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의인이 없는 소돔과 고모라(창18:22-33)

관리자님 | 2021.11.06 19:19 | 조회 826

43. 의인이 없는 소돔과 고모라(18:22-33)

 

22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은 소돔으로 향하여 갔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감지한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께 여섯 번 간청합니다. 본문의 내용은 아주 단순합니다. 아브라함이 의인 50, 45, 40, 30, 20, 10명까지 내려가면서 여섯 번이나 하나님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멈추어달라고 간청하는 내용입니다. 아브라함도 집요하게 하나님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멈추어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런데 소돔과 고모라에는 사실상 의인이 없어서 멸망합니다. 도성에 영향을 미치는 의인 1명이라도 있었다면, 멸망시키지 않았을 것입니다. 롯을 의인이라고 하지만 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영향력이 없는 의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롯과 그 가족들만 구출하고,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됩니다. 이는 세상 도성의 종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세상 도성의 멸망은 그 도성에 도성의 사람들을 변화시킬 의인 1명이 없어서 일어나게 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종말의 시대, 즉 복음의 시대 사도 바울과 같은 한 사람이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도시에 있었다면, 그 도시는 멸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울은 그 도시를 변화시킬 복음의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복음의 시대에는 도성에서 영향을 받는 자가 아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존재들 때문에 도성을 유지하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면, 이런 존재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삶에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자들입니다. 성령님이 그의 육체 밖으로 표출되는 자들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능력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에게서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도성에 영향을 미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도성이 멸망할 때 단순히 롯처럼 구출되는 존재에 불과합니다. 이는 복음의 능력을 갖춘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려줍니다. 도성에서 이런 존재 한 사람만 있다면 그 도성은 그 사람으로 인해 안전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후 하나님은 제사 시대를 열어서 죄인들을 불렀고,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고 홍수 이후에도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소돔과 고모라는 육체의 길로 갔습니다. 그들의 타락이 여호와 하나님께 들렸고, 그래서 하나님이 직접 오셔서 멸망시키십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의 때는 매우 특별한 때입니다. 그때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건설을 출발시킨 때와 같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이 나올 것이라는 시간대와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되는 때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새로운 나라가 시작되고, 세상의 나라는 멸망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은 그 도성의 사람들 때문입니다. 그 도성의 사람들은 세상을 도성을 파괴하는 파괴자들입니다. 그들은 사탄의 세계에 눈이 열려, 그 사탄의 것으로 살면서 도성을 파되하는 자들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악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그들이 마귀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 것입니다. 살인과 거짓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것이 사람의 속성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사탄과 한 몸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그렇게 타락하였습니다. 그 타락한 자들에게 제사를 통해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지만, 그것을 거부하고 사탄의 속성을 따라간 사람들이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사람들은 사탄과 한 몸이 된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몸을 제사를 통해 제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탄과 한 몸된 그들의 몸이 시키는 대로 하다가 멸망하게 된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자 하나님은 그들을 에덴 동산에서 추방하여 다시는 동산 가운데 있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도록 허용하는 때가 오는데, 그것이 바로 아브라함의 때입니다. 아브라함의 시대부터 약속의 자녀가 탄생하기 시작합니다. 그 약속의 자녀들이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는 자들이 됩니다.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그들은 사실상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한 후 사탄과 한 몸에 된 것처럼, 약속의 자녀들이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을 때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됩니다. 아브라함의 시대부터 이미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함께 있었고, 그 후 약속의 자녀들과 언제나 같이 있었습니다. 약속의 자녀들에게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허락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건설자들이 됩니다. 사탄과 한 몸이 된 자들은 세상을 파괴하는 파괴자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 자들은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건설자들이 됩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약속의 자녀이며,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은 자들로 실제로 하나님의 집인 물리적인 성막을 건설합니다. 그들에게 성령님의 역사가 강하게 일어나 성령님의 지혜로 성막을 건축하였습니다. 이들과 같이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는 자들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집을 건설하는 자들입니다. 사실상, 하나님의 도성을 건설하는 건축자들입니다. 그들은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고,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하나님의 도성을 건축하는 자들입니다.

 

세상에서의 하나님 나라 건축자들은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음으로써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나를 건축할 수 있는 지혜가 그들에게 내려오기 때문입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처럼 그들에게 성령님이 지혜를 주시자 어떻게 성막과 그 기명들을 만들 것인가에 관한 지혜가 나타났습니다.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이 시대 하나님이 도성을 건축하는 모든 성도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생명 나무 열매를 먹는 것이 부분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복음의 시대에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는 것이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복음의 시대에는 생명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어 세상에서 하나님의 도성을 건축하는 건축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 오셔서 제자들을 선택하여 가르시킬 때 말씀하셨던 것이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라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이 한 몸이라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그것을 결코, 잊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과 한 몸이 되는 방식으로 그분을 드러내셨습니다. 그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의 사람의 몸을 입고 있는 자들에게 드러나시는 방법입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에서 오병이어의 이적과 물 위를 걸으시고, 모든 질병을 고쳐주셨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삼고자 하였습니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들은 예수께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면서 묻혀서 일하는 사람이 업나니 이 일을 행하려 하거든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시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예수 그리스도는 때가 이르지 아니하였지만, 너희의 때는 언제든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십니다. 매우 특이한 말씀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드러나는 방식은 군중들의 왕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죽음 후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드러내십니다. 따라서 사람의 때와 예수 그리스도의 때와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세상의 왕으로 방식으로 드러나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된 자들은 그런 방식으로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것을 거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형제에게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에 에덴동산에서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었을 때 사탄과 한 몸이 된 그 몸의 육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겉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겉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아 같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을 탄생시키셨습니다. 그것이 우리들의 영입니다. 그런데 그 영이 영적 관점에서 죽은 겉사람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의 생각을 따라가고 육의 생각을 따라가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영의 생각을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고, 육을 따라가면 사탄과 한 몸이 된다고 말씀합니다. 겉사람 속에 사는 우리는 그것을 따르지 말고 속사람을 따라가면, 위대한 건축자의 삶을 살 수 있는 존재들이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twitter facebook google+
1,009개 (8/51페이지)
번호
설교제목
설교자
동영상
다운로드
MP3
날짜
박기묵
MP3
2021.11.20
박기묵
MP3
2021.11.17
박기묵
MP3
2021.11.13
박기묵
MP3
2021.11.10
박기묵
MP3
2021.11.06
박기묵
MP3
2021.11.03
박기묵
MP3
2021.10.30
박기묵
MP3
2021.10.27
박기묵
MP3
2021.10.23
박기묵
MP3
2021.10.20
박기묵
MP3
2021.10.16
박기묵
MP3
2021.10.13
박기묵
MP3
2021.10.09
박기묵
MP3
2021.10.06
박기묵
MP3
2021.10.02
박기묵
MP3
2021.09.29
박기묵
MP3
2021.09.25
박기묵
MP3
2021.09.18
박기묵
MP3
2021.09.16
박기묵
MP3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