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환경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창43:1-7)

관리자님 | 2023.05.13 20:34 | 조회 253

119. 환경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43:1-7)

 

1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2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오라 3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히 경고하여 이르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4아버지께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하여 양식을 사려니와 5아버지께서 만일 그를 보내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6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7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질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묻는 말에 따라 그에게 대답한 것이니 그가 너희의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바로의 꿈대로 7년간의 기근이 계속되었다. 기근은 애굽뿐만 아니라 가나안 지역도 예외가 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의 가족은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을 때까지 베냐민을 보내는 것에 관한 결단을 하지 못했다. 양식이 떨어질 때까지 고민하고 있었다. 그렇게 고민하는 가운데 또 환경은 이스라엘에게 베냐민을 보내라고 말한다. 양식이 떨어진 것은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라는 독촉장이다. 양식이 떨어졌는데도 다른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베냐민을 보내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환경이 그에게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양식이 떨어지자 야곱은 아들들에게 애굽에 양식을 다시 사 오라고 했다. 유다가 아버지께 베냐민이 동행하지 않으면 요셉을 만날 수조차 없을 것이라고 한다. 베냐민을 보내면 우리가 애굽으로 가겠지만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신다면 그들도 애굽에 가지 않겠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도저히 베냐민을 보내지 않을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다. 그러자 왜 막내아들이 있다고 말했느냐고 아들들을 원망하였다. 막내아들에 대한 야곱의 애착이다. 이스라엘은 베냐민을 보내지 않으려고 시간을 끌었다. 하나님은 계속 이스라엘에게 베냐민을 포기하고 애굽으로 보내라고 말씀하신다. 환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계속 알려주셨다.

 

하나님이 환경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계속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라고 하신 것은,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은 것은 육체가 된 자가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진행하기 위해 선택되었다는 것이다. 육체가 된 야곱은 하늘의 축복을 받기 위해 얍복강 가에서 씨름하여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는다. 이는 야곱이 하늘의 축복을 받았다는 것이다. 하늘의 축복은 육체인 그가 하늘이 된다는 것이다. 육체인 사람들이 어떻게 하늘이 되는가? 그것은 육체가 된 자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속 역사에 동참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육체가 된 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역사가 세상에서 펼쳐지기 때문이다. 육체인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것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위해 선택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된 야곱은 구속 역사 때문에 베냐민을 보내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을 맞이한 것이다. 베냐민을 보내는 것은,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는 하나님의 계획 성취를 위한 것이다.

 

야곱이 얍복강 가에서 받아낸 하늘의 축복은 그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이다. 그 이름의 뜻은 하나님과 사람과 겨루어 이겼다는 의미이다. 어떻게 이기는가? 그것은 하늘 축복을 받은 자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속 역사 위에 서 있는 자들이기 때문에 곧 하늘에 서 있는 존재이다. 육체가 된 자가 하늘에 서 있으므로 세상을 이긴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이름을 가진 자들은 세상을 이기는 자들이다.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는 세상에서의 구속의 역사 위에 서 있으므로 사실상 하늘에 서 있는 자들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이름을 가진 자는 하늘에 있는 자들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늘의 나라다. 야곱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의 축복을 받은 것은, 그의 모든 가족이 그 축복을 받은 것이다. 이는 그의 모든 가족이 하늘의 나라라는 의미다. 육체가 된 세상에 하늘나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가족, 이스라엘 나라는 육체가 된 세상 가운데 존재하는 하늘나라이다.

 

