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라헬의 죽음과 열두 지파(창35:16-29)

관리자님 | 2022.12.02 17:09 | 조회 870

96. 라헬의 죽음과 열두 지파(35:16-29)

 

16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17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21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22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23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24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25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26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27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28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29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야곱은 가나안 땅에 도착하여 세겜에서 벧엘로, 벧엘에서 에브랏으로 가게 된다. 각 지역에서 얼마를 머물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벧엘에서 에브랏으로 가는 도중 라헬이 해하게 되었다. 라헬을 난산으로 인해 베냐민을 낳은 후 죽었다.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라헬을 칭송하였다. 라헬은 이스라엘 여인으로써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낳는데 자신의 모든 힘을 다 쏟았기 때문이다. 라헬의 베냐민 출산은 영적인 의미가 크다. 라헬의 죽음의 출산으로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아들들의 탄생은 곧 하늘나라의 총회의 탄생이다. 이는 단순한 육적인 탄생이 아닌 영적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야곱으로부터 하늘나라 총회 구성원이 출생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하늘나라의 총회를 12지파로 구성하신다. 이 육체를 가진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탄생시키기 위한 거대한 영적 역사를 시작하는 것이다.

 

라헬이 이런 하늘나라 총회를 구성할 열두 지파를 완성시킨 것은 그 여인이 야곱, 즉 이스라엘에게 시집을 갔기 때문이다. 그것이 라헬의 축복이다. 야곱과 같은 하나님의 약속의 사람의 아내가 된 것은 그의 복인 것이다. 그는 세상의 딸이지만 이스라엘이라는 하늘의 사람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에 하늘의 총회를 탄생시키는 자가 되었다. 이는 노아의 홍수 이전 하나님이 아들들이 세상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그들을 아내로 취한 것과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다. 아브라함으로 시작된 약속의 아들들은 세상의 딸들을 취해도 그들에게서 네피림이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총회가 나온다는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린 제사 이후 하신 약속의 기업, 즉 네씨로 인해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고,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고, 천하만민이 복을 받는다는 그것 때문이다. 따라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서 나온 자들은 이런 세상을 하늘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야곱에게서 나온 사람들은 세상을 하늘로 만들어버리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의 기업을 받은 자들은 이런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신다. 이는 세상의 사람들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의미하는 것이다. 세상의 사람들이 하늘나라 사람의 아내가 되면, 그도 하늘에 속하며 하늘의 아들들을 출산할 수 있다는 희망이다. 세상에서 하늘을 창조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그런 자들이다. 세상의 아들들로 태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영접했더니 그가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세상에서 영적 아들들, 즉 하늘나라의 총회를 출산하는 자들이 된 것이다. 그 자신도 하늘나라에 들어가 하늘 총회에 속하게 되고, 하늘 총회를 출산하는 자가 된 것이다. 그 출산을 위해 교회로 모이라고 하신 것이다. 모이기를 폐하는 자들이 되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길을 가라고 하신 것이다. 자기를 부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곧 하늘의 말씀이 나에게 들어와 나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나는 부인되는 것이다. 그때 우리의 육체를 빛을 발한다. 그 말씀 행함의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라헬의 베냐민 출산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완성이다. 이런 의미 있는 영적 출산으로 인해 라헬이라는 여인은 큰 고통을 받았다. 이것이 인간의 범죄로 인해 여인들이 담당할 잉태의 고통이었다. 그 잉태의 고통을 최고로 감당한 여인이다. 이로 인해 라헬은 이스라엘 여인의 잉태의 고통의 대명사가 된다. 하늘나라의 기업을 탄생시키는 대명사가 된다. 예레미야가 이스라엘 아들들이 바벨론으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라마에서 크게 슬퍼하며 크게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도다(31:15)”라고 외쳤다. 이스라엘의 여인들이 자기 아들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통곡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육적 고통이 아닌 기업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인한 통곡이라는 것이다.

