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복음으로 태어난 자들의 삶(고전4:14-21)

11. 복음으로 태어난 자들의 삶(고전4:14-21)

“14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15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16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17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18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19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20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21너희가 무엇을 원하느냐 내가 매를 가지고 너희에게 나아가랴 사랑과 온유한 마음으로 나아가랴”

1. 바울은 편지를 쓰는 목적은 사랑하는 자녀같이 권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영적 자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 낳았다고 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라는 의미는 범죄 후 구원을 위해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역사를 포함합니다. “복음으로 낳았다”는 것은 성령으로 낳았다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성령님이 역사하여 성도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예수님의 고난과 함께 바울의 고난도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에 의해 태어났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태어난 사람을 속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이 사람은 거룩합니다. 말씀을 갈망합니다. 말씀에 의해 성장합니다. 교만, 거짓, 탐욕, 살인의 속성이 근본적으로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겉사람(교만, 거짓, 탐욕, 살인의 속성이 있는 사람)과 함께 육체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그리스도인들인데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겉사람을 따라갔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아버지처럼 그들에게 자신을 따라오라고 권합니다. 바울처럼 사는 것이 복음으로 탄생된 사람들이 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처럼 될까요?

2. 본문은 사람이 태어나는 또 다른 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남녀의 결혼에 의하지 않고 복음에 의해 태어나는 방식입니다. 이는 이미 이사야 선지자에 의해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잉태하지 못하며 출산하지 못한 너는 노래할지어다 산고를 겪지 못한 너는 외쳐 노래할지어다 이는 홀로 된 여인의 자식이 남편 있는 자의 자식보다 많음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네 장막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 너의 줄을 길게 하며 너의 말뚝을 견고히 할지어다 이는 네가 좌우로 퍼지며 네 자손은 열방을 얻으며 황폐한 성읍들을 사람 살 곳이 되게 할 것임이라(사54:1-3)”입니다. 육이 태어나는 것과 영이 태어나는 것이 다름을 알려줍니다. 이 시대에는 복음으로 자녀를 낳는 시대입니다. 많이 낳으라고 합니다. 육과 영이 자녀를 낳는 데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3. 본문에서는 복음으로 태어난 사람들이 옛사람을 따라가면 자칫 교회를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여 교만해 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고린도교회에 이런 교만한 자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바울은 그들에게 나아가서 그들의 말을 알아볼 것이 아니라 능력을 알아볼 것이라고 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이 나타나는데 그들에게 참으로 믿는 자의 표적이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가복음 16장에서 말씀합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17, 18절)” 제자들은 이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말씀과 함께 표적이 따르는 삶이 믿는 자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표적은 당연히 나타나는 것인데 왜 믿는데도 표적이 나타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