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요셉의 사역이 시작됨(창37:12-24)

관리자님 | 2022.12.24 14:31 | 조회 708

100. 요셉의 사역이 시작됨(37:12-24)

 

12그의 형들이 세겜에 가서 아버지의 양 떼를 칠 때에 13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이 세겜에서 양을 치지 아니하느냐 너를 그들에게로 보내리라 요셉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내가 그리하겠나이다 14이스라엘이 그에게 이르되 가서 네 형들과 양 떼가 다 잘 있는지를 보고 돌아와 내게 말하라 하고 그를 헤브론 골짜기에서 보내니 그가 세겜으로 가니라 15어떤 사람이 그를 만난즉 그가 들에서 방황하는지라 그 사람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네가 무엇을 찾느냐 16그가 이르되 내가 내 형들을 찾으오니 청하건대 그들이 양치는 곳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17그 사람이 이르되 그들이 여기서 떠났느니라 내가 그들의 말을 들으니 도단으로 가자 하더라 하니라 요셉이 그의 형들의 뒤를 따라 가서 도단에서 그들을 만나니라

 

18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23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요셉의 형들이 세겜에서 양 떼를 칠 때에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은 요셉에게 형들이 양떼를 잘치고 있는지 보고 오라고 하였다. 요셉은 아버지의 말을 듣고 세겜으로 갔고, 세겜에서 그 형들을 만나지 못하고 도단으로 가서 그곳에서 형들을 만났다. 요셉이 세겜에서 양을 치는 형들에게 가려고 집을 떠난 것은 단순히 형들 양을 잘 치고 있는지 보기 위해 간 것으로 보면 안 되고, 영적 관점에서 보아야만 이 이야기를 통한 영적 가르침을 얻을 수 있다. 요셉이 형들을 만나기 위해 세겜으로 떠난 것은 그에게 임한 하나님의 지식이 그를 그곳으로 인도하여 간 것이다. 아버지 이스라엘의 요청으로 세겜으로 간 것이 아니라 그에게 임한 하늘의 지식이 그들 그곳으로 데리고 간 것이다. 하나님의 지식이 사람에게 들어오면 이렇게 그 지식이 활동하는 것이다. 마치 아버지 이스라엘이 가라고 하여 세겜으로 떠난 것처럼 보이게 그 하늘의 지식이 활동한다.

 

요셉에게 하늘의 뜻이 꿈으로 그에게 알려진 것은 그가 하늘의 지식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함께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식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나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신다. 요셉은 이제 이스라엘의 가족이라는 세상에 있는 하늘나라에서 하나님의 지식을 가진 자가 되었다. 세상에서 사람의 육체를 가진 자가 하나님의 지식을 가진 자가 되었다는 것은 그가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실상, 세상 세계의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 세계의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려고 한다. 그것이 삶의 목표이다. 그러나 사람이 하늘의 지식을 가지면 그의 삶은 그의 마음대로 펼쳐지지 않고 하나님의 뜻으로 사는 자가 된다. 요셉이 꾼 꿈은 바로 그가 그의 마음대로 세상을 사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하나님께 완전히 구속된 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야곱의 아들들은 총 열두 명이다. 그런데 그중 처음으로 하나님의 지식을 가진 자는 요셉이다. 요셉이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되었기 때문에 하늘의 지식을 가진 자가 되었다. 하늘의 사람 중에서도 하나님의 지식을 가진 자와 그렇지 않은 자로 분류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 중 요셉을 제외한 나머지 아들들은 그들이 하늘에 속한 자이지만 요셉과 같이 하늘의 지식을 가진 자는 아니다. 그들은 하늘에 속하였기 때문에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자로 살아가는 자들이 된다. 그들이 하늘에 속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요셉을 통한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은 자들이 되는 것이다. 요셉을 제외한 이스라엘의 열한 명의 아들들은 하늘의 지식이 그 자신에게 임하지 않았으므로 하늘의 지식이 임한 요셉의 인도함을 받는 자들이 된다. 그들은 세상에서 일상의 삶을 살면서 요셉에게 임한 하늘의 뜻을 따라 살아가면 된다. 그러면 또 때가 되어 그들이나 그들의 자손들에게 하나님의 지식이 임하면 그들이 이스라엘의 역사를 진행하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요셉을 제외한 야곱의 열두 아들이 요셉과 같이 하늘의 지식을 받지 못했다고 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선택에는 후회하심이 없으시므로 그들에게 하늘의 지식이 임하지 않았더라도 그들이 요셉에 의하여 인도되게 하심으로써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신다.

 

18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죽여 그가 꾼이 꿈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하자고 했을 때 사람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그 꿈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 꿈은 하나님의 지식에 의하여 나타난 것이기 때문에 그 꿈의 성취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을 꺽는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이 하나님의 뜻을 꺽는 것은 불가능하다. 요셉이 꾼 꿈의 실행은 사람이 바꿀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다. 그리고 같은 꿈을 두 번 꾸었다는 것은, 그것은 고정이 되었다는 것으로 사람의 어떤 생각이 그것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꿈은 꼭 성취된다는 것이다.

