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유다와 다말2(창38:12-20)

관리자님 | 2023.01.14 16:17 | 조회 759

103. 유다와 다말2(38:12-20)

 

12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13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14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15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16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의 며느리인 줄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17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18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19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20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유다의 아내가 죽은 후 그의 가나안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양털을 깍으려고 딤나로 올라갔다. 다말은 딤나 근처에 살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그의 시아버지 유다가 딤나에 올라왔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다말은 이 소식을 듣고 과부의 의복 대신 창녀의 복장을 하고 딤나로 가는 길 옆에 있는 에나임 문에 앉아서 유다를 기다렸다. 다말이 이렇게 아이를 낳기 위해 창녀로 변장한 것은 유다의 셋째 아들 셀라가 성장하여 하늘의 씨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다말에게 그 씨를 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말은 잘못되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계획을 실행하였다. 셀라를 통해 하늘의 씨를 자신에게 주지 않는다면 직접 유다에게 있는 하늘의 씨를 받겠다는 계획이었다.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계획을 생각해 난 것이다. 다말이 얼마나 하늘의 씨를 사모했는가 하는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유다는 혹시 자기 셋째 아들이 죽을까 하는 염려로 다말에게 고의로 하늘의 씨를 주는 것을 거부하고 있었다. 다말에게 셋째 아들 셀라를 통해 그의 형 엘의 기업을 이어갈 자를 탄생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실행하지 않았다.

 

15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16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의 며느리인 줄을 알지 못하였음이라

 

유다는 이스라엘의 아들이다. 하늘의 씨를 가진 자로 하늘의 백성들을 번성시키는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여야 하는 자이다. 그런데 그런 하늘의 백성들을 퍼뜨리는 것을 그의 아들이 혹시 오난처럼 죽을까 하는 염려로 그것을 묵인하고 있었다.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고 있었다. 유다의 인간적 생각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방해한 것이다. 그리고 유다는 딤나에 양털을 깍으려 가던 중 창녀로 변신한 다말에게 들어가 동침하는 일을 행한다. 유다의 지극히 육적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가 육적인 정욕을 채우기 위해 창녀로 변신한 다말과 하룻밤 동침한 그 사건으로 인해 유다의 가계는 다윗을 탄생시키고,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키는 가계가 된다. 유다는 왜 이런 축복을 받는 자가 되었는가? 그가 이스라엘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 아래 있는 사람들은 이런 하늘의 축복을 받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야곱이 얍복 강가에서 밤새 하나님과 씨름하여 얻어낸 것이 바로 이 축복이다. 한 사람이 창녀에게 들어간 부끄러운 사건을 통해 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동참하게 되는 그런 축복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키는 데 동참하였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 이후의 모든 그리스도의 제자들 삶에도 동참하였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들의 생명 창조의 세계까지도 연결되는 것이다. 유다는 다말로 인해 위대한 역사에 동참하는 자가 된 것이다. 그의 지파가 별처럼 빛나는 지파가 되었다. 그것은 유다가 이스라엘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그가 하늘의 씨를 가졌기 때문이다.

 

18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19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그러면 다말은 어떤 여인인가? 다말은 유다에게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를 담보물로 잡고 유다와 동침한다. 그것을 담보물로 잡은 것은 다말이 임신하였을 때 그 아이를 보존하기 위한 담보물이었다. 과부의 임신은 곧 죽음인데 그 담보물이 있으면 그가 죽지 않고 그 아이를 보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말의 이런 하늘의 씨를 받기 위한 행위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최고의 행동이다. 그녀는 하늘의 씨를 받기 위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범죄한 인간에게 말씀하신 것 중 여인들에게 하신 잉태의 고통을 최고로 잘 감당한 모델이 되는 여인이다. 앞에서 이스라엘 며느리들의 시대부터 잉태의 고통을 담당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하였다. 이 시대가 열리자마자 이런 잉태의 고통을 담당한 모델이 되는 한 여인이 나타난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을 세상에서 찾으시고 이런 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의 뜻을 위해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는 여인이 다말이었다. 다말은 세상의 여인으로 하늘의 씨를 받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여인이었다. 세상에서 잉태의 고통을 최고로 담당한 여인이라 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여인 중 잉태의 고통의 모델이 된 여인이 다말이다. 감히 어느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계획을 통해 하늘의 씨를 받은 여인이다. 이제 이스라엘을 육적 이스라엘 나라에서 영적 이스라엘 나라로 시대가 바뀌었다. 이 영적 이스라엘 나라에서도 역시 하늘의 씨를 받아야만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을 번성시킬 수 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은 다말과 같은 여인들을 통해 그 나라가 번성되었지만, 신약시대, 성령의 시대 이스라엘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그 씨를 받아 번성시킨다. 다말을 통해서는 육적인 방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번성시키셨지만, 성령의 시대는 영적인 방법, 즉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통해 하늘의 씨를 주심으로써 번성시키신다. 차원이 다른 하늘나라 번성의 방법이다. 하나님은 이런 시대를 위해 구약시대에 다말과 같은 잉태의 고통을 여인들에게 담당하도록 하셨다.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여자들에게 담당시키신 잉태의 고통은 다말과 마리아를 거쳐 성령의 시대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까지 연결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신부로 예수로부터 하늘의 씨를 받는 자들이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의 신부들도 다말처럼 그리스도로부터 하늘의 씨를 받는데 잉태의 고통을 담당하는 자들이다. 그리스도의 신부된 제자들은 하늘의 씨를 어떻게 받는 것인가? 구약시대 여인들은 하늘의 씨를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통해 받았다. 그들과 육적인 결혼의 방법으로 받았다. 그런데 이 시대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됨으로써 받는다. 이 성령의 시대 그리스도의 신부은 어떻게 되는가? 그것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으로써 신부가 된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면 일단 하늘의 씨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리고 씨를 받는 방법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좋은 밭에 뿌려진 씨는 곧 말씀을 듣고 깨달음이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100, 어떤 것은 60, 어떤 것은 30배의 결실을 하는 것이다.

