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이스라엘 나라의 출발과 믿음(창43:8-15)

관리자님 | 2023.05.20 12:26 | 조회 264

120. 이스라엘 나라의 출발과 믿음(43:8-15)

 

8유다가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9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10우리가 지체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벌써 두 번 갔다 왔으리이다

 

11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12너희 손에 갑절의 돈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13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14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15그 형제들이 예물을 마련하고 갑절의 돈을 자기들의 손에 가지고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에 내려가서 요셉 앞에 서니라이스라엘 나라 출발점은? 하늘나라의 특징은? 믿음은 어디서 나와 무엇을 창조하는가?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가 가나안에서 아버지를 설득한다. 그 자신은 몰랐겠지만, 하나님이 뜻을 따르는 행동을 한다. 자신이 베냐민을 위한 담보가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아버지를 안심시킨다. 기근이 극심하고, 또 먹을 것이 떨어졌으니 야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환경을 맞이하였다. 오직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면 안 되는 환경에 처하게 되었다. 야곱은 결국 베냐민을 보내기로 한다. 애굽의 총리의 마음을 사기 위해 가나안의 향품과 몰약과 같은 값진 예물을 준비한다. 그리고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말하면서 최고의 영적인 말을 하였다. 그것은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라는 말씀이었다. 이 야곱의 고백은 최고의 영적 고백으로 그가 야곱에서 참 이스라엘이 되는 고백이다. 야곱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얍복강 가에서 받았지만, 그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삶이 그에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이 고백으로 인해 그의 이름이 현실에서 나타나는 삶이 시작되었다.

 

이 고백 이전의 야곱은 이스라엘의 이름을 받았지만, 야곱이었고, 이 고백 이후의 야곱은 이스라엘이다. 그는 이 고백으로 진정한 하늘의 삶을 출발시켰다. 세상에서 이스라엘이라는 하늘나라를 출발시킨 것이다. 야곱이 출발시킨 세상에서의 하늘나라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움직이는 나라이다. 이 이스라엘의 하늘이 세상에 임하여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야곱은 이스라엘 이름을 받았을 때 그 나라가 그에게 임하지 않았고, 그가 고백하고 행동했을 때 그 나라가 그에게 나타났다. 하나님의 나라는 단지 이름을 가졌다고 가동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행동할 때 그것이 현실에서 나타나는 속성이다.

 

야곱의 이 고백과 행동으로 야곱의 가족은 이스라엘 나라가 되었다. 세상에 하나만 있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었다. 세상은 그 나라를 중심으로 역사가 펼쳐지는 그 나라가 되었다. 그 나라는 움직이는 나라이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움직이는 나라이다. 그 나라를 움직이는 동력인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사람에게 깨닫게 하시고 그것을 깨닫는 사람이 그 나라를 가동하도록 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 중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으면 그 나라를 가동하는 자가 된다. 그 나라를 가동하면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동참하는 자가 된다. 그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동참한 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의 삶을 사는 존재가 된다.

 

야곱을 통해 나타난 이스라엘 나라는 시시각각 동태적으로 움직이는 역동적 나라이다. 그 나라는 생각의 나라이다. 새로운 생각의 나라이다. 계속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게 하는 나라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나라 사람들은 매일 새로워지는 그 나라에 맞는 새 말씀을 받아야만 그 나라를 가동시킬 수 있다. 그러면 그 나라는 새롭게 창조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하나님이 나라는 창조하는 나라이다. 정해져서 운영하는 나라가 아니다. 현실에서의 나라처럼 한 나라를 운영하는 그런 종류의 나라가 아니라 계속하여 창조하는 속성을 가진 나라이다. 그 나라에서는 계속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나오고 그 말씀으로 인해 계속하여 그 나라가 창조되어 확장되는 그런 나라이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 아니라, 멀리 메소포타미아와 아래로 애굽 변방까지 그 나라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단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나라 점령을 포기했기 때문에 그들이 주신 나라를 점령하지 못했다.

