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벧엘에서 살게된 야곱의 가족(창35:1-8)

관리자님 | 2022.11.12 19:50 | 조회 620

94. 벧엘에서 살게된 야곱의 가족(35:1-8)

 

1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5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6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8리브가의 유모 드보라가 죽으매 그를 벧엘 아래에 있는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하고 그 나무 이름을 알론바굿이라 불렀더라

 

야곱은 가나안 땅에 온 지 얼마지 않아 세겜에서 딸 디나의 일을 겪은 후 그에게 가나안 땅의 부족들에 대한 두려움이 그에게 찾아왔다. 에서의 400 군대에 대한 두려움을 얍복강 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면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고 물리친 후 또 다른 두려움이 찾아온 것이다. 이는 육체를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는 세상은 언제나 두려움으로 공격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육체를 가진 자들은 그가 사는 환경으로부터 끊임없이 공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평탄한 삶이 그를 맞이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하나님의 기업을 받은 자들에게는 더더욱 환경이 주는 두려움이 시시각각으로 찾아오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기업을 받은 자들은 언제나 깨어 있으라고 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한번 하나님께 말씀을 받으면 영원히 영적 두려움에서는 완전히 해방되지만, 육적 두려움에서는 영원히 해방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계속하여 육체를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은 새로운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서 살아야 한다.

 

야곱에게 새로운 두려움이 찾아왔을 때 얍복강 가에서처럼 또 하나님이 찾아오신다. 야곱이 하나님의 기업을 가졌으므로 두려움이 찾아오면 하나님이 먼저 그에게 찾아오시는 것이다. 이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벧엘에 제단을 쌓으라고 하신 것은 그곳에서 야곱, 즉 이스라엘과 그 가족과 함께 살겠다는 것이다. 그곳은 야곱이 에서에게서 도망할 때 하나님을 만났던 장소이다. 야곱이 환란 날에 그에게 응답하시고, 야곱이 가는 길에 함께하시겠다고 한 바로 그 장소이다. 그 벧엘이라는 장소는 야곱에게는 곧 하늘의 문이면, 하나님의 집이었다. 이는 곧 이스라엘의 모든 가족에게 하늘로들어가는 문이며, 하나님의 집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바로 그곳에 야곱이 제단을 쌓고 함께 살자고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이 말씀으로 인해 야곱의 가나안에서의 두려움은 또 완전히 사라졌다. 세겜 사건에 대한 두려움은 완전히 사라졌다. 현실적으로도 하난님이 그곳의 여러 고을들로 크게 두렵게 하였으므로 아무도 야곱의 가족들을 추격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제 이스라엘의 가족들은 벧엘에서 정착하게 된다. 어디를 가든지 이스라엘 가족의 정착지는 하나님이 함께하는 장소이다. 하나님이 제단을 쌓으라고 하신 것은 그곳에서 이스라엘 가족과 교통하시겠다는 것이다. 이는 그곳이 바로 영적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요,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아들들도 하나님의 기업을 이어갈 자들이므로 그곳, 즉 하늘의 문인 벧엘에서 하늘로 들어가야 한다. 그들이 세겜에서 행했던 것처럼 세상에서 사는 자들이 아니라 하늘에서 사는 자들이 되라는 것이다. 따라서 벧엘은 곧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하늘로 들어가도록 하는 교육의 장소와도 같은 것이다.

 

2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야곱은 자기 집안 사람들과 함께한 모두에게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라고 하였고, 이에 그들 모두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었고, 야곱은 그것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었다. 이는 세상의 모든 것을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하나님과 함께 살겠다는 것의 표현이다. 세상에서 그들을 보호해 준다고 생각했었던 이방의 신상들, 여러 가지 장신구들을 모두 버렸다. 이는 세상을 의지하는 삶을 버리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제 그들은 세상 중심의 것들을 모두 버리고 하나님을 따르겠다는 것이다. 이는 일종의 물세례와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벧엘에서의 이스라엘 가족의 삶은 세겜에서 있었던 세상의 삶을 버리고 새 출발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제단을 쌓고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 벧엘에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자들에게는 하늘의 문이 열리는 삶을 살게 된다. 그 벧엘은 곧 하늘로 들어가는 문이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것을 야곱의 아들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그곳으로 가라고 하신 것이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도 이런 과정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되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그리스도인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세상적인 것을 버리고 하늘의 보는 삶을 잘 지켜나가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아들들에게 항상 깨어 있으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길을 가실 때 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보셨다(9:1). 제자들은 그가 맹인된 것은 뉘 죄 때문인지 질문하였다. 이에 예수 그리스도는 그에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이라고 하시면서 때가 아직 낮이매 나를 보내신 일을 우리가 하여야 하리라 밤이 오면 아무도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였고, 그 맹인은 가서 씻고 밝은 눈으로 예수께로 왔다. 그 맹인은 곧 바리새인과 논쟁하고, 예수를 다시 만났을 때 내가 세상을 심판하러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는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

 

이 맹인은 누구인가? 성령이 우리 속에 들어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일을 깨우쳐 알려주시는 일을 하시는데 그 맹인은 곧 나라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맹인에게 흙을 침으로 이겨 그의 눈에 발라주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신 것은 곧 그에게 눈을 뜨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이다. 이 시대 영적 맹인인 사람들에게 영적 세계를 보는 눈을 뜨는 방법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알려주신 것이다.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의 일은 이 시대 영적 맹인을 눈뜨게 하시는 일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진흙은 이겨 눈에 발라주고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하면, 맹인인 우리는 실로암 못을 찾아가서 씻는 일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

 

그러면, 실로암 못에 가서 씻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 이 시대 그것은 내가 기록된 말씀을 읽고 생각하는 것이다. 단순히 읽지 말고, 읽고 그 말씀의 뜻을 알려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다니엘이 느부갓네살의 꿈을 알려달라고 한 기도처럼 계속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것이다. 그때 하늘의 생각이 우리에게 오며, 그 생각이 바로 영적 눈을 뜨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곧 하늘 문이 그에게 열리는 것이다. 이때 그 사람은 하늘을 보는 자가 된다. 그런데 영적 세계는 세상 세계와 달리, 한번 눈을 떴다고 해서 계속 그 눈이 뜨여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항상 깨어 있으라고 하신 것이다. 그래서 영적 맹인들은 실로암 못에 가서 씻는 일을 매일 해야 한다. 주기도문에 일용할 양식을 달라는 것이 바로 그런 차원의 말이다.

 

6야곱과 그와 함께 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7그가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곳을 엘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의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거기서 그에게 나타나셨음이더라

 

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은 벧엘에 이르러 제단을 쌓고 그곳을 엘벧엘, 곧 하나님의 벧엘이라고 하였다. 야곱의 가족들은 가나안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을 시작하였다. 그들 가족과 모든 사람이 하나님과 함께 그 기업을 성취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더는 야곱의 가족이 분리되는 이삭과 이스마엘, 야곱과 에서처럼 분리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이 벧엘서 야곱의 가족들은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하나님을 알아가게 된다. 그중에 요셉에게 하나님이 영의 역사가 먼저 일어나 야곱의 가족을 애굽으로 이끌어가는 거대한 새로운 역사를 실행하시는 것을 곧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리브가의 유모가 죽어 벧엘에 장사지냈다는 것은 야곱에게 있었던 가족의 일로 이삭과 리브가가 야곱의 가족과 함께 교류하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내용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성경에서 육적인 내용은 이렇게 간단하게 적고 넘어간다. 이삭의 헤브론에서의 죽음도 간단하게 적고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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