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가난한 자와 부한 자를 차별하는 의식(약2:1-13)

3. 가난한 자와 부한 자를 차별하는 의식(약2:1-13)

“1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2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3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4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5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6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8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1.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가난한 자와 부한 자를 차별하는 의식에서 해방되라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의 의식은 본능적으로 가난한 자와 부한 자를 차별합니다. 가난한 자와 부한 자를 차별하는 것은 악한 생각으로 그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악한 생각은 가난한 자들은 없이 여기고, 부한 자들은 존경하는 의식입니다. 그리스도의 도는 사람들의 이러한 의식을 개혁시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세상에서 소외된 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자는 예수님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의식과 예수그리스도의 도는 배치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모든 것을 버리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부자청년이 예수님께 와서 천국에 들어갈 자들에 대하여 질문하여 왔을 때 너는 너의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고 하십니다. 부자의 문제는 돈의 종이 되어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도를 따르기 힘들다는 것을 알려주는 구절입니다. 그러나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도를 알고 난 후 부유한 자가 된 것과는 구별됩니다. 어떻게 구별될까요? 우리는 세상의 부유한 자들을 어떻게 대하여야 할까요?

2. 야고보는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난한 자들을 선택하시어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자기를 사랑하는 자에게 그 나라를 상속받게 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도는 가난한 자와 같은 의식을 가진 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지는 도이며, 그들이 선택되어 그 나라를 운영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러니 가난한 자들을 대할 때 업신여기지 말고 사랑으로 대하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도를 담을 그릇들이 그와 같은 의식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긍휼함으로 대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부유한 자들의 의식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려고 하며, 아름다운 이름, 예수를 비방하는 의식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차별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도로 인해 참으로 해방된 자처럼 행동하라는 것입니다. 긍휼함으로 우리들의 이웃을 대우하라고 합니다. 긍휼함의 의식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요? 우리들이 어떻게 하면 이 가난한 이웃들이 우리들의 눈에 들어와 그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