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하나님이 비밀 맡은 자(고전4:1-6)

9. 하나님이 비밀 맡은 자(고전4:1-6)

“1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6○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이 일에 나와 아볼로를 들어서 본을 보였으니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한 것을 우리에게서 배워 서로 대적하여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려 함이라”

1. 사도바울은 자신과 아볼로 게바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 맡은 자로 여기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았다는 것은 영적 세계에서의 하나님의 계획을 안다는 것입니다. 영적 세계에서의 하나님의 계획은 교회의 모든 성도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바울, 아볼로, 게바와 같은 자들에게 알려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밀입니다. 그 비밀은 그들 속에 있는 성령님이 알려주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 뜻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바로 그와 같은 비밀을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합니다. 이들에게 충성이 요구된다는 것인데, 이는 영어로 표현하면 “A man should be found faithful.(KJV) 또는 It is required that a man must prove faithful.(NIV)”입니다. 내면의 믿음이 겉으로 나타내질 것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충성된 자는 성령님을 통해 말씀을 깨닫고 행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즉 비밀 맡은 자들은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이 세상에서 건설하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절대 세상 나라를 건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합니다. 그러면 그런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모양으로 나타날까요? 어떤 것 일가요?

2.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에게 자신이 판단 받았다고 합니다. 그것이 그 자신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고 합니다. 자신도 스스로를 판단하지 아니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을 볼 때 스스로 자책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책할 것이 없더라도 그것이 자신을 의롭게 하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오직 자신을 판단하실 분은 주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에는 어떤 사람도 숨길 수 있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 때 각 사람들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각 사람들의 일은 예수님 재림시에 모두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 아볼로, 게바 중 누가 잘 하고 잘못하는지는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이 판단할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판단하고 싶어 합니다. 왜 그럴까요?

3.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성도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비밀 맡은 자의 일에 바울과 아볼로를 들어 본을 보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본을 보인 것은 바로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는 것을 배워 서로를 대적하는 마음, 즉 교만한 마음을 갖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서로를 대적하는 마음은 교만한 마음이며, 이는 기록된 말씀을 넘어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울과 아볼로로부터 기록된 말씀을 넘지 않는 법을 좀 배우라고 합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바울과 아볼로로부터 배워 서로 대적하지 말라고 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바울과 아볼로에게 배울 것은 곧 “충성” 즉 “신실성”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하면 신실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