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유다와 다말1(창38:1-11)

관리자님 | 2023.01.07 14:37 | 조회 277

102. 유다와 다말1(38:1-11)

 

1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요셉의 이야기가 나온 다음 갑자기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창세기 이 부분에서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애굽으로 내려갈 때 70명이 내려갔다고 하는데 어떻게 가나안에서 70명의 가족으로 늘어났는가이다.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는 그러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주로 가나안의 여인들과 결혼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성경에 뚜렷하게 표시한 가나안 여인과 결혼한 자는 유다와 시므온이지만 다른 아들들도 가나안 여인들과 결혼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가나안 여인들과 결혼한 것은 홍수 이전 하나님의 아들들이 세상의 딸들과 결혼한 것과는 다른 차원이다. 야곱의 아들들이 가나안 여인과 결혼해도 이전에 네피림과 같은 자들이 나올 수 없는 것은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은 후부터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 안에 들어간 자들은 모두 이스라엘 나라에 소속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하늘의 축복을 받는다는 이름으로 그 이름 안에서는 하늘의 축복을 받아 사는 속성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육적으로 비도덕적인 일을 한다해도 그들은 하늘의 축복 안에서 사는 자들이므로 그들을 통해서만 하늘의 역사를 성취하신다. 그들 모두는 아브라함이 가진 기업을 모두 가진 자들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 안에 들어온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자들이 된다. 그들이 어떤 형태로 들어오든 그들은 하늘의 축복을 받고 사는 자들이다. 그들이 이스라엘의 며느리로 들어오든지, 종으로 들어오든지 그들의 과거 혈통과 족속에 상관없이 하늘의 축복을 받는 자들이 된다. 야곱은 얍복강 가에서 그런 새로운 세계를 연 사람이다. 그래서 사람으로서 하늘의 것을 가질 수 있는 길을 연 사람이 된 것이다. 그래서 야곱, 즉 이스라엘에서부터 하늘의 총회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사실상,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으면서 세상에 하늘이 세워진 것이다. 야곱의 가족들이 바로 이스라엘의 가족이며, 이스라엘이라는 하늘나라가 되는 것이다. 그 하늘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비록 야곱의 아들들이 짐승같은 인간이라도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이후 성령의 시대 이스라엘 나라는 영적 이스라엘 나라이다. 이 시대는 그 영적 이스라엘 나라가 진정으로 하나님이 통치를 받는 나라이다. 그런 이스라엘 나라에 들어간 자들에게 하나님은 또 다른 이름을 하나 주셨다. 그것은 예수라는 이름이다. 구원의 이름이다. 그 구원의 이름을 주어 이스라엘 나라에 소속된 자들에게는 모두 구원의 속성이 나타나도록 하였다.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받는 축복으로 하늘나라의 속성이 구원이 나타나도록 하신 것이다. 즉 그리스도가 그들을 통해 나타나도록 하신 것이다. 그래서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리스도가 편만하게 나타나는 자들이다.

 

6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이스라엘의 넷째 아들 유다가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아내로 삼아 엘, 오난, 셀라라는 세 아들을 낳는다.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엘의 아내 다말을 데리고 왔다. 그런데 유다의 장자 엘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셨다. 이스라엘 집안의 하나님 통치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다는 것은 그가 도덕적으로 악하였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였다는 것이다. 이는 그 당시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번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이 도덕적으로 어긋나게 행동하는 것은 얼마든지 용서해주시지만, 하나님의 근본적인 뜻에 반하는 행동에 대하여는 통치를 하신다. 그 하나님의 통치가 엘에게는 죽음으로 나타났다. 하나님은 이렇게 이스라엘 나라를 통치하신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 사건은 야곱의 이름이 이스라엘이 되면서 그 이스라엘 집안에 하나님의 통치가 강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8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유다는 엘의 동생 오난에게 형수와 동침하여 형의 씨를 이어가도록 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오난은 그의 씨가 자기의 것이 아니라 형의 씨가 되는 것을 알고 씨를 주지 아니하였다. 오난이 가진 씨는 사실상 자기의 씨가 아니라 하나님의 씨였다. 그가 이스라엘 나라에 속한 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오난의 행동 역시 하나님 보시기에 그 뜻에 반하였기 때문에 오난도 죽음으로 통치하셨다. 이 유다의 두 아들이 죽는 사건은 하나님은 세상에서의 이스라엘 자손들의 번성을 강하게 원하시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나라에 속한 자들을 통해 이 뜻을 꼭 성취하시고 싶으신데 유다의 아들들이 이에 반하는 행동을 하였으므로 죽게 되었다. 이 두 아들의 죽음을 접한 유다는 다말을 엘의 아내로 데려온 것을 크게 후회하였을 것이다.

