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 에서의 400 군대와 두려움(창32:1-12)

관리자님 | 2022.09.10 11:39 | 조회 408

86. 에서의 400 군대와 두려움(32:1-12)

 

1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2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3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4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5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6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7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8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9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10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11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12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났다. 이 하나님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군대였다. 하나님의 나라가 된 야곱의 가족에게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야곱에게 그의 가족을 하나님의 군대가 호위한다는 것을 알려 준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군대가 호위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야곱은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난 그 땅의 이름을 마하나임이라고 하였다. 이는 야곱의 나라는 영적인 나라로 영적 군대가 그 나라를 호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상의 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의 나라가 세상에 나타난 것이다. 겉으로 볼 때는 약해 보이지만 세상의 어떤 군대도 이기지 못하는 나라가 나타난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같이 하나님의 군대가 호위하는 나라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나라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도 그들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군대가 호위하는 것이다. 그 하늘 군대가 있는 그곳을 마하나임이라고 부른다. 이는 하나님이 나라가 있는 그곳이 마하나임이라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어느 곳을 가든 지 하늘의 군대는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이 가는 곳곳은 마하나임이다. 이는 세상의 어떤 권세도 이 하늘의 군대 때문에 그들을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서 있는 그곳은 곧 하늘 군대가 서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군대가 활동하지 않는 장소가 있다. 그곳을 보김이라고 부른다. 그곳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족속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제단을 헐하고 한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여호와의 사자를 보낸 장소이다. 그 보김에서 여호와의 사자는 하나님이 더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지 아니할 것이라 하였다. 마하나임과 정 반대가 되는 장소이다. 이 말씀은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과 타협할 때 하나님의 군대가 일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세상과 타협하면서 산다면 그들의 마하나임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세상과의 타협은 곧 그들의 푯대를 향한 삶을 잃어버리는 삶을 말한다. 즉 산 제물의 삶을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야곱은 길르앗 지역 갈르엣에서 라반과 헤어진 후 가나안 땅으로 길을 갔다. 야곱이 에돔 지역에 있었던 에서에게 가까이 갔을 때 에서에게 그의 사자를 보내 그간의 소식을 알리면서 소, 나귀와 양 떼와 노비들이 많으니 이를 형에게 예물로 줄 것이니 은혜를 베풀라고 하였다. 야곱은 이에 대한 답은 듣지 못하고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그에게로 온다는 것을 사자를 통해 들었다.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여러 가지 살 방법을 생각해 냈다.

 

7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8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은 에서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에 무리를 둘로 나누었다. 한쪽을 치면 다른 쪽은 도망하기 위해서였다. 인간의 전형적인 보호 본능의 속성이다. 인간이 육적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때 나오는 행동이다. 인간은 육신이 있으므로 두려움이 찾아오는 것은 당연하다. 육체가 있는 자들에게는 이런 종류의 두려움은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 이 두려움이 왔을 때 여기서 야곱이 그렇게 하듯이 육적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하려고 한다. 사람에게 찾아오는 두려움은 본능과도 같은 것이다. 인간은 그런 두려움을 벗어나서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신 것은 사람을 이 두려움에서 해방하기 위해서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두려움을 어떻게 해방시키는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을 통해 인간의 모든 두려움도 그곳에 못을 박았다. 따라서 인간이 가지는 두려움은 허상의 두려움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런 허상의 두려움이 찾아오는 것은 그들의 육체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인들의 물세례를 통해 그들의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선포하셨다. 이는 그리스도인들의 두려움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이다. 사람이 범죄하면서 나타난 근본적인 두려움을 못 박아 소멸하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생명과 평안이 임하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이 가지는 두려움은 가짜이며 허상이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가짜이며 허상인 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그들이 온전한 산 제물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의 내면의 문제로 인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의 두려움은 결국 육적인 삶에서 찾아오는 것이다.

 

야곱도 육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에서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혔다. 이는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언제나 경험하는 두려움이다. 그런데 야곱은 그 두려움을 얍복 강가에서 천사와의 씨름을 통해 극복한다. 결국, 하나님의 도우심을 통해 그 두려움을 이긴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지는 육적 두려움은 영의 길을 따를 때 소멸되는 것이다. 야곱의 두려움도 그의 이름이 육적인 이름 야곱에서 영적 이름 이스라엘로 바뀌면서 없어진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하나님과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야곱과 같은 약속의 자녀의 육적 두려움은 하나님의 군대가 호위하므로 스스로 하나님을 따르면 없어지는 것이다. 그 두려움이 가짜이고 허상이기 때문이다.

 

야곱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 나라는 어느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나라이다. 에서의 400군대가 쳐들어와도 야곱의 나라를 이길 수 없다. 에서의 400 군대는 겉모습의 두려움이다. 에서의 400 군대는 현실이 되지 못하는 야곱의 육을 위협하는 것일 뿐, 현실이 될 수는 없다. 에서는 허상으로 야곱을 위협한 것이다. 세상 사람들에게 400 군대는 위협이 되는 실상이지만 야곱에게는 그것이 허상이다. 야곱은 그것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군대가 함께하는 마하나임에 서 있기 때문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의 검이 위협할 수 있지만, 그것은 마하나임에 서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허상이 된다.

 

9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야곱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상기시키면서 기도한다. 그가 만난 에서의 400 군대의 환경은 하나님의 약속과 맞지 않는 것을 상기시킨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과 반대되는 환경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다반사로 만나는 환경이다. 하나님이 뜻과 전혀 맞지 않는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사실상 허상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이런 환경을 기도와 말씀으로 삼킬 수 있다. 이런 육적 두려움은 영으로 삼키는 것이다. 이런 환경이 나타나면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의 밥이라 생각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삼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의 사람들에게 기도라는 영적 무기를 주셨다.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도록 하는 최고의 영적 무기이다. 그래서 성령의 검, 즉 말씀이 자신에게서 작동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도가 필수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쉬지 말고 기도하여야 할 것은 이런 에서의 400 군대와 같은 환경을 매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환경 속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작동하여야 하는데 그 중심에 기도가 필수적인 것으로 서 있다. 기도는 말씀의 세계를 여는 열쇠와도 같은 것이다. 영적 세계에 들어가는 필수적인 요소가 바로 기도다.

 

그리스도인들이 푯대를 향한 삶을 살면, 영적인 길이 그에게 나타난다. 그러면 그 영적인 길 가운데서 올바른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기도는 어떤 신령함을 위하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앞에 영적인 길이 보일 때 그것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이 영적인 길은 말씀을 통해 나타난다. 말씀을 깨닫게 되면 영적인 길이 보이고, 그것이 보일 때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말씀과 기도는 하나가 되는 것이다. 말씀이 없이 기도할 수 없고, 기도 없이 말씀의 세계에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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