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 라헬의 고통과 출산(창30:1-13)

관리자님 | 2022.07.08 18:29 | 조회 457

77. 라헬의 고통과 출산(30:1-13)

 

1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의 언니를 시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내게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2야곱이 라헬에게 성을 내어 이르되 그대를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3라헬이 이르되 내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로 말미암아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4그의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아내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5빌하가 임신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6라헬이 이르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호소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의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7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임신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8라헬이 이르되 내가 언니와 크게 경쟁하여 이겼다 하고 그의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9레아가 자기의 출산이 멈춤을 보고 그의 시녀 실바를 데려다가 야곱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였더니 10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서 아들을 낳으매 11레아가 이르되 복되도다 하고 그의 이름을 갓이라 하였으며 12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13레아가 이르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라헬은 아들을 낳지 못했다. 야곱에게 자식을 낳게 하라고 사정을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차라리 죽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아이를 가지기 위한 라헬의 절규라 할 수 있다. 야곱은 라헬이 임신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이라 말씀한다. 따라서 야곱도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아무리 야곱이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받은 자라 할지라도 야곱의 생각대로 하나님의 기업이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야곱을 통해 그 기업을 성취하는 것이다. 야곱도 하나님의 뜻을 그의 뜻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라헬이 아이로 인해 절규할 때 야곱은 그의 임신을 열망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야곱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라헬의 태를 열어주지 않으셨다. 라헬은 야곱의 돕는 배필이다. 돕는 배필이 야곱을 돕지 못하면, 삶의 의미가 없는 것이다. 야곱의 돕는 배필은 아들을 출산하는 것이 그의 역할이다. 그것이 야곱의 기업을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없는 라헬은 실상은 야곱의 아내로서 그의 삶의 의미가 없는 삶을 살았던 여인이다. 돕는 배필의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가 생각해 낸 것이 그의 여종을 통해 아이를 낳게 하는 것이었다. 돕는 배필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여인의 처절한 절규이다. 하나님의 이 라헬의 행동을 아름답게 보았다. 라헬의 삶에서는 아이밖에 없었다. 그의 삶의 우선순위는 야곱의 사랑도 아니고, 아이를 낳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의 시녀 빌하를 통해 아이를 얻게 된다. 이것으로 그녀의 억울함이 풀렸다고 말한다.

 

라헬이 아이를 낳지 못한 것은 하나님이 그의 태를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의 하란에서의 하나님이 뜻은 라헬과 레아의 시녀들을 통해서도 야곱이 아들들을 낳는 것이었다. 그래서 라헬의 태를 잡고 있었다. 라헬이 시녀를 통해 아이를 낳자 레아도 그의 시녀를 통해 아이를 낳게 한다. 라헬이 시녀를 통해 아이를 낳지 않았다면, 레아도 그녀의 시녀 레아를 야곱의 아내로 주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을 생각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하나님은 레아, 빌하, 실바를 통해 10명의 아들을 낳게 한 다음 마지막에 라헬의 태를 열어주었다. 영적 관점에서 볼 때 이스라엘의 12지파를 형성하는데 라헬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은 기업의 상속자 야곱을 통해 하나님의 기업을 성취하기 위해 야곱의 두 아내와 두 시녀를 야곱의 돕는 배필로 주어 이스라엘의 12지파를 형성하는 기업을 성취하셨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의 생각과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기업을 성취하시는 것을 본다. 인간의 관점에서는 야곱의 돕는 배필들은 저마다의 사정이 있었다. 자기 나름대로 고통과 바람이 있었다. 레아는 야곱의 사랑을 받지 못해서 고통 하였고, 라헬은 아이가 없어서 고통 하였고, 빌하와 실바는 자기가 아이를 낳았는데 그의 주인의 아이가 된 것에 대한 고통이 있었다. 그런 인간들의 생각과 뜻이 있지만, 하나님은 그 사람들의 생각에 좌우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펼치셔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형성하였다.

 

야곱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로 하나님 기업의 상속자이다. 야곱이 기름 부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늘은 반드시 야곱을 통해서만 성취된다. 야곱의 돕는 배필을 통해서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야곱은 기업을 스스로 성취할 수 있지만, 돕는 배필은 스스로 기업을 성취할 수는 없다. 그들은 반드시 야곱을 통해서만 기업을 성취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돕는 배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기업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성취되는 것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도 야곱의 아내들과 같이 돕는 배필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신랑인 돕는 배필이다. 돕는 배필이 할 일은 그리스도의 씨를 출산하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기업을 성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취만이 하나님 나라에서 선이다. 돕는 배필이 된 것 목적이 돕는 배필을 통해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이다. 이 시대의 돕는 배필은 영적 출산이다. 영적 출산은 육적 출산과 차원이 다르다. 그리스도의 씨를 받아 그것을 통해 출산하는 것이다. 세상의 부부들을 출산할 때 신랑과 신부가 동침하는 방법으로 출산을 하지만, 영적 출산의 방법은 차원이 훨씬 더 월등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씨를 받는 방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신부인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면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고, 한마음이 되어 영적 출산이 일어나게 된다.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소화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곧 영적 출산을 준비하는 것이다. 말씀을 묵상하면 예수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고, 한마음이 되어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자가 된다. 그리스도와 한 몸과 한마음이 될 때 기도가 필요하다. 그러면, 기도의 내용도 영적 출산을 위한 기도가 된다. 기도의 내용이 영적 출산에 초점이 맞추어지게 되는 것이다.