 

1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유다는 다말로 인해 두 아들이 죽게 되었다는 그 두려움 때문에 그의 막내아들 셀라가 자라기를 기다리라고 하면서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냈다. 유다는 막내아들 셀라도 죽을까 염려하여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냈다. 유다는 하나님의 뜻이 어떤 것인지 전혀 모른 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기의 두 아들들이 죽는 것을 보면서 막내 아들 셀라도 그렇게 될 것을 염려하면서 다말을 친정으로 돌려보냈다.

 

이 다말의 이야기는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 가족들을 애굽으로 데려가는 하나님의 역사를 펼치시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열한 명의 아들들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들을 세상에서 번성하게 하는 그 역사를 펼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유다와 다말의 이야기는 그런 하나님이 뜻을 표출시키는 전형적인 한 사건이다. 이런 하나님의 뜻은 이스라엘의 번성을 통해 한 나라로 성장시켜 그 나라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겠다는 구속의 역사를 착수하신 것이다. 이스라엘 나라 하나님의 최고의 뜻은 자손의 번성이다. 그것이 하나님 관점에서 최고의 선이다. 그 선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게 된다. 유다와 다말이야기는 하나님의 이스라엘 가족에 대한 철저한 통치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다말의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며느리들을 통해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범죄했을 때 여인들이 잉태의 고통을 담당하여야 한다는 그것이 출발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를 성취하신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의 며느리들을 통해 잉태의 고통을 담당하도록 하신다. 그 고통을 제일 잘 감당한 여인 다말이다. 이때부터 이스라엘의 여인들은 자손을 번성시키는 일이 최고의 선이 된다. 그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세워진 하늘나라, 이스라엘의 여인들은 바로 그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키기 위해 출산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스라엘 여인 중 출산에 참여한 여인들은 모두 마리아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키는 역사에 참여한 자가 된다. 그들은 이스라엘에서 최고의 삶을 산 것이다.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이런 여인들이 자손을 낳는 데 적극적으로 임해야 하며, 이에 반하게 행동하는 자들은 악한 자가 된다. 하나님의 통치대상이 될 수도 있다. 다말의 시동생인 오난이 바로 그런 통치대상이 되어 죽었다.

 

이스라엘 나라에 속한 아들과 며느리들은 모두 그 자손을 번성시키는 것이 선이 된다. 그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자손 번성의 선의 속성은 그리스도 이후에도 이스라엘 나라는 번성의 속성이 선이 된다. 영적 이스라엘 나라에서도 영적인 번성이 최고의 선이 된다. 그 영적 번성은 곧 천국의 번성이며, 생명의 번성이 되기 때문이다. 구약시대 육적 이스라엘 나라의 번성은 이 시대 영적 이스라엘의 영적 번성의 시대를 탄생시키기 위한 것이 그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영적 번성의 시대이다. 영적 출산을 잘하는 자들이 선을 행하는 자들이다. 도덕적으로 잘 사는 것이 선이 아니라 영적 출산을 하는 자들이 선한 자들이다.

 

구약시대의 자손 번성의 씨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씨였다. 이스라엘의 씨가 있어야만 여인들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출산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말은 그 씨를 가져야만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출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씨를 얻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 시대의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출산하기 위하는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말씀이 나에게 들어오면 출산이 일어난다. 그런 출산을 하는 자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자들이다. 그 출산을 방해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통치대상이 될 수도 있다. 이 시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두 그 출산을 잘할 수 있도록 서로 돕는 삶을 사는 시대이다. 그것을 위해 사는 자들이 최고의 선을 행하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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