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해를 입은 여자와 영적전쟁(계12:1-9)

22. 해를 입은 여자와 영적전쟁(계12:1-9)

“1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2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매 아파서 애를 쓰며 부르짖더라 3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4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5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6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7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1. 사도 요한은 영적 하늘에서 해를 옷 입었고, 발 아래 달이 있고, 열 두 별의 관을 쓴 한 여자를 보았습니다.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어 애를 쓰며 부르짖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자였습니다. 이 여자는 발아래에서부터 머리까지 빛으로 가득 찬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육적인 관점으로 보면, 이 여자는 예수님을 임신한 마리아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는 영적인 관점의 이야기입니다. 영적 관점에서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탄생시키기 위해 세상에서 존재하는 빛의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아담이 범죄 한 이후 예수님을 세상에 탄생시키기 위해 세상에 존재한 영적 하나님의 나라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여자가 애를 쓰며 부르짖는 것은 세상에 그리스도를 탄생시키기 위해 치러야 할 그 나라의 대가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어떤 존재이며, 그 나라에 참여한 자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2. 요한은 머리가 일곱이며, 뿔이 열인 큰 붉은 용을 보았습니다. 일곱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다는 것은 왕의 권세자라는 것입니다. 다니엘 7장에 보면, 바다에서 나온 네 마리의 짐승 중 네 번째 짐승에게 뿔이 열이 있었는데 그 짐승은 땅의 넷째 나라이며, 열 뿔은 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러면 이 큰 붉은 용은 세상에서 왕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타나는 열 왕 등의 권세자로 표현되는 세상 권세자의 나라임을 알려줍니다. 그가 별 1/3을 땅에 던졌다는 것은 그의 영적 권세를 보여줍니다. 그 용이 아이를 낳으면 삼키려 하자 여자가 예비하신 곳으로 도망하였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탄생과 양육의 과정이 영적 세계에서 얼마나 치열한 전쟁이었는가를 알려줍니다. 이는 세상에서 마귀의 권세를 꺽기 위한 것이었고, 사람들이 더 이상 죄에 종노릇을 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 치열한 전쟁을 알려주는 것은 이 같이 치열한 전쟁을 통해 승리한 영적인 승전보를 아직도 모르고 자기가 종인 줄 알고 있는 자들에게 알리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알릴까요?

3. 요한은 하늘에서의 전쟁을 보았습니다.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과 큰 용과 그의 사자들의 전쟁이었습니다. 큰 용은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 있을 곳이 없어 그의 사자들과 함께 땅으로 내쫓겨 온 천하는 꾀는 자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온 천하는 온 천하의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는 세상에서 육적인 사람들은 마귀가 무저갱에 갇힐 때까지 마귀의 꾀 임에 빠져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여기서 두 하늘이 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과 마귀가 쫓겨난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땅의 하늘입니다. 영적 전쟁은 바로 여기서 말하는 땅의 하늘에서 펼쳐지는 것입니다. 어떤 전쟁이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