 

21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요셉을 살려내기 위한 르우벤의 생각과 그가 행한 일은 결국 요셉에게 임한 하늘 지식이 요셉을 애굽으로 인도하기 위해 르우벤에게 요셉을 살릴 생각을 하게 한 것이다. 따라서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하나님의 지식이 요셉을 애굽으로 보내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이 뜻이 사람의 생각에 좌우되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을 이 장면을 통해 보여주시고 있다.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했을 때 르우벤의 생각을 주관하셔서 그것을 막는 것을 통해 하나님이 지식이 작동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지식은 이렇게 사람들 가운데서 작동하는 것이다. 이후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어 그 형들을 만났을 때 요셉은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형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형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자신을 형들보다 먼저 보냈다고 고백한다(45:7).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상 가운데 두시려고 요셉에게 하늘의 지식을 주시고 그를 먼저 애굽으로 보내고, 그곳에서 그 가족들을 불러 내린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요셉의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하고, 르우벤이 살리려고 하여 구덩이에 넣고, 이후 유다가 요셉을 살리려고 미디안 상인에게 팔자고 한 것은 모두 요셉에게 임한 하나님의 지식이 그 환경을 이끌어 간 것이라 설명할 수 있다. 사람에게 하나님의 지식이 들어오면 이같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일들이 진행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식이 한 사람에게 들어가면 그 사람들 중심으로 한 환경이 그 지식으로 인한 바뀌는 일들이 일어난다. 하나님의 지식은 활동력이 있는 생명력이 있으므로 환경을 변화시킴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결국 성취한다.

 

요셉은 하나님의 지식이 그에게 임하여 꿈을 꾸었지만, 그것이 현실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는 알지 못했다. 요셉의 꿈의 첫 번째 성취는 형들에게 버림을 받는 형태로 나타났다. 요셉은 자신이 왜 형들에게 버림을 받아야 하는지 몰랐다. 그것이 그에게 임한 하나님의 지식이 그를 그렇게 한 것을 깨닫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요셉에게 이런 하나님의 지식이 임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택이다. 하늘의 열두 아들 중 요셉에게 임한 것은 하나님의 주권이다. 이에 대하여 나머지 열한 명이 아들들은 자신이 선택되지 못한 것에 대한 이유를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요셉에게 임한 하나님의 지식은 요셉을 고난의 세계 속으로 데리고 갔다. 고난 가운데 요셉의 꿈이 성취된다. 요셉은 그 꿈으로 인해 죽음의 환경에까지 도달하였다. 그 꿈으로 인한 그의 삶의 환경은 극심할 정도로 나빠졌다. 이로 인해 요셉은 연단되었고, 시간이 갈수록 요셉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이 나타났고, 그의 지혜는 탁월하게 성장하였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시는 것을 자주 보여주신다. 모세, 다윗, 엘리야, 다니엘 등등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의 삶은 육적인 고난이 따르는 삶을 살았던 자들이다. 하나님의 지식은 사람의 육적인 생각과 반대 속성이 있으므로 하늘 지식을 받은 육체를 가진 사람들은 고난을 받는 것이다. 육체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 중 가장 큰 고난을 받은 사람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성령으로 잉태되어 탄생하였다. 이는 처음부터 하나님의 지식으로 탄생하여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탄생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후 성령을 받으시고 하늘 지식으로 살아가실 때 그분은 육체의 죽음을 향해 살아가신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신 하늘의 지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에서 자의적으로 살지 않고 그 하늘의 지식을 그대로 따라가셨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고, 그것으로 인해 세상의 모든 육체를 가진 자들은 예수에게로 나오기만 하면 그리스도의 본성이 그들에게 들어가 작동하도록 하시는 길을 여셨다. 위대한 사람속에 있는 영적 문을 그렇게 여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임한 하늘 지식으로 인해 세상 사람들 속에 있는 영적 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그 문을 여셨으니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것을 사람들에게 소개하는 일을 하는 자들이다. 사람들 속에 그리스도의 문이 있다고, 그것을 열고 그 속으로 들어가면 구원의 속성이 일어난다고 소개하는 자들이다. 성령이 임하신 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그런 하나님의 지식을 주어 그것을 소개하는 삶을 살라고 하신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매를 맞기도 하고, 갇히기도 하고, 헐벗기도 하고, 유리하는 삶을 사는 것은, 하나님의 지식이 인도하는 삶이다. 그리스도인들, 예수의 제자들은 세상에서 하늘의 지식을 받아 그런 삶을 사는 자들이다. 그것이 이상할 것이 없는 삶인 것이다.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지식으로 그런 사람을 사시고 하늘로 가신 분들이다. 우리는 이 시대 그분들을 따르는 삶을 사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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