 

18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라헬은 그에게 죽음이 찾아온 줄 알고, 그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다. 슬픔의 아들이라는 이름이다. 육적 어미의 젖을 먹지 못할 아들에 대한 슬픔의 이름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의 이름이다. 야곱은 그 이름을 베냐민, 즉 오른팔의 아들이라는 하늘의 이름으로 바꾸어 불렀다. 이스라엘의 오른팔이라는 의미가 있는 이름이다. 이스라엘의 오른팔은 곧 하늘나라의 오른팔이라는 것이다. 그가 하늘나라에서 오른팔의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베냐민 지파에게서 에훗이라는 사사가 나왔고, 사울 왕이 나왔고, 이스라엘이 분리될 때 남유다에 속했고, 결정적으로 사도 바울이라는 사람이 탄생하여 세상을 복음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베냐민의 탄생이 사도 바울까지 연결되는 이 거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다. 라헬은 이스라엘의 아내가 되어 베냐민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담당하지만, 그 탄생이 사도 바울까지 연결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것이다. 라헬은 한 시대의 자신의 역할을 담당한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 탄생을 통해 거대한 역사를 이루시는 것이다. 이는 이 시대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21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22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이스라엘은 또 에브랏에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다. 거의 유목민족과 같은 이동하는 삶이 펼쳐진 것을 볼 수 있다. 이스라엘의 아내 라헬의 베냐민 출산으로 인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완성되었다. 열두 지파로 구성된 하늘나라 총회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처음 총회에 들어간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부족하기 그지없다. 그중의 하나가 르우벤이 빌하와 동침한 사건이다.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에서의 혈기 가득찬 사건을 일으켰고, 르우벤이 또 정욕의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이들이 이스라엘의 12지파를 구성하고 있고, 그들은 이스라엘의 1, 2, 3남이었다. 그들이 이렇게 모자라는 면면은 바로 이스라엘의 총회는 육체의 사람들로 채워지는데 그 모자라는 자들도 포함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결핍되고, 모자라는 자들을 들어서 그들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였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하늘 총회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 모자라는 육적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역사를 세상에서 이루시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이다.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23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24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25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26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야곱의 아들들을 소개하고 있다. 레아에게서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이사갈, 스불론이 나왔고, 라헬에게서 요셉과 베냐민이 나왔고, 빌하에게서 단과 납달 리가 나왔고, 실바에게서 갓 아셀이 나왔다. 이 야곱의 열두 아들은 이후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가 된다. 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이후 거룩한 성 예루살렘 성의 동서남북의 문에 그 이름이 들어가게 된다. 이는 이들의 삶이 예루살렘 성의 문을 창조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영적 삶이 만들어 놓은 그 문으로 수많은 사람이 천국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들의 세상에서의 삶을 보면 여러 가지 부족한 것도 많았지만 그들이 이스라엘의 아들들로 탄생했기 때문에 그들을 통해 하나님은 거룩한 성 예루살렘 성의 문을 건축하신 것이다.

 

27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28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29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야곱은 에델 망대에서 다시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게 된다. 먼길을 떠나 밧단아람으로 갔었던 야곱은 이스라엘과 그의 열두 아들을 데리고 아버지 이삭에게로 돌아온 것이다. 하나님이 야곱을 통해 이룩하신 것을 들고 아버지 이삭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이삭은 나이가 많아 180세가 되었고, 늙어 기운이 다하여 죽어 열조에게로 돌아갔다. 이삭이 세상에서 한 일은 모리아 산에서 제물이 된 것과 야곱을 탄생시킨 것으로 세상에서 최고의 삶을 완성하였다. 야곱은 이스라엘이 된 것과 열두 아들을 탄생시킨 것으로 또한 최고의 영적 삶을 산 것이다. 그들은 모두 세상에서 새 시대를 연 사람들이다. 하늘의 시대를 연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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