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6. 요셉의 형들의 후회(창42:18-25)

관리자님 | 2023.04.22 17:15 | 조회 301

116. 요셉의 형들의 후회(42:18-25)

 

18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하나님을 경외하노니 너희는 이같이 하여 생명을 보전하라 19너희가 확실한 자들이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그 옥에 갇히게 하고 너희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20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리고 오라 그러면 너희 말이 진실함이 되고 너희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니 그들이 그대로 하니라

21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22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그 아이에 대하여 죄를 짓지 말라고 하지 아니하였더냐 그래도 너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의 핏값을 치르게 되었도다 하니 23그들 사이에 통역을 세웠으므로 그들은 요셉이 듣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 24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 25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요셉은 이스라엘 가족을 생각하여 한 사람만 옥에 있게 하고 나머지는 곡식을 가지고 가서 집안의 굶주림을 면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막내아우를 데리고 다시 오라고 하였다. 이는 야곱을 불러 내리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야곱을 불러내려 애굽에서 살게 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요셉을 통해 진행하시고 계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 하나님의 뜻을 보이는 세계에서 요셉이 그 뜻을 알고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은 방법으로 구속의 역사를 진행하신다. 야곱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을 정도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였지만, 이 일은 요셉을 통해 진행하셨다. 막내아우 베냐민을 애굽으로 데려오라는 것은 곧 야곱이 가나안을 버리고 애굽으로 오라는 것이다. 이는 야곱에게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위해 가나안과 같은 땅이 필요하지만, 그 땅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는 것이다. 땅은 구속의 역사를 위해 필요하지만, 사람에게는 그 땅이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심이다. 따라서 사람이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약속의 땅도 무의미한 것이다. 이 시대 교회 건물도 마찬가지이다. 성도들의 모임을 위해 건물이 필요한 것이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심이지 교회의 건물은 그 중심이 아니다. 하나님은 교회 건물이 아닌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 속에 계시기 때문이다.

 

야곱이 애굽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또한 해와 달과 별이 요셉에게 절하는 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여기서 해와 달과 별이 요셉에게 절한다는 것은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 형제들이 모두 요셉에게 절하는 것이다. 야곱이 애굽에 내려오는 것은 바로 그 꿈이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약속의 사람 야곱도 요셉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 꿈은 때가 되면 야곱의 모든 가족은 요셉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요셉은 당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영의 사람이었다. 이스라엘 나라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 질서이다. 아무리 야곱이 요셉의 아버지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이 요셉을 통해 이스라엘 가족이 애굽으로 가는 것이라면 야곱도 그의 아들에게 순종하여야만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도 세례요한에게 오셔서 세례를 받으셨다. 세례요한이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께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저에게 오시나이까 했을 때 예수 그리스도는 이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도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신 것이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따라가는 길이라면 그것이 의가 된다.

 

21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

 

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이 요셉을 죽이려 했던 일과 그를 미디안 상인에게 팔았던 일을 후회한다. 그들이 애굽에 억류된 것은 바로 그 일 때문에 형벌을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영적으로 무지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식이다. 범죄한 이후 사람에게는 인과응보의 법이 그 속에 본능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죄에는 형벌이 따르는 질서 때문이다. 요셉의 형들은 아직 하나님의 뜻을 잘 몰랐기 때문에 그와 같은 방식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나라에서 하나님은 사람들이 고난이라 생각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진행하신다.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신 고난은 시간이 지나면 곧 기쁨으로 바뀐다. 여기서 요셉의 형들이 겪는 고난도 곧 기쁨으로 바뀌는 그런 종류의 고난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도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는다고 했을 때 근심으로 가득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이 근심하는 중에도 하나님의 뜻을 진행하셨다. 제자들의 근심은 곧 기쁨으로 바뀌었다. 그들의 육체가 성령의 전이 되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육체였던 제자들이 영으로 변화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들이 육체에 살지만 더는 육체가 아니라 영이 되었고, 그들의 육체는 영의 집이 되었다. 이런 자들을 하나님이 아들들이라고 부른다. 예전 홍수 이전 있었던 하나님의 아들들과는 차원이 다른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고 말씀하셨다.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한다는 것은 육체로 존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고 영의 존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으로 보는 시대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으로 본다는 것은 그들이 영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같은 차원이 되었다는 것이다. 육체에서 영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홍수 이전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육체가 되었지만, 그리스도 이후에는 그 육체가 영이 되었다는 것이다. 육체에서 영이 된 자들은 그리스도를 이제 영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영으로 어떻게 그리스도를 보는가? 그것은 성령으로 기록된 말씀 속에 감추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것이다.