 

하늘의 나라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가 중심이 되는 나라이다. 구약시대 다말과 같이 하늘의 씨를 받은 자들이 중심이 되는 나라가 되듯이 성령의 시대 하늘나라의 중심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나라이다. 하늘나라는 지식의 나라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 지식의 나라를 열기 위해 그 숫한 구약시대의 역사를 진행하셨다. 다말과 같은 수많은 잉태의 고통을 담당하는 여인들을 통해 그 지식의 나라를 여신 것이다. 성령의 시대 이스라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들이 그 나라를 번성시키는 자들이 되는 나라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 결실하여 어떤 것은 100, 어떤 것은 60, 어떤 것은 30배의 결실을 하는데 이는 깨달음의 말씀이 결실을 한다는 것이다. 하늘을 번성시킨다는 것이다. 그러면 말씀을 깨닫기 위해서는 말씀을 들어야 한다. 말씀은 누구에게 듣는 것인가? 성령에게 듣는 것이다. 성령으로부터는 어떻게 듣는가? 그것은 성령의 음성을 들은 사람들로부터 전해 듣거나 스스로 기록된 말씀을 통해 듣는 것이다. 기록된 말씀을 반복하여 정독하면서 성령의 음성을 들려달라고 간구하면 그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하나님은 이런 지식의 시대를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시면서부터 준비하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지식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으셨다. 그 지식만 있으면 사람들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가족들을 애굽에서 400년 동안 그곳에 보내신 것도 그 지식의 세계를 열어주기 위해서이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의 육체가 세상의 종이라는 정체성을 깨닫고, 당시 글자가 가장 발달한 애굽에서 살게 함으로써 글자를 알도록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글자로 된 것에 담으실 계획을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면서 시작하셨다. 성령의 음성을 들려주시는 방법으로 글자를 이용하셨다는 것이다. 모세를 애굽의 왕자로 자라게 하신 것도 애굽의 모든 학문을 습득하도록 하여 그를 통해 성경을 기록하도록 하게 하신다는 계획을 하고 계셨다. 고대의 글자는 상형문자로 그 당시 메소포타미아의 셈족 계통의 문자는 수메르어, 페니키아어 등으로 대부분 이집트의 문자에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글자로 기록하여 그것에 담기 위한 계획을 하고 그것을 실행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가족들을 애굽으로 내려가게 하신 것은 세상 글자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 하나님의 나라를 글자로 된 지식으로 세상 사람들과 후 세대에게 알려주시기 위한 것이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나라를 크게 번성하시는 일을 진행하셨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의 지식의 시대를 준비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때가 되었을 때 출애굽을 강행하시고, 출애굽 진행 중 시내산에서 그토록 오랫동안 준비하셨던 기록된 말씀을 주신 것이다. 그 기록된 말씀이 곧 하나님이 되는 시대를 여신 것이다. 하나님은 어떤 상으로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 말씀으로 존재하신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함이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하나님이 말씀의 시대를 여셨다. 그러므로 이 시대 기록된 말씀으로 구성된 신·구약성경은 최고의 하나님이 지식의 세계가 담겨있는 것이다. 그것을 성령님이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하셔서 가나안에서 기업을 분배하실 때 레위지파로 하여금 교육을 담당하도록 하신 것이다. 이는 그들에게 글자를 가르치고 율법의 말씀을 교육하도록 하신 것이다.

 

성령의 시대 그리스도인들은 바로 이 지식의 시대 한복판에서 사는 자들이다. 그러므로 문자로 된 기록된 말씀을 계속 들여다보고 있음으로써 성령의 음성을 듣는 시대이다. 그 성령의 음성을 들어야만 결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실은 영적 생산을 의미한다. 성령의 음성은 그것을 들은 자들에게서 전해 듣거나 스스로 기록된 말씀을 통해 듣는다고 하였다. 스스로 기록된 말씀을 통해 듣는 방법이 곧 말씀 묵상의 방법이다. 본문의 말씀을 정독으로 30번에서 50번씩 반복하여 읽는 것이다. 그렇게 읽으면서 성령님께 그것을 깨닫게 해 달라고 요청하면 그 본문을 통해 성령이 주시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이 시대 예수 그리스도는 이런 방식으로 제자들에게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을 통해 결실의 열매를 얻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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