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요셉의 정탐꾼 전략(창42:9-17)

관리자님 | 2023.04.14 19:14 | 조회 298

115. 요셉의 정탐꾼 전략(42:9-17)

 

9요셉이 그들에게 대하여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10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아니니이다 당신의 종들은 곡물을 사러 왔나이다 11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12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13그들이 이르되 당신의 종 우리들은 열두 형제로서 가나안 땅 한 사람의 아들들이라 막내 아들은 오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없어졌나이다 14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한 말이 이것이니라

 

15너희는 이같이 하여 너희 진실함을 증명할 것이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너희 막내 아우가 여기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여기서 나가지 못하리라 16너희 중 하나를 보내어 너희 아우를 데려오게 하고 너희는 갇히어 있으라 내가 너희의 말을 시험하여 너희 중에 진실이 있는지 보리라 바로의 생명으로 맹세하노니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는 과연 정탐꾼이니라 하고 17그들을 다 함께 삼 일을 가두었더라

 

요셉의 형들은 애굽에 곡식을 위해 애굽에 와서 요셉에게 절하였다. 요셉은 형들이 그에게 절할 때 20년 전 가나안에서 형들에 대한 꿈을 기억하였다. 그는 꿈을 기억하면서 이스라엘 가족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 이후 요셉이 형들에게 말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자신을 애굽으로 보낸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았다. 형들이 자신을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아서 애굽에서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요셉은 이스라엘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내려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므로 그들을 애굽으로 불러내려는 길을 찾는다. 그들을 애굽으로 불러내기 위해 먼저 자신이 애굽에 내려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가족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요셉은 그 가족들을 애굽으로 데려오기 위한 방향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들은 그 뜻을 성취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 때 요셉은 바로 정탐꾼 전략을 생각해 낸다. 그의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고, 그들을 볼모로 잡아둘 생각을 하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그의 가족들을 애굽으로 불러내는 것임을 알았을 때 그 뜻이 성취되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뜻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그것을 알면, 즉 깨달으면 본능적인 행동이 그에게서 나타나게 된다. 정탐꾼 전략은 그런 과정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로 요셉이 가나안에 있는 그의 가족들을 불러내기 위한 연결고리였다. 이 연결고리를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안 요셉이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이다. 요셉은 또한 야곱의 막내아들, 즉 자신의 동생을 데려오라고 하였다. 이는 그 형제들뿐만 아니라 야곱까지 애굽으로 불러내려는 것이었다. 야곱은 가나안 땅에 대한 애착이 있었다. 그곳은 자신이 태어난 곳이며 하나님이 아버지께 약속의 기업을 준 땅이었다. 그러므로 그런 의식을 가진 야곱을 애굽으로 불러낸다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었다.

 

11우리는 다 한 사람의 아들들로서 확실한 자들이니 당신의 종들은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12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아니라 너희가 이 나라의 틈을 엿보러 왔느니라

 

정탐꾼으로 몰린 요셉의 형제들은 억울할 수 있다. 자신들이 정탐꾼이 아님에도 그렇게 몰리니 억울한 것이다. 영적 세계에서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런 육적 억울함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영적 사람은 그 육적 억울함에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 없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를 일찍이 예루살렘 입성하셔서 주무시기 위해 베다디로 나오셨다가 다음날 다시 들어가실 때 시장하여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 열매를 찾으셨으나 그 나무는 무화과철이 아니라 열매가 없었다. 그때 예수 그리스도는 그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여 너는 영원토록 열매를 맺지 못한 것이라고 하자 무화과나무가 곧 말랐다. 무화과나무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한 일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가 쓰시고자 할 때 하나님이 뜻을 몰라 쓰임을 받지 못하면 그 나무와 같이 말라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쓰시고자 할 때 그 자리에 서 있는 자들이 복이 있는 자들인데 그 복이 있는 자들은 바로 하나님의 계획을 아는 자들이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다. 야곱은 그 기업을 차지하기 위해 형 에서를 속이기까지 했었던 땅이다. 그런 기업의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간다는 것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었다. 하나님은 그래서 환경을 통해 말씀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방식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을 인도하시는 훈련을 시키신다. 하나님은 약속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한 곳에서 큰 성공을 이루게 하신 다음, 환경을 통해 그곳을 떠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브라함도 기근으로 인해 그가 애굽으로 내려가기도 했고, 그랄로 내려가기도 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가나안 땅으로 불러내셨지만 그곳, 그 장소에 정착하라고는 하지 않으셨다. 그 장소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하라고 하셨지 정착하라고는 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사람은 세상의 한 장소에 정착하려는 속성이 있다. 하나님은 약속의 사람들에게 세상의 땅에 정착하지 말고, 그 장소에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라고 하셨다.

