떨어져 그 씨가 그 밭에서 새로운 말씀을 탄생시켜 결실하도록 마음의 밭을 준비시키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의 밭이 길가와 같으면 그 길가와 같이 단단한 땅을 갈아서 말씀의 씨가 들어가도록 하고, 흙이 얇은 돌밭이면 돌들을 치우고, 가시밭이면 가시를 제거하여 말씀의 씨가 그 마음 밭에 뿌려져서 새 말씀이 올라와 결실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요한이 성령이 충만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치자 그 백성들이 요한에게 나와서 물에서 세례를 받은 것이다. 그 물세례를 받는 것이 곧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마음이 백성들에게 돌이켜져서 그들에게 말씀의 씨를 뿌려서 그 물세례를 받은 자들을 통해 새 말씀의 새싹이 나도록 하여 결실하신다. 그래서 물세례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 말씀의 씨가 뿌려져 말씀을 생산하는 존재들이다. 그 말씀이 그들에게서 출산될 때 그 말씀에 생명이 있으므로 그 생명이 출산한 자에게 들어가 그들에게 부활의 생명을 가져다준다. 그들에게 영이 탄생하는 것이다. 영은 그와 같은 방법으로 탄생한다. 말씀이 마음 밭에 뿌려져 잉태되어 출산할 때 곧 영이 탄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말씀을 출산한 사람들은 이미 부활의 생명력을 가진 자이다. 그래서 말씀을 출산한 자들은 곧 말씀이 된다. 한번 말씀을 출산한 자들은 계속 말씀을 출산하는 자들이 된다. 출산은 하면 할수록 더 많은 출산을 하는 속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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