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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29. 레위를 대신한 므낫세와 에브라임(수14:1-5)
“1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가나안 땅에서 받은 기업 곧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분배한 것이니라 2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들의 기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었으니
3이는 두 지파와 반 지파의 기업은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주었음이요 레위 자손에게는 그들 가운데에서 기업을 주지 아니하였으니 4이는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음이라 이 땅에서 레위 사람에게 아무 분깃도 주지 아니하고 다만 거주할 성읍들과 가축과 재산을 위한 목초지만 주었으니 5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것과 같이 행하여 그 땅을 나누었더라”
1. 요단 서쪽 땅을 제비 뽑아 아홉 지파 반 지파에게 주었습니다. 제비를 뽑았다는 것은 인간적 생각 없이 하나님의 뜻으로 기업을 분배하였다는 것입니다. 땅을 기업을 받은 아홉 지파 반은 땅 분배를 놓고 인간의 주관적인 생각이 개입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자신들이 받은 기업의 상태가 좋건 바쁘건 관계없이 그것을 수용하였습니다. 제비는 사람의 생각을 전혀 개입시키지 않는 완전한 객관성을 지닌 의사결정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어떤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객관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뜻의 전달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전달할 때 완전한 객관성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객관성은 어떻게 확보될까요?
2. 본문에서 레위 자손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주지 아니한 것은 요셉의 자손이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두 지파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나라는 12지파를 유지합니다. 그런데 레위지파가 땅 분배에서 빠지면 12지파가 유지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나라에 레위지파의 역할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땅을 기업으로 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요셉에게 2배의 몫을 줍니다. 이는 요셉이 장자지파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므낫세와 에브라임 중 장자권은 야곱이 손을 각기로 얻어 기도함으로써 동생인 에브라임에게 돌아갑니다. 그래서 사실상 이스라엘 12지파 중 장자 지파는 에브라임 지파라 할 수 있습니다. 장자지파의 의미는 상당히 큽니다. 장자지파는 하나님에게 드려진 자로 하늘의 일을 세상에서 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브라임지파는 탁월합니다. 하나님의 궤가 에브라임지파와 함께 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나라에서는 에브라임지파가 12지파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에브라임지파는 미가의 신상 사건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타락하여 엘리 제사장 시대에 와서 언약궤까지 빼앗깁니다. 왜 빼앗겼을까요? 언약궤를 빼앗겼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 시대에 언약궤를 빼앗겼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3. 하나님은 가나안 땅을 12지파에게 기업으로 분배해 주실 때 완전히 점령된 땅을 분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분배해 주신 다음 분배된 기업의 땅을 스스로 점령하라고 하십니다. 온전한 기업으로 만들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지파들의 가장 큰 일은 그들이 받은 기업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그 기업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서는 여호수아처럼 하면 된다는 것을 이미 보여주었습니다. 레위인들은 바로 그렇게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에브라임과 단지역의 레위인들은 자신들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단지파는 아모리족속에게 밀려 기업을 잃어버리고 북쪽 끝의 단에 가서 살게 됩니다. 에브라임지파는 이후 여로보암에게 기름 부어 영적으로 탁월할 기회를 다시 주셨으나 오히려 우상숭배의 대명사가 됩니다. 결국, 두 지파는 하나님의 기업에서 탈락합니다. 계시록 7장에서 보면 에브라임과 단 대신 레위와 요셉지파가 들어가 있는 것을 봅니다. 두 지파는 하늘나라에서도 이름이 없어집니다. 이 시대 우리들에게 주어진 기업은 어떤 것들일까요? 어떻게 하면 잘 운영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왜 이런 기업을 우리에게 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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