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성령에 의해 드러나는 세계(고전2:8-16)

5. 성령에 의해 드러나는 세계(고전2:8-16)

“8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1.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해 만세 전에 미리 정한 이 지혜는 감추어졌던 것인데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이 비밀을 알려 주었다고 합니다. 이 지혜는 바로 예수그리스도, 즉 말씀((λογοs)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알 수 있는 그런 속성의 지혜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세상 지혜는 예수님을 못 박는 지혜였습니다. 대제사장이신 우리 예수님은 오히려 이 세상의 지혜자들의 우둔함을 통해 최고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모든 것은 세상 지혜자들이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드러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 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영의 세계 즉 말씀((λογοs)의 세계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이 드린 제사는 성경에 나타난 모든 제사들과 비교할 때 어떻게 다른 제사일까요? 이 제사를 통해 우리는 어떤 제사를 드리게 될까요?

2. 이 지혜는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그리스도인들에게 보이셨다고 합니다. 성령은 모든 것을 통달하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 통달하신다고 합니다. 사람의 일도 사람의 속에 있는 영만이 알듯이 하나님의 일도 성령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는 사람의 일도 그 속에 있는 그의 영만이 알고, 하나님의 일도 성령님만이 아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지식의 세계는 영에 속한 것임을 알려 줍니다. 영의 세계는 말씀((λογοs)을 알게 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능력의 세계입니다. 이 시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영의 세계 즉 능력의 세계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혜를 잘 모릅니다. 이는 그들이 아직도 혼과 육의 차원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으로 자신들을 작동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성령으로 자신을 작동시킬 수 있을까요?

3. 성령에 속한 사람들은 성령의 일들을 받습니다. 이런 자들은 신령한 자들로 아무에게도 판단 받지 않고, 그리스도의 마음을 아는 자들입니다. 영의 사람들입니다. 일상의 삶속에서 성령의 일을 받아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일상의 삶은 곧 구원의 삶입니다. 죽어서 천국에 가는 그런 구원, 즉 저 멀리 있는 구원이 아니라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항시 경험하는 그런 삶을 삽니다. 구원의 일이 바로 성령의 일입니다. 이 구원의 일은 모든 구원을 다 포함합니다. 세상 사람들의 구원, 자신의 육적, 혼적 구원도 포함합니다. 영의 구원은 이미 이루어졌기 때문에 혼적 육적 구원도 세상에서 성령의 능력에 의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을 항시 경험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의 구원도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 때 영의 일은 세상 밖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성령을 받지 못했던 다윗도 이런 삶을 살았습니다. 이와 같이 구원을 경험하는 삶을 산다면 그런 자들의 미래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