 

이런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는 육체의 법인 율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들의 죄된 행위에 대한 형벌이 그들에게 미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들은 육체에서 영이 되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들의 육체가 있지만 그들의 육체는 그 속에 있는 영의 집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 죄를 범하는 주체가 아니다. 그에게 죄를 범하게 하는 주체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이다. 그 죽은 자는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없는 자이다. 육의 관점에서는 있는 것같이 보이지만 실상은 없는 자이다. 허상이다. 이것을 깨달으면 그 깨달은 그 생각이 그를 지켜주는 갑옷이 된다. 이런 자들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른다. 옛날 노아의 홍수 이전 하나님의 신이 함께하는 하나님의 아들들과는 다른 차원의 아들들이다. 홍수 이전의 아들들은 그들의 육체가 영의 집이 아닌 육체 가운데 하나님이 영이 함께하는 존재들이었다. 그들의 육체는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 이후 하나님의 아들들은 영이 새로 탄생한 자들이다. 하나님이 직접 진리의 말씀으로 낳은 자들이다. 이 영은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기쁜 것이다. 이런 자들은 영의 말을 할 수 있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통로가 있으므로 그 통로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영의 말을 할 수 있는 자들이다. 그 영의 말은 곧 그 아들들의 마음으로 전달되고 그 마음을 말하면 그의 환경으로 영의 말이 나가게 된다. 그러면 그 환경은 그의 영의 말에 복종하는 일이 일어난다. 예전에 아담이 죄를 범하기 전 그가 에덴동산을 통치했었던 것처럼 환경이 그에게 복종하는 것이다. 이런 신비한 신세계를 예수 그리스도가 그 고난을 통해 열었다.

 

이 신세계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은 영으로 영을 보는 시대이다. 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시대이다. 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다는 것은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시대라는 것이다. 영으로 본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시대이다. 성령님이 주시는 마음이 오면 기록된 말씀 속에 숨겨진 로고스의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 있다. 그 로고스의 말씀을 보면 그 말씀이 자신을 인도하여 그리스도의 뜻을 이루신다. 성령의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그와 같은 삶을 살기 위해 탄생한 자들이다.

 

이스라엘 나라에서 약속의 자녀들이 겪는 고난은 기쁨으로 바뀐다. 요셉의 형들이 겪는 고난도 곧 기쁨으로 바뀐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기쁨이 때가 되면 반드시 온다. 요셉의 형들은 아직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자신들의 고난을 크게 생각할 수 있지만, 곧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뜻이 드러나면 그들의 근심은 곧 기쁨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그가 처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 하나님의 뜻이 분명히 드러나면 그들이 받은 고난은 필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고난이 오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하셨다.

 

이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매우 특이한 존재들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이지만 하늘 성전과도 차이가 있고, 세상의 물리적인 성전과도 차이가 있다. 광야의 성막과 예루살렘 성전과 같은 구약시대의 성전의 대제사장은 아론과 그의 반차(순번)를 따른 자들이 되었다. 광야의 성막을 만들 때 하늘 성전의 모양을 보고 만들었는데 그 하늘 성전의 대제사장은 멜기세덱이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이 되었을 때의 그 성전의 대제사장은 바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 그리스도였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인 시대에서 제자들이 성전이 되는 시대로 전환되었다. 그렇게 전환된 성전의 대제사장은 누구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된 우리 가운데서 대제사장이 되시고, 우리는 그 대제사장을 따르는 제사장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성전된 그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뜻이 매일 흘러나와 우리의 육체와 차원이 같은 세상의 죽은 자들에게 흘러간다. 그러면 그 죽은 자들은 소생되는 일이 일어나는 길을 예수 그리스도가 여셨다.

 

24요셉이 그들을 떠나가서 울고 다시 돌아와서 그들과 말하다가 그들 중에서 시므온을 끌어내어 그들의 눈 앞에서 결박하고 25명하여 곡물을 그 그릇에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의 돈은 그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 양식을 그들에게 주게 하니 그대로 행하였더라

 

요셉은 형들을 마음으로부터 사랑할 수 있었다. 그것은 그가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므로 그에게 주어진 사랑 때문이다.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사랑으로 인해 그의 형들을 사랑할 수 있었다. 사랑의 힘은 언제나 하나님에게서 나온다. 하나님이 사랑의 근본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과 연결된 사람들만 진정한 사랑의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들만이 하나님과 사람과의 첫사랑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첫사랑은 아담에 범죄하면서 에덴동산에서 깨졌다. 그 사랑은 오직 죄가 회복될 때만이 회복될 수 있는 사랑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그에게 알려질 때 그에게 흘러내리게 된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말씀이시며 사랑이시다. 이는 그 말씀의 뜻이 사람에게 알려질 때 비로소 사랑도 알려지는 것이며,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나타나는 것이다. 요셉은 그런 차원에서 형들을 사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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