 

야곱은 얍복강 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면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축복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현실은 어떤 육적 관점에서 축복의 길이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그의 아들 요셉이 없어졌고, 기근이 들고 이제 베냐민까지 포기할 수밖에 없는 그 환경을 맞이하였다. 그런데 하나님이 야곱에게 주신 축복은 바로 이런 환경을 통해 그가 이스라엘 나라를 출발시킬 수 있는 그것이 그에게 주어진 하늘의 축복이었다. 하나님이 환경으로 말하지 않으면 행할 수 없었을 사람에게 환경으로 말씀하심으로써 그 일을 행하게 하시는 그것이 축복이다. 이 시대 많은 그리스도인은 자신의 집에 큰 시험이 왔다고 힘들어하는 것을 본다. 그냥 쉽게 가게 하시지 왜 다른 집에 없는 시련이 우리 집에 나타났는지 원망의 말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환경이 나에게 하늘의 길을 가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지 않았을 하나님 나라, 이스라엘 나라의 길을 그 환경으로 인하여 가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하신 것과 같이 하나님 나라의 일을 꼭 성취하시고 싶으실 때 환경을 통해 말씀하셨다. 만약, 하나님이 성취하실 그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되는 일은 사람을 변경시키는 방법으로 성취하신다. 그러므로 야곱이 하늘에서 받은 축복은 너무 큰 축복이다. 이 일을 야곱을 통해서 하시고 싶으신 하나님의 뜻이 그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야곱과 같은 자들을 통해서만 하나님 나라를 창조하고 싶으신 것이다. 그런 경우 환경으로 말씀하신다. 또 다른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세상에서의 하나님 나라를 창조하는 길은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믿음으로 그 길을 감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창조하는 것이다.

 

13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14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야곱은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낼 때 그가 어떻게 될지 모른 채 환경에 떠밀려 그를 보냈다. 그런데 야곱이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낼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이 글을 읽는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야곱이 올바른 결정을 하였고 그 결정이 큰 기쁨으로 되돌아올 것을 알고 있다. 믿음이라는 것은 바로 그렇게 미리 아는 것이다. 믿음으로 그렇게 될 줄 아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나라의 백성들이 그런 믿음의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11:6)”라는 말씀을 하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음의 길을 가면 최고의 결과물이 나타난다. 하늘이 창조되는 역사가 나타난다. 그래서 하나님은 육체를 가진 이스라엘의 아들 중 가장 기뻐하는 자가 믿음을 가진 자이다. 그들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히브리서 11장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진들은 바로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한 자들을 열거한 것이다. 그들이 어떻게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창조했는지 알려 준다.

 

세상에서 믿음의 길을 가는 자들은 지금은 현실에서 그 결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그 결과물이 현실에서 실상으로 나타난다. 실상으로 나타난다는 것은,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 천국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믿음은 결국 현실에서 천국을 창조하는 것이다. 육체를 가진 이스라엘 나라의 사람이 천국을 창조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믿음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온다. 기록된 말씀으로부터 나온다. 기록된 말씀이 다른 책의 글자와 다른 것은, 경에 기록된 말씀을 읽고 소화하면 그 속에서 신비한 영적 작용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것을 읽고 소화한 자에게 청결한 마음, 선한 양심, 믿음이 솟아난다는 것이다. 바로 그 청결한 마음, 선한 양심, 믿음에서 하나님 사랑이 솟아나게 된다. 그 사랑이 나를 통해 세상에 흘러가게 되면 세상의 군상을 친다. 그 세상의 군상이 이렇게 침을 당하면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그 세상 나라가 사라지고 그에게 사랑의 나라 천국이 건설된다. 이 시대 세상은 이렇게 정복된다. 그런 세상을 먼저 느부갓네살에게 보여주었고, 다니엘에게 꿈으로 그것을 해석하게 하였다. 그런 세상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 펼쳐지고 있다. 거대한 신상이 뜨인 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침을 당하여 부서져 가루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믿음이 있는 자들은 이런 거대한 신상을 무너 뜨일 수 있는 자들이다. 이 시대 뜨인 돌은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에게 나타나는가? 그리스도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완전히 그것을 소화하면 그에게 믿음이 나오고, 그 믿음으로 행동할 때 사랑이 그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흘러가고, 그 하나님 사랑을 받은 그 사람들을 지배한 거대한 신상은 그 사랑에 의해 산산조각으로 부서져 더는 그들을 지배할 수 없는 부서진 신상이 된다. 그 하나님 사랑을 받은 자들은 그 부서진 신상 대신 그 자신에게 하나님이 나라가 세워졌다는 것을 알고 그 나라에서 살게 된다. 그때가 바로 이때다. 믿음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를 알려 준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으로 세상에서 천국을 창조하는 존재들이다. 영원히 없어지지 아니하는 그 천국을 이 세상에서 창조하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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