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요셉이 부름을 받음(창37:1-11)

관리자님 | 2022.12.17 12:33 | 조회 820

99. 요셉이 부름을 받음(37:1-11)

 

1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5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7우리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8그의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의 꿈과 그의 말로 말미암아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9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10그가 그의 꿈을 아버지와 형들에게 말하매 아버지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네가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어머니와 네 형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11그의 형들은 시기하되 그의 아버지는 그 말을 간직해 두었더라

 

야곱은 그의 아버지 이삭이 거류하던 땅 헤브론에 거주하였다. 야곱의 아들들이 성장하기 시작하였다. 요셉이 십칠 세 되던 해 요셉은 그의 형들과 양을 칠 때 그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 야곱에게 말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야곱은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품이 있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야곱은 요셉을 다른 아들들보다 더 사랑하므로 형들로부터 미움을 받았고, 서로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사이는 아니었다. 그러던 중 요셉은 꿈을 꾸게 된다. 그 꿈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는 중 자신의 단은 일어서고, 나머지 단들은 모두 둘러서서 절하는 것이었다. 또 하나의 꿈을 더 꾸었는데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이었다. 이런 일련의 일들로 인해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그런데 이를 영적으로 보면, 요셉에게 하나님이 영이 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면서 야곱의 모든 가족은 세상에 임한 하늘이다. 그 하늘을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신다. 그 하늘에 속한 사람들은 야곱과 레아, 빌하, 실바와 그들의 열두 명의 아들들이다.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신다. 하나님이 세상의 하늘에 속한 자들을 통해 역사는 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심으로써 그 역사를 진행하신다. 요셉에게 이런 특이한 꿈을 꾸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영이 요셉과 함께하여 하나님 계획을 성취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이 사람에게 함께하면 영의 차원의 지식을 가지게 된다. 요셉은 세상 지식이 아닌 영적 차원의 지식을 가진 자가 된 것이다.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 술사교육을 받을 때 왕의 음식을 거부하였다. 왕의 음식으로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하였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살겠다는 결단의 표현이다. 그들의 그런 결단을 하고 행동했을 때 그들은 학문을 아는 자가 되고 다니엘은 환상과 꿈을 아는 자가 되었다고 한다. 이는 하나님의 영이 사람에게 함께하면 제일 먼저 하늘의 지식으로 세상을 알게 되고, 하늘 차원의 지식을 가진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나님의 본질은 지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면 곧 하나님의 지식의 세계를 알게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제 요셉은 세상에서 하늘의 지식을 가지고 하늘의 일을 세상에서 성취하는 자로 부름을 받았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시면서 세상에서 하늘의 일을 진행하시고자 하신 거대한 역사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죄의 종임을 스스로 깨닫게 하시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하셨고, 그곳에서 아브라함에게 이방에서 객이 되어 사백 년 동안 그들을 종이 되어 괴롭힘을 당하면서 살다가 큰 재물을 이끌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돌아올 것을 알려주었다(15:13~16). 하나님은 인간이 죄인 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스스로 깨우치지 못하기 때문에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제일 먼저 알려주시고자 하신 영적 지식은 그들의 번영이 아닌 그들의 정체성이었다. 하늘의 세계는 진리의 세계로 인간이 어떤 존재인가를 스스로 알게 하고 하나님은 어떤 존재인가를 알려주신다. 요셉이 이 두 개의 꿈을 꾼 것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알려주시고자 하는 이 영적인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자로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실 때 인간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죄의 종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속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 인간에게 무지개 언약을 하시고, 그 언약을 성취하기 위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통해 무지개 언약을 성취하기 위한 기반을 만드시고, 야곱, 즉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을 통해 인간을 영적 지식의 세계로 이끌기 위한 첫 번째 작업을 착수하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요셉에게 두 개의 꿈을 꾸게 하신 것이며, 이 꿈을 통해 이스라엘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이끌어 그곳에서 자신이 애굽의 종이라는 사실을 철저하게 깨닫고 하시고, 사백 년 후 그 애굽, 즉 세상의 종의 삶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구출하시는 역사를 진행하신 것이다. 요셉의 꿈은 그런 차원에서 해석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요셉의 꿈은 그 형제들의 왕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이 요셉에게 함께하여 그 하늘의 사람들을 애굽으로 인도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세상의 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시는 영적 지식의 역사를 펼치시는 일을 착수하신 것이다.

