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야곱이 밧단아람을 떠남(창31:14-29)

관리자님 | 2022.08.13 19:07 | 조회 457

82. 야곱이 밧단아람을 떠남(31:14-29)

 

14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산이 있으리요 15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어버렸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국인처럼 여기는 것이 아닌가 16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여 가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17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낙타들에게 태우고 18그 모은 바 모든 가축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모은 가축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로 가려 할새 19그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의 아버지의 드라빔을 도둑질하고 20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말하지 아니하고 가만히 떠났더라

 

21그가 그의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 지 22삼 일 만에 야곱이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23라반이 그의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이르렀더니 24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25라반이 야곱을 뒤쫓아 이르렀으니 야곱이 그 산에 장막을 친지라 라반이 그 형제와 더불어 길르앗 산에 장막을 치고 26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속이고 내 딸들을 칼에 사로잡힌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27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으며 28내가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으니 네 행위가 참으로 어리석도다 29너를 해할 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 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야곱은 그의 아내들에게 라반의 태도변화와 하나님이 그의 삶에 함께하심을 이야기했다. 이에 대하여 라헬과 레아는 자신들은 아버지의 집에서 분깃이나 유산을 기대하지 않으니 야곱에게 하나님이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고 한다. 라헬과 레아는 이미 하나님 나라에 소속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그의 아버지 라반으로부터 어떤 분깃을 받을 필요가 없는 자들이다. 그것은 세상의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에 소속된 자들은 세상으로부터 받을 분깃을 기대할 필요가 없는 것은 하나님이 필요한 분깃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라헬과 레아는 라반이 아닌 하나님이 그들과 그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이 분깃을 주셨다고 말하고 있다.

 

야곱은 그의 아내들과 아들들, 그리고 많은 가축과 소유물을 이끌고 밧단아람을 떠난다. 그의 20년간의 밧단아람에서의 삶은 하늘 안에서의 삶이었다. 혈혈단신 그곳에 라반의 집에서 살면서 네 명의 아내와 12명의 아들과 딸을 낳았고, 많은 재산을 모아 그곳을 떠나게 된다. 밧단아람에서의 야곱의 삶은 하나님이 인도하는 삶이었다. 하나님의 영적 지식이 그에게 왔고, 그것을 따라갔더니 세상을 정복하는 삶이 그에게 나타났다. 이제 하나님은 야곱이 그곳을 떠나 그가 하나님께 벧엘에서 서원하였던 것 중 마지막 내용, 즉 가나안 땅 아버지 이삭에게 돌아가는 것을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밧단아람에서 돌아가려고 준비하던 중 한 사건이 야곱의 집안에서 일어난다. 라헬이 라반의 드라빔을 훔친 사건이다. 야곱의 집안에 처음으로 우상이 들어오는 사건이다. 라헬은 드라빔이 아버지 라반의 집안을 지켜주었던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야곱의 집안을 위해 드라빔을 훔친 것이다. 라헬의 불신앙을 보여준다. 라헬이 빌하는 그의 남편에게 준 것은 최고 잘한 일이지만, 드라빔을 훔친 것은 크게 잘못한 것이다. 야곱의 집안은 하나님이 지키는 것이지 드라빔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하늘에서의 드라빔은 필요없는 물건이다.

 

이 라헬의 드라빔 사건은 처음으로 하늘에 세상이 나타난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라헬은 드라빔이 자신의 가족을 지켜줄 것으로 생각했다. 이 생각이 하늘 안의 세상이다. 하늘 안의 사람들의 삶을 해치는 것이 이런 생각들이다. 이런 생각이 하늘에 들어오면 약속의 자녀들은 참 하늘을 보지 못하고, 하늘 안에 형성된 세상을 보게 될 것이다. 본래, 하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그들에게 모든 것을 주시는 것인데, 하늘 안에 세상이 나타나면 하나님이 아닌 다른 존재들이 주는 것으로 착각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철저히 경계하셨다.

 

야곱은 벧엘에서 하늘의 문을 열고 하늘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래서 밧단아람에서의 야곱의 삶은 하늘 안의 삶이었다. 그래서 야곱에게 벧엘은 곧 그가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었다. 그러면 신약시대의 이 벧엘과 같은 하늘의 문은 어떤 것인가? 그것은 성령세례이다. 육체를 가진 자가 하늘에 들어가는 문은 오순절 다락방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임한 성령세례이다. 베드로가 오순절 다락방에서 성령세례를 받았더니 베드로의 하늘이 열렸다. 요한이 성령세례를 받았더니 요한의 하늘이 열렸다. 마태가 성령세례를 받았더니 마태의 하늘이 열렸다. 사도 바울이 성령세례를 받았더니 바울의 하늘이 열렸다.

 

성령의 시대에는 성령세례를 받은 모든 자에게는 각자의 독특한 하늘이 열리는 것이다. 찐빵처럼 같은 하늘이 아닌, 그 자신에게 독특한 하늘이 열린다. 그런데 그 각자 독특한 하늘은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라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진다.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하늘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하늘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다. 구약시대 야곱의 하늘은 이스라엘의 하늘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하늘이었다. 따라서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스라엘의 하늘에서 산 자들이다. 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삶을 산 자들이다. 그러나 성령의 시대 사람들은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은 각기 다 다른 하늘이다. 그러나 그 모든 하늘의 목적은 같은 하늘이다. 코끼리를 하늘이라고 한다면, 그 코끼리는 코의 부분, 앞다리 부분, 뒷다리 부분, 머리, , 발 등 여러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코끼리의 코만 보고 코끼리를 다 이야기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성령의 시대에도 성령세례를 받으면 하늘로 들어가서 하늘 안에서 살게 되는데 그 하늘에서도 라헬의 드라빔과 같은 것이 나타날 수 있다. 세상 생각이 나타날 수 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이 자신을 의지하려는 생각이다. 그것은 육체로부터 오는 생각이다. 그 생각을 따라가면 하늘에서 세상이 판을 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하늘에서는 하나님의 역사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다.

 

23라반이 그의 형제를 거느리고 칠 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서 그에게 이르렀더니 24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이르시되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라반이 야곱이 그의 가족을 데리고 떠났다는 것을 알고 그의 형제들과 함께 7일을 쫓아가 길르앗 산에 도착하였다. 그곳은 야곱이 장막을 친 산이었다. 여기서 하나님은 라반의 꿈에 나타나 야곱에게 선악간에 말하지 말라고 하였다. 야곱을 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이 야곱의 하늘을 지키시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의 하늘이 외부에서 해받지 않도록 직접 지키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 임한 하늘은 하나님이 외부로부터 철저히 지키시므로 내부의 문제만 없으면 하늘의 속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세상의 하늘나라는 언제나 내부의 문제로 해를 받는다. 라헬의 드라빔과 같은 내부 문제로 그 하늘의 속성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성령의 시대 하늘은 각 개인이다. 따라서 성령의 시대 하늘이 해를 받은 것은 언제나 내부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그 내부의 인간적인 생각 때문이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려는 생각이다. 성령의 사람은 세상에서 의지할 것이 없는 존재이다. 성령만 의지하여야만 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성령의 시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야만 하는 것이다. 그 마음은 오직 말씀에 의해서만 다스려진다. 사람의 마음은 오직 영에 의해서만 다스려진다. 그래서 영의 생각을 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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