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름다운교회 - 139. 유다 지파에 대한 예언(창49:8-12)

139. 유다 지파에 대한 예언(창49:8-12)

“8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9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11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12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유다는 형제의 찬송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유다가 형제들에게 찬송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영적 의미이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범죄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하늘에서 하나님이 구원계획을 세우시고 사람들과 함께 그 계획을 성취하신다. 유다가 형제의 찬송이 될 것이고, 원수의 목을 잡을 것과 그의 형제들이 그에게 절할 것은 이미 하늘에서 계획이 되었다는 것이다. 야곱이 죽기 전에 그의 아들들에게 이러한 하늘의 계획을 미리 알려 주고 있다.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선택된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은 그 계획대로 따르기만 하면 최고의 삶을 사는 것이다.

하나님은 유다를 통해 하늘의 계획을 성취하실 것을 하늘에게 계획하시고, 그것을 야곱을 통해 죽기 전에 알려주셨다. 그것은 세상에 메시아를 보내시는 것이었다. 그것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자로 유다가 선택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선택사항이다. 이런 선택에 대하여 다른 11명의 아들은 왜 그런 결정을 하셨느냐고 말할 수 없다. 하나님이 그런 계획을 세우셨으므로 유다는 그 손으로 원수의 목을 잡게 될 것이다. 이는 영적 말씀이다. 원수의 목을 잡는다는 것은 원수를 멸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은 그 원수를 멸하시기 위해 어떤 방법을 취하시는가? 여기서 원수는 마귀로 그는 에덴동산에서 한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그를 내면으로부터 악한 존재가 되도록 하였다. 마귀가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 그 사람을 지배한 것이다. 하나님이 원수를 멸하신다는 것은 바로 그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 그 사람을 지배하고 있는 그 마귀의 일을 멸한다는 것이다. 사람 속에서 마귀의 일을 하도록 사로잡고 있는 그놈을 멸한다는 것이다. 유다를 통해 원수의 목을 잡는다는 것은 유다 지파를 통해 메시아를 보내어 사람 속에서 그 사람을 멸하고 있는 그 마귀를 멸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시대 마귀를 대적하여 싸우는 영적 전쟁은 바로 사람 속에서 그의 마음을 멸하고 있는 그 존재와의 전쟁이다. 구약시대 여호수아가 전쟁하는 것과 같지 않다. 에덴동산에서 뱀에게 유혹되어 뱀의 마음을 가지게 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도록 하는 생각의 전쟁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넣는 방법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흘린 것이며, 그 물과 피를 흘렸다는 소식을 듣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모든 자에게 살려주는 영이 탄생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살려주는 영에 생명나무 실과가 들어가면 활성화되어 그 사람의 마음이 뱀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바뀌는 일이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마귀를 멸하는 것이다. 이 시대 이같이 마귀는 멸하여진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은 야곱의 아들 중 유다 지파를 선택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기 위한 계획을 이스라엘 열두 지파와 함께 실행하신다. 그중에서 유다 지파가 중심적인 일을 담당한다. 유다 지파 중 다윗이 탄생하면서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길이 가시화되고, 구체적으로 그의 자손 중에서 탄생한다는 것이 알려지고, 다윗에게서 탄생한 아들 중에서 하나님의 성전을 세울 것까지 알려주셨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실 성전이 바로 그리스도의 물과 피로 육체를 가진 사람 가운데 세우신 살려주는 영이었다.

9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유다가 사자 새끼라는 것은 현재는 미약해 보이지만 곧 가장 큰 권세를 가질 존재라는 것이다. 사자가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다는 것은 그에게 들어온 것은 찢어버리고 다시 하늘 차원으로 올라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의 모양은 영적으로 보기만 해도 두려운 존재였다. 아무도 범할 수 없는 그런 존재였다.