 

요셉의 꿈은 현실에서는 요셉에게 험란한 세상의 길을 가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는 그 길은 현실에서는 고난이 길이 될 수도 있다. 꿈에서는 요셉이 형들과 온 집안의 왕이 되는 것 같은 꿈이었지만, 실상은 험란한 삶의 시작이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지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신이 세상의 종이라는 올바른 정체성을 심어주셔야만 진정한 하늘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요셉에게 그 험란한 길을 가도록 하게 하신 것이다.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으면서 그들은 세상에서 하늘이 되었다. 즉 그들이 세상에 세워진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늬만 하나님의 나라이면 안 되므로 그 하늘에 하나님의 지식을 집어넣기 위한 역사를 착수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나라는 지식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늘의 사람들이 하늘 지식을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신다. 그 하늘 지식을 알려주시기 위해 거대한 역사를 요셉을 통해 시작하신 것이다.

 

하늘 지식은 제일 먼저 자신이 세상의 종임을 아는 데서 출발한다. 세상의 종이라는 사실은 죄의 종이라는 사실이다. 사람들이 사는 육적 세상은 아담의 범죄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죄를 범한 사람들은 하늘 지식의 세계에서 떨어지게 되었다. 세상에서 흙을 먹으면서 살게 된 것이다. 하늘의 음식을 먹지 못하고, 단지 제사를 통해서만 하나님과 교통하는 삶을 살았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하늘의 지식의 세계를 열어주시어 흙이 아닌 하늘의 것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사람의 정체성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는 것이었다. 그 정체성을 깨우기 위해 하나님이 진행하시고자 하신 역사는 이스라엘, 즉 하늘의 사람들을 애굽에서 종의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그곳에서 하나님의 기업을 받고, 그 기업을 받고 살면서 다음 단계인 하나님 아들들의 시대를 준비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 가족들을 애굽으로 인도하시는 것은 그들을 애굽에서 거대한 민족으로 양적으로 성장하게 하시어 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그 율법과 함께 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킴으로써 하나님 아들들의 시대를 준비하도록 하신 것이다. 그들이 율법과 함께 살면서 건설한 하나님의 역사는 거룩한 성 예루살렘의 성문이었다. 즉 세상의 사람들이 그 성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을 만든 것이다. 세상에서 죄의 종이 되어 흙을 먹으면서 좀비처럼 살아가는 자들이 하늘의 지식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을 만든 것이다. 영적 관점에서 이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이 진행하신 그 역사를 보면 엄청나게 위대한 역사이며, 좀비와 같은 인류에게 행하신 위대한 역사라 아니할 수 없다. 그 야곱의 가족들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신 구원의 역사는 최고의 역사라 할 수 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여러 가지 일들을 행했지만, 결국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이런 천국의 문을 만드신 것이다.

 

이제 우리가 사는 시대는 그 천국 문에 들어가서 그곳에서 하늘의 지식을 먹으면서 구원을 이루는 것이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는 그 문으로 들어온 자들 속에 들어가셔서 그들 각자를 통해 각 사람을 구원하는 역사를 진행하신다. 주는 그리스도라고 하신 것은 바로 나의 그리스도라는 것이다. 구원의 속성이 각 사람에게서 작동하시는 시대를 열었다. 구원이 각 사람에게 나타나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각 사람에게 천국이 경험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각 사람 속에 천국이 침범해 들어가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다. 천국은 존재하는 천국을 사람들이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천국을 하늘의 아들들이 창조한다는 것이다. 마귀가 지배하고 있는 세상의 사람들을 그들에게 침범하여 그들을 마귀로부터 빼앗으면 그들이 천국이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아들들의 시대 펼쳐지는 하나님이 진행하시는 하늘의 역사이다.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자들이 천국을 오해하고 있다. 단순히 예수 믿으면 죽어서 천국에 간다는 방식으로 생각한다. 세례요한 이후 천국은 침노하는 시대이다. 세례요한 이후 천국은 침노를 당한다는 것은 세례요한 이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시대를 의미한다. 즉 성령의 시대를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에게 성령이 임하였을 때 성령의 시대가 사람의 육체를 가진 자들에게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예수 그리스도인 하나님으로 사람의 육체를 입은 예수에게 임하신 성령이 십자가 죽음 이후에는 그 예수를 따르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육체 속에 들어와 그들과 함께 성령의 시대를 진행하신다. 이 성령의 시대는 바로 천국을 침노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현재 존재하는 천국을 침노하는 것이 아니라 마귀에게 점령당한 그 사람들을 침노하는 시대라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만들어낸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천국을 건설하는 일은 세례요한 이후의 세대가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의 시대를 성령의 시대, 천국을 침노하는 시대라 부른다. 바로 우리들의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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