 

영의 사람들이 영적 출산을 위해 기도하면 영적 출산을 위한 환경이 조성된다. 그때부터 천사들이 그 환경 조성을 돕기 때문이다. 천사들이 하나님 기업의 상속자들에게 파견된 것은 바로 그 영적 출산을 돕기 위해서이다. 야곱이 사닥다리를 통해 본 하늘의 사자들은 그것을 위해 계속하여 하늘과 땅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성령의 사람들은 그 푯대가 영적 출산에 맞추어질 때 비로소 모든 질서가 회복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돕는 배필은 세상에서 할 일이 뚜렷하다. 그것은 세상에서 도덕적 윤리적으로 살라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면서 살라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서 좋은 직업을 가지고 살라는 것도 아니다. 세상에서 영적인 씨를 출산하라는 것이다. 돕는 배필을 이것을 위해 사는 자들입니다. 야곱의 아내 라헬은 그 돕는 배필로 처절하게 출산을 하고 싶었던 그 열망을 가졌던 자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의 돕는 배필은 바로 라헬과 같은 의식을 가지라는 것이다.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남편도 그의 시녀와 나누는 일을 스스로 했었던 여인이 라헬이다. 그래서 라헬은 아이를 열망하는 이스라엘 여인들의 대명사가 되었다.

 

라헬이 살았던 하란에서의 야곱의 아내된 삶은 출산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이었다. 레아가 아들 4명을 낳았을 때 라헬은 아이가 임신되지 않음으로 인해 그의 인생이 너무 힘들었었다. 하나님은 야곱의 아내들이 출산하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그래서 야곱의 아내들이 출산하도록 하는 열망을 가지게 하였다. 이 시대에도 하나님은 영적 출산의 환경을 조성하여 주신다. 그러한 영적 출산의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출산하는 자신에게 큰 축복이다.

 

성령의 시대 영적 출산은 육체 가운데 영이 탄생하는 출산이다. 육체가 있는 자들이 전도자들의 입을 통해 영의 말을 들을 때 영적 출산이 일어난다. 전도자들은 자기에게 있는 영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자들이다. 사람들과 같은 차원의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 전도자들을 위해 복음의 환경을 조성하신다. 때로는 라헬처럼 육적 관점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다. 그래서 전도자들은 그의 관점을 언제나 하나님이 관점을 가져야 한다. 세상적 관점을 가지면 라헬처럼 억울할 수도 있다. 우리 믿음의 선진들의 삶을 보면 그들도 육적 관점에서는 모두 억울한 면이 있었다. 바울, 베드로, 요한, 세례요한 등의 삶을 보면 바울은 아내와 아들도 없었고, 재산도 없이 순교하였고, 베드로도 재산 없는 삶을 살다가 순교하였고, 사도 요한은 밧모섬에 갇혔고, 세례 요한은 목베임을 당하고 죽었다. 그 외에도 육적 관점에서 억울하지 않은 자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많이 있다. 그런데 이들은 모두 육적 삶을 사는 자들이 아니라 영적 삶을 산 자들이었다. 이들의 소망은 하늘나라에 있었다. 이들은 세상의 소망을 따라 살지 않았다. 세상에서는 억울했을 수도 있으나 하나도 억울해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시대 전도자들은 그 삶의 관점을 완전히 영적 관점으로 바꾸기를 원하신다. 세상에서 존재하는 이유가 영적 출산을 위한 것으로 그 관점을 바꾸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존재하는 자들이 아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영적 출산을 하라고 하신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있으면 모두 지원해 주시는 것이다. 영적 출산을 위해 돈이 필요하면 돈을 채워주시고, 건물이 필요하면 건물을 주시고, 건강이 필요하면 건강을 주시고, 그 무엇이든지 공급해 주신다.

 

성령의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그 뿌리가 하늘이다. 세상에서 온 자들이 아니라 하늘에서 나온 자들이다. 단지 세상에 있는 동안 세상 사람의 육체를 입고 있는 자들이다. 그런데 그 사람의 본체는 그의 영이다. 육체와 혼은 그 영의 집이다. 인제 그리스도인은 그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따라가는 자이다. 이제 죄라는 것은 그가 믿음으로 행하지 않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이다.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죄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죄인은 될 수 없다. 믿음을 따르지 않는 죄를 범할 수 있으나 죄인으로 정죄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는 하늘로부터 탄생 되었기 영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돕는 배필들의 삶은 각자의 독특함을 가지고 있다. 그 독특함 가운데서 출산을 하는 것이다. 레아는 레아의 독특함이 있었고, 라헬을 라헬의 독특함이 있었고, 빌하와 실바는 그들대로 독특함이 있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이 처한 독특한 환경 가운데서 돕는 배필이 삶을 잘 살았던 자들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가지고 장사하여 남긴 자들이다. 세상에서 허무한 삶을 산 자들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산 자들이다.

 

하나님은 때로는 사람의 육적인 기질도 출산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하신다. 라헬이 시기하는 인간의 기질을 사용하시어 그녀의 시녀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게 하였다. 그만큼 야곱의 나라에서는 출산이 최고의 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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