 

이 시대 그리스도인들도 그들이 사는 그 장소에 세상적인 뿌리를 깊이 내릴 수도 있다. 그 장소는 과거 하나님의 기적적인 역사를 경험한 장소일 수도 있고 하나님이 사역을 하는 본거지일 수도 있다. 그럴 경우 그리스도인들은 자연히 그 장소에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다. 예컨대,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났던 장소인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과 같은 장소도 그와 같이 중시할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장소에 정착하려는 의식을 가질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의 그런 의식은 그들이 앞을 향해 전진하는 삶을 붙잡을 수도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어떤 장소에 집착하는 자들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이 가서 머무는 그곳이 바로 천국이며, 그곳이 바로 능력의 장소인 것이다.

 

요셉의 형들에 대한 정탐꾼 전략은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주신 하나님의 지혜이다.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삶의 한 상황 속에서 갑작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이 이 지혜이다. 이 정탐꾼 전략은 하나님의 지식과 지혜의 차이를 보여주는 실례가 될 수 있다. 하나님의 지식은 하나님의 뜻 즉 하나님의 계획을 아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계획은 이스라엘의 가족을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불러내는 것이다. 요셉이 그것을 알았을 때 요셉은 하나님의 지식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의 지혜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지혜를 그 하나님의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삶의 상황 속에서 요셉에게 떠오르는 생각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정탐꾼 전략이라는 생각이 하나님의 지혜이다.

 

요셉과 같이 하나님이 지식과 지혜를 가진 자는 영적 세계의 일을 육적 세계에 나타나게 하는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삶 가운데 그 계획을 성취하기 위한 지혜가 나타나면 하나님의 나라가 세상 가운데서 성취되는 일이 일어난다. 그것은 영적 세계의 계획이 세상에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드러난 결과물로 천국이라고 부른다. 성령의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이다. 영적 세계의 일을 눈에 보이는 세계의 일로 드러내는 자들이다.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보이는 영적 세계로 변환시키는 Transformer와 같은 자들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베드로를 만나 그물을 깊은 물에 내리라고 했을 때 그물에 가득한 물고기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베드로는 천국을 보았다. 예수 그리스도는 베드로에게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보이는 영적 세계로 보여주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천국이다. 이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바로 그런 일을 하는 자들이다.

 

같은 이스라엘의 아들들이지만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알았고, 그 형제들은 뜻을 몰랐다. 즉 요셉은 하나님의 지식을 가졌고, 다른 형제들은 지식을 가지지 못했다. 요셉은 그의 삶의 목표가 뚜렷했다. 분명한 삶의 푯대가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지식을 가지지 못한 형제들은 삶의 향방이 없었다. 이는 성령의 시대에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 자, 즉 하나님의 지식을 가진 자들은 삶의 방향이 뚜렷하다. 그런 자들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 삶을 살 때 삶의 중간중간에 하나님의 지혜가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 시대에도 그리스도인 중에서도 영적 세계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의 차이는 매우 크다. 영적 세계를 모르고 무지하면 영적 관점에서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다. 육적인 삶은 번창하면서 살고 있더라도 영적 억울한 일을 당할 수 있다. 영적 감옥에 갇혀서 자신에게 주어진 권세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해보고 죽을 수도 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지 못한 채 영적 즐거움과 자유를 모른 채 살아갈 수도 있다. 비록 창고에 육적인 재물을 많이 쌓아둔 채 한 번도 못써보고 죽는 자들과 같이 허무한 삶을 살 수도 있다. 영적 관점에서 하나나님 아들들의 권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고 위대하다. 그런 자신에게 주어진 위대한 권세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하고 죽는다는 것은 너무 억울한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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