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바벨론의 멸망2(계18:14-24)

34. 바벨론의 멸망2(계18:14-24)

“14바벨론아 네 영혼이 탐하던 과일이 네게서 떠났으며 맛있는 것들과 빛난 것들이 다 없어졌으니 사람들이 결코 이것들을 다시 보지 못하리로다 15바벨론으로 말미암아 치부한 이 상품의 상인들이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울고 애통하여 16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이여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인데 17그러한 부가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모든 선장과 각처를 다니는 선객들과 선원들과 바다에서 일하는 자들이 멀리 서서 18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외쳐 이르되 이 큰 성과 같은 성이 어디 있느냐 하며 19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20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21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22또 거문고 타는 자와 풍류하는 자와 퉁소 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어떠한 세공업자든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보이지 아니하고 또 맷돌 소리가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고 23등불 빛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비치지 아니하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이 결코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로다 너의 상인들은 땅의 왕족들이라 네 복술로 말미암아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24선지자들과 성도들과 및 땅 위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자의 피가 그 성 중에서 발견되었느니라 하더라”

1. 계시록은 일곱 인을 떼면서 종말의 일들을 알려주는데, 일곱째 인을 뗄 때 일곱 나팔 가진 천사들이 나타나 각 나팔을 불면서 심판을 예언합니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세상의 멸망과 그리스도의 나라의 도래를 예언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여자와 용, 일곱 머리 열 뿔 짐승, 144,000, 바벨론 멸망 등을 들어 알려주었습니다. 144,000에 대한 말씀 이후 요한은 세 천사를 봅니다. 첫째는 복음, 둘째는 바벨론 멸망, 셋째는 짐승의 표에 대하여 알려주었습니다. 그 후 요한은 성전에서 나오는 예리한 낫을 가진 천사와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를 봅니다. 일곱 천사가 진노의 그릇을 각각 쏟으면서 종말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중 여섯째 천사가 대접을 유브라데에 쏟자 강물이 마르고, 동방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고, 개구리 같은 세 귀신의 영이 온 천하 왕들을 아마겟돈으로 모았습니다. 그리고 일곱째 천사가 대접을 공중에 쏟자 바벨론 제국이 멸망되었습니다. 이 사건을 구약시대의 바벨론 멸망과 연결시키면 바벨론 멸망 후 새 시대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을까요?

2. 본문은 바벨론을 통해 치부한 사람들의 애통함을 말씀하고 있으며, 상인들의 상품은 바벨론의 영혼이 탐하던 과일과도 같은 것인데 이를 통해 그들은 세상의 부를 쌓았던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 같은 세상의 부는 한 시간에 망해 버린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 멸망은 성도, 사도, 선지자들의 즐거움이 되며, 그들을 위해 심판을 하였다고 합니다. 바벨론의 멸망으로 성중에는 풍류하는 자, 세공업자, 맷돌소리, 신랑과 신부의 음성 등과 같은 세상의 소리는 더 이상 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바벨론 멸망에 대한 말씀은 세상 위에 잠자지 말고, 깨어 있으라는 가르침을 줍니다. 세상 위에 잠자는 것은 바벨론에 취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깨어 있으라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속성의 나라이며, 깨어 있는 자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3. 땅의 상인들은 왕족들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복술로 만국이 미혹되었다고 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상품들은 세상을 취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세상에 취한 자들이 사는 성 중에 선지자, 성도의 피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 이들의 피를 흘리게 하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