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감(창37:25-36)

관리자님 | 2022.12.31 19:44 | 조회 339

101.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감(37:25-36)

 

25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6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28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29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30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31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36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구덩이에 넣고 음식을 먹는 중 미디안 상인들이 그곳을 지나 애굽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유다는 요셉을 살리기 위해 그를 이 상인들에게 팔 것을 제안한다. 이에 모두 동의하여 요셉을 은 이십에 팔았다. 이렇게 요셉은 애굽으로 가게 된다. 요셉의 꿈이 이렇게 실행된다. 그의 꿈은 그에게 먼저 자기 집을 떠나 먼 이국 땅에 종으로 팔려가는 것으로 성취된다. 하늘의 지식이 요셉을 애굽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거대한 계획을 성취하기 위한 영적 계획이 요셉의 고난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야곱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이 성취된 후 이제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실행하신다.

 

하나님은 인간의 근본을 바꾸시겠다는 약속인 무지개 언약의 성취를 위해 아브람을 선택하여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시고, 그에게 이삭을 탄생시키고, 그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제물로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신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제물로 바침으로써 아브라함의 씨로 말미암아 자손이 번창하고,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고, 천하만민이 복을 받을 것이라는 약속의 기업을 얻었다.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의 제물이 되었고, 야곱을 탄생시킴으로써 하나님의 그를 향한 계획을 성취하였다. 그리고 야곱은 열두 아들을 낳은 것과 얍복강 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함으로써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아냈다. 이제 야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신 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미리 알려주셨던 역사, 즉 그의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이 사백 년 동안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괴롭힐 것이라는 그 역사의 성취를 시작하셨다. 그 역사를 진행하는 인물로 요셉을 선택하였고, 그가 고난받음으로써 거대한 역사를 시작하셨다.

 

요셉이 미디안 상인에게 팔려가는 그 일은 이런 하나님의 구속사적 관점에서 일어난 것이다. 약속의 기업을 가진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이방의 객이 되어 그들에게 종이 되는 삶은 세상 사람들의 정체성을 알려주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다. 노아의 홍수 이후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세상의 종된 삶을 살면서도 자신이 그렇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하나님은 인간을 보실 때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지 못하고 사는 것을 가장 먼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이다. 인간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세상의 종이면서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산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인간의 근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브라함을 선택하시면서부터 그의 자손들을 이방으로 보낼 것을 계획하셨던 것이다. 인간이 그것을 깨달아야만 하나님의 지식이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열리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은 인간 구속의 역사를 요셉을 애굽에 팔려가게 하심으로써 진행하셨다. 애굽에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이 뼈저리게 자신들이 세상의 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는 것이었다. 그들이 세상이 종이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알게 되면 그 종으로부터 그들의 해방을 위하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을 찾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세상의 종이라는 것은 곧 그들이 죄의 종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은 죄로 가득하였기 때문이다. 세상의 사람들을 죄가 주체가 되어 그들을 지배하였다. 하나님은 하늘의 지식을 사람들에게 주시기 위해서는 그 근본적인 인간의 문제를 깨달아야만 하므로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애굽으로 보내어 그 가운데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깨닫도록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몸으로 체득시키는 가르침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으로 데려가서 그곳에서 몸으로 자신들이 세상의 종임을 체득하도록 하였다.

 

이런 관점에서 요셉의 고난을 바라보면 요셉의 삶은 오늘날 하나님의 아들들의 삶과 직결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셉이 애굽으로 팔려가는 그 고난의 삶의 역사는 오늘날과 같은 하나님의 아들들의 시대, 즉 세상에 종이 되는 삶이 아닌 세상을 통치하는 삶을 사는 시대를 여는 기초가 된 것이다. 요셉의 고난의 삶 위에 오늘날 하나님의 아들들의 시대가 세워진 것이다. 야곱에게서 하늘나라의 총회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야곱의 자손들이 하늘나라의 총회가 된다는 것이다. 하늘나라의 중심적인 존재들이 된다는 것이다. 아담의 계보, 즉 셋의 계보로 내려가는 하나님의 아들들은 성공한 삶을 살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신이 함께하는 삶을 살았지만 결국 그들은 실패한 삶의 결과물을 가지게 되었다. 그들의 실패한 삶의 결과물은 네피림이었고, 그로 인한 홍수 심판이었다. 따라서 셋의 계통을 통한 하나님의 아들들의 삶은 사실상 빛나는 영광의 삶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 이후 무지개 언약을 성취하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한 아브라함 자손들의 삶은 빛나는 영광의 삶이라 할 수 있다. 그 아브라함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의 시대, 즉 하나님의 지식이 사람들에게 들어오도록 하여 그 지식으로 죽은 자를 살리는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요셉의 고난은 그런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따라서 아브라함이 이후 그 자손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의 시대를 열었기 때문에 성공적인 삶을 산 자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영광의 삶이 되는 것이다. 구약시대 이런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는 삶을 산 자들은 신약시대를 열었기 때문에 최고의 삶을 산 자들이라 할 수 있다.

