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름다운교회 - 14. 아간이 심판을 받음(여호수아7:14-26)

14. 아간이 심판을 받음(여호수아7:14-26)

“14너희는 아침에 너희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라 여호와께 뽑히는 그 지파는 그 족속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족속은 그 가족대로 가까이 나아올 것이요 여호와께 뽑히는 그 가족은 그 남자들이 가까이 나아올 것이며 15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진 자로 뽑힌 자를 불사르되 그와 그의 모든 소유를 그리하라 이는 여호와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망령된 일을 행하였음이라 하셨다 하라

16이에 여호수아가 아침 일찍이 일어나서 이스라엘을 그의 지파대로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가 뽑혔고 17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18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이 나아오게 하였더니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뽑혔더라 19그러므로 여호수아가 아간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청하노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영광을 돌려 그 앞에 자복하고 네가 행한 일을 내게 알게 하라 그 일을 내게 숨기지 말라 하니 20아간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참으로 나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이러이러하게 행하였나이다 21내가 노략한 물건 중에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그 무게가 오십 세겔 되는 금덩이 하나를 보고 탐내어 가졌나이다 보소서 이제 그 물건들을 내 장막 가운데 땅 속에 감추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나이다 하더라

22이에 여호수아가 사자들을 보내매 그의 장막에 달려가 본즉 물건이 그의 장막 안에 감추어져 있는데 은은 그 밑에 있는지라 23그들이 그것을 장막 가운데서 취하여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가지고 오매 그들이 그것을 여호와 앞에 쏟아 놓으니라 24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과 더불어 세라의 아들 아간을 잡고 그 은과 그 외투와 그 금덩이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딸들과 그의 소들과 그의 나귀들과 그의 양들과 그의 장막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이끌고 아골 골짜기로 가서 25여호수아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를 괴롭게 하였느냐 여호와께서 오늘 너를 괴롭게 하시리라 하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치고 물건들도 돌로 치고 불사르고 26그 위에 돌 무더기를 크게 쌓았더니 오늘까지 있더라 여호와께서 그의 맹렬한 진노를 그치시니 그러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아골 골짜기라 부르더라”

1. 여호수아는 제비를 통해 언약을 어긴 자를 가려냅니다. 지파별, 족속별, 가족별 제비를 뽑고, 가족들 중 남자들을 나오게 하고 개인제비를 뽑았습니다. 제비뽑기는 지파의 경우 12지파 이름을 적은 12개의 제비를 제비통에 넣고 그 중에 하나를 뽑는 방식입니다. 제비뽑는 자는 지도자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제비를 뽑자 마지막 개인제비에서 아간이 뽑혔습니다. 무서운 제비의 위력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이는 제비 뽑을 때 뽑는 자의 손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제비 뽑는 자는 마치 우연히 한 제비를 뽑은 것 같으나 그 우연을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는 우연은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연한 일이 생긴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하나님의 간섭이 있다는 것입니다. 육적인 관점에서는 우연이지만 영적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람들의 삶에 역사하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어떤 것일까요?

2. 하나님은 아간의 부정함을 소멸시킴으로써 공동체의 성결함을 회복하도록 하십니다. 그 방법은 아간을 가려내어 그와 그에게 속한 모든 것들을 소멸시키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구약시대에 부정함을 소멸시키시는 방법입니다. 구약시대에는 그렇게 해서라도 거룩함을 유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거룩함이 있어야만 하나님과 교제가 되고, 의사소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데 신약시대에는 성결하게 하는 방법이 구약시대와 다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사람들을 성결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간과 같은 부정한 행위를 하였다 할지라도 그와 같이 소멸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부정함을 예수님께 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통한 성결함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의 교제하는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러하며, 어떻게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