육체가 된 세상에 나타난 이스라엘 나라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성취하기 위해 존재하는 나라이다. 그것의 존재 이유는 뚜렷하다. 그 나라가 구속의 역사를 성취하는 길을 벗어나면 존재 이유를 상실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나라가 그 구속의 역사를 성취하도록 그 나라를 이끌어 가신다. 야곱은 이스라엘이 되었지만, 여전히 육체의 속성을 가진 존재이다. 그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구속 역사인 줄 아직 몰랐다. 그래서 베냐민을 보내려 하지 않자 환경은 보내라고 야곱에게 말씀한 것이다. 그렇게 환경이 말씀하는 가운데 르우벤과 유다는 아버지에게 행동하도록 채촉하였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된 후 요셉의 꿈으로부터 시작된 애굽으로 가는 길은 하나님의 구속 역사의 출발점이다. 이는 이미 아브라함 때부터 계획된 것이다. 그것은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면서 출발 된다. 그 출발은 요셉의 꿈에서 시작되었다. 애굽이라는 거대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을 심고, 그곳에서 번창하게 하여 그들을 가나안 땅으로 불러내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애굽의 힉소스 왕조 때 이스라엘 가족을 선대 하게 한 것도 하나님의 역사를 진행하시기 위해 하나님 조성한 애굽의 환경이었다. 하나님은 가나안에서 이주한 이스라엘의 가족을 거대한 민족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힉소스 왕조에서 18왕조로 바뀌면서 이스라엘 민족을 핍박하게 하신 환경을 조성하신 분도 하나님이셨다. 히브리민족을 종으로 삼고 그들에게 노역의 환경도 하나님이 조성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종에서 속량이 되는 것을 경험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따르는 방법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의 출발점이 된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꼭 애굽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정하신 구속 역사의 길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그 길을 가기 싫을지라도 그 길을 가야만 한다. 그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이름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이 구속 역사를 진행하기 위해 선택된 자들이라고 하였다. 세상에서 구속의 역사를 진행한다는 것은 곧 세상에 하늘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계획 성취로 나타난 결과물은 하나님이 탄생시키신 하늘이다. 그래서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나타난 후부터 세상에는 하늘이 창조되는 시대가 열렸다. 그렇게 처음 창조된 하늘이 이스라엘 나라이다. 그 나라는 애굽에서 번창하여 큰 민족을 이루었다. 그 나라의 주권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움직여야만 하는 나라이다.

 

따라서 그 나라 백성들은 자신이 가기 싫더라도 가야만 하는 길이 있다. 자신이 가기 싫더라도 가야만 한다. 가기 싫어서 도망갈 때 하나님이 전형적으로 행하시는 방법이 환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이다. 선지자 요나가 니느웨로 가기 싫어서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을 때 하나님은 환경을 통해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본문에서도 이스라엘에게 환경을 통해 베냐민을 보내라고 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늘의 사람들이다. 그런데 세상의 육체를 가진 자들이다. 하나님은 육체가 가기 싫은 길을 가라고 하실 때가 있다. 그런 때 환경을 통해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환경을 통해 말씀하실 때는 이스라엘의 사람들이 반드시 통과해야만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가 되어 끌려가야 하는 환경이 닥치면 그들은 그 길을 통과해야만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으로 불러내기 위해 온 세상에서 7년의 풍년과 7년의 흉년을 준비하셨다. 그것을 애굽 왕 바로에게 알려주시고 요셉을 통해 그 기간을 관리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족을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불러내기 위해 이런 역사를 진행하셨다. 세상의 중심이 이스라엘이다.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세상의 역사는 펼쳐지는 것이다. 세상의 중심이 바로 왕이 아니라 이스라엘 가족이라는 것이다. 그들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펼쳐진다. 온 세상은 이스라엘 가족 때문에 칠 년 기근의 시대를 견디어 내야만 했다. 하나님은 칠 년의 풍년과 기근을 통해 애굽에서의 이스라엘 가족의 터전을 준비하셨다. 그곳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진행하시기 위해 터전을 이렇게 준비하시고 이스라엘을 가족을 불러내셨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그 가족을 애굽으로 불러내셨다. 이스라엘 가족을 세상의 한복판으로 불러내셨다. 이는 이스라엘을 세상 한복판에 하나님의 나라를 심기 위해서이다. 애굽에서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세상에 심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이스라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 하나님의 통치가 그들 가족에 임하였고, 그 통치로 인해 그 가족은 거대한 민족으로 성장한다. 애굽의 사람들이 아기를 낳는 것과 이스라엘 가족이 아이를 낳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었다. 애굽의 산파들은 그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다. 하나님의 통치는 이스라엘 가족의 삶 가운데 나타났다.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심어서 자라나게 하셨다. 이것이 세상 가운데 나타난 초기 하나님의 나라다.

 

이런 구속의 역사를 통해 이루신 참 이스라엘 나라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라이다. 복음의 시대 하나님의 영이 그 아들들 속에 들어간 그런 나라이다. 육체가 있지만 완벽하게 거룩한 영인 하나님의 아들들 속에 하나님의 영이 들어가서 함께 사는 그런 신비한 존재들의 나라다. 영의 생각을 마음으로 알아듣는 나라이다. 참 이스라엘 나라는 마음으로 알아듣고 행하면 죽은 자를 살리는 그런 나라이다. 하나님과 그 아들이 하나가 되는 그런 나라다. 이런 나라를 탄생시키기 위해 그 숫 한 구속의 역사를 진행하셨다. 참 이스라엘 나라는 천국을 침노하는 나라다. 사망을 삼키는 나라다. 권세의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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