 

요셉의 삶은 이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의 삶을 여는 기초를 세운 삶이다. 그의 13년 간의 고난의 삶과 애굽에서의 총리가 되어 살았던 영광의 삶은 이스라엘을 백성들을 애굽에서 민족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그 민족을 출애굽시켜 하늘의 지식인 율법을 주시는 계기가 되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자신들이 세상의 종임을 몸으로 체득하도록 하셨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심으로서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게 하셨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백성들이 몸으로 체득하는 가르침이다. 율법으로 주심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이 죄인임을 몸으로 체득하도록 하셨다. 율법과 제사법을 통해 그들이 죄인임으로 깨닫도록 하셨다. 실제로 몸으로 자신들이 죄인임을 깨닫도록 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 이후 죄로부터의 완전한 해방도 몸으로 체득하도록 가르치셨다. 그래서 성령님을 그리스도인들에게 들어가도록 하신 것이다. 성령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은 몸으로 그리스도를 체득하는 자들이 된다. 하나님의 가르침은 몸으로 체득하는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구약시대는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스스로 죄인임으로 체득하도록 하셨지만, 성령의 시대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죄인이 아닌 의인임을 체득하도록 하셨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매일 자신이 의인임을 몸으로 경험하는 삶을 살게 하신다. 구약시대에는 율법을 주셨지만, 성령을 주지 않으셨다. 성령 대신 성막과 성전을 주셨다. 그래서 죄인임으로 그 몸으로 체득하도록 하셨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성령을 주심으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스스로 의인임을 몸으로 알게 하셨다. 성령이 오심으로써 하늘의 지식이 그리스도인들 속에서 작동하도록 하셨다.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늘의 지식이 나타나면 그 지식이 그들을 인도하여 믿음을 주시고, 그들이 믿음으로 행할 때 몸으로 자신이 의인임을 경험하도록 하신다. 이 시대는 하늘의 지식의 시대이다. 그 지식이 사람들에게 경험되는 시대이다. 하나님은 그 지식의 세계를 사람들에게 열어주기 위해 3,800여년 전 요셉이라는 사람들을 애굽에 팔려가게 하신 것이다. 그 요셉의 고난의 삶이 기초가 되어 오늘날 하나님의 아들들의 세계가 세워진 것이다.

 

이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의 삶도 요셉의 삶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세운 삶 위에 다음 세대의 그리스도인들의 삶이 세워진다. 따라서 현재 우리의 삶은 단지 우리의 삶에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그리스도인의 삶과 연결된다. 우리의 삶 위에 앞으로 나타날 하나님의 아들들의 시대가 세워지는 것이다. 이 시대의 하나님이 아들들의 삶은 계속된 하나님의 아들들의 시대를 세우는 삶을 사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 하루 나의 삶은 곧 미래 세대의 하나나님의 아들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3,800년 전의 요셉의 삶이 오늘날 나의 삶과 연결되어 있듯이 오늘 나의 삶이 미래에 나타날 하나님 아들들의 삶과 연결되는 것이다. 우리들이 서 있는 이곳은 이전의 우리들의 믿음의 선진들이 성령님이 인도함으로 세운 삶 위에 서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빛나는 영광의 삶을 살면, 요셉과 같은 우리 믿음의 선진들의 삶이 우리들의 삶을 통해 더더욱 빛나는 삶이 될 것이다.

33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야곱은 아들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크게 슬퍼하였다. 스올로 내려갈 정도로 슬퍼했다. 완전한 인간임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이런 완전한 인간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신다. 어떤 신적인 존재와 같은 자들을 통해 진행하시지 않으신다. 모자라는 인간을 통해 진행하신다. 육적인 정이 있는 그런 사람들을 통해 역사를 진행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신적인 존재가 되려고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모자라는 자들을 통해 역사를 진행하고 싶어 하신다. 완벽한 자들을 데리고 하시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당신의 계획을 성취하는 전형적인 방법이다

twitter facebook google+
1,010개 (4/51페이지)
번호
설교제목
설교자
동영상
다운로드
MP3
날짜
박기묵
MP3
2023.03.18
박기묵
MP3
2023.03.11
박기묵
MP3
2023.03.04
박기묵
MP3
2023.02.25
박기묵
MP3
2023.02.18
박기묵
MP3
2023.02.11
박기묵
MP3
2023.02.09
박기묵
MP3
2023.01.28
박기묵
MP3
2023.01.21
박기묵
MP3
2023.01.14
박기묵
MP3
2023.01.07
박기묵
MP3
2022.12.31
박기묵
MP3
2022.12.24
박기묵
MP3
2022.12.17
박기묵
MP3
2022.12.10
박기묵
MP3
2022.12.03
박기묵
MP3
2022.12.02
박기묵
MP3
2022.11.19
박기묵
MP3
2022.11.12
박기묵
MP3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