10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규는 영적 하늘의 왕의 권세를 말하는 것으로 이미 아브라함이 약속을 받을 때부터 그의 집안에 온 것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거쳐 유다에게 그 규가 임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규는 유다 지파를 거쳐 그리스도에게 돌아갔고, 그리스도 이후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인 하나님의 아들들에게로 이어졌다. 이는 결국, 세상에 다시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게 하셨다는 것이다. 구속의 역사는 육체가 된 사람을 다시 하나님의 아들들로 만드시기 위한 역사이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육체가 된 사람을 아들들로 탄생시키기 위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나라, 즉 이스라엘 나라를 통해 성취하셨다. 하나님이 직접 영의 씨를 가지고 사람의 모양을 하고 육적 세상에 육의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다. 이 영의 씨는 사람이 마음에 뿌려지는 것으로 그 마음이 영의 씨를 받으면 그곳에서 하나님의 씨를 받은 아들이 탄생하는 데 이는 완벽한 아들이다.

홍수 이전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시 세상에 나타나는 시대가 되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아들들은 세상에서 탄생한 자들이 아니라 하늘에서 탄생한 자들이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물과 피로 탄생한 자들이다. 그들의 마음에 물과 피가 뿌려져서 탄생한 자들이다. 따라서 그들의 음식도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된다. 흙으로 만들어진 육체의 음식은 흙의 것이 음식이지만 영으로 탄생한 자들의 음식은 영이 그 음식이다. 곧 예수 그리스도의 물과 피가 그 음식이다. 마귀는 본래 영적 존재로 하늘에서 하늘의 것을 먹도록 창조된 존재였지만, 하늘 보좌에서 추방되어 세상에 살면서 종신토록 세상에 붙어서 살며, 그의 음식은 흙이 되었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일어났다. 하늘에서 창조된 마귀는 땅의 것을 먹는 자가 되었고, 땅에서 창조된 사람은 타락한 이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된 자들은 하늘의 것, 즉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되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그의 물과 피로 탄생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다 지파에게 임한 규는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른다고 하였다. 실로는 “안식의 장소”라는 의미로 곧 세상에 나타날 메시아이다. 그분은 육체가 된 사람들이 안식할 장소이다. 육체의 사람들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로 그들의 안식은 실로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육체가 된 사람들을 실로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 장소를 보내셨다. 그 장소가 곧 예수 그리스도다. 육체가 된 사람들이 영원히 쉴 안식처이다.

11그의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며 그의 암나귀 새끼를 아름다운 포도나무에 맬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에 빨며 그의 복장을 포도즙에 빨리로다 12그의 눈은 포도주로 인하여 붉겠고 그의 이는 우유로 말미암아 희리로다

유다 지파에게 임한 하나님의 규로 인해 유다 지파의 나귀는 포도나무에 매인다. 나귀는 하나님의 계획을 나귀처럼 묵묵히 실행하는 자들로 객관성과 수동성을 겸비한 존재들이다. 이와 같은 자들의 삶은 곧 포도나무에 매여 있는 삶을 살게 된다. 이는 그들이 곧 포도나무, 즉 말씀의 나무, 생명나무에 매이게 된다는 것이다. 유다 지파에 소속되어 하나님의 계획을 묵묵히 실행하는 자들은 그들의 눈에도 생명나무가 서려 있는 자들로 그와 같은 자들은 세상에서 누구도 넘어뜨릴 수 없는 존재들이다. 그들은 들의 백합화처럼 수고하거나 길쌈을 하는 것도 아닌데 그 입은 것이 솔로몬의 영광보다 뛰어난 영광을 입을 자들이다. 세상에서 어떤 자들이 영광을 입는지 알려준다. 완전한 객관성과 수동성을 삶을 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생명나무를 입고 살아가는 자들이며, 이들의 영광은 세상의 사람들이 가졌던 그 영광보다 훨씬 더 찬란한 영광을 입을 것이다.

세상에서 영적 유다 지파로 살아가는 자들은 이같은 나귀의 삶은 살면 최고의 삶을 사는 자들이다. 그들에게 생명나무가 서려 있어서 어느 누구도 그들을 무너뜨릴 수 없는 존재이다. 그들은 생명나무로 옷 입고 다니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참 이스라엘 나라의 유다 지파는 소속된 자들은 곧 그리스도에게 소속된 자들로 이같이 생명나무로 옷 입고 다니는 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