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고센 땅과 이스라엘 나라의 번성(창46:28-34)

관리자님 | 2023.08.05 20:24 | 조회 165

131. 고센 땅과 이스라엘 나라의 번성(46:28-34)

 

28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29요셉이 그의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의 목을 어긋맞춰 안고 얼마 동안 울매 30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31요셉이 그의 형들과 아버지의 가족에게 이르되 내가 올라가서 바로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가나안 땅에 있던 내 형들과 내 아버지의 가족이 내게로 왔는데 32그들은 목자들이라 목축하는 사람들이므로 그들의 양과 소와 모든 소유를 이끌고 왔나이다 하리니 33바로가 당신들을 불러서 너희의 직업이 무엇이냐 묻거든 34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야곱의 가족이 애굽의 고센에 도착하였다. 가나안이 약속의 땅이듯이 애굽의 고센도 약속의 땅이다. 하나님은 이 고센에서 야곱의 70명의 가족을 이스라엘 민족으로 성장시키실 것이라고 약속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센은 세상에서 처음으로 물리적인 땅에 건설된 이라스엘이라는 하나님의 나라이다. 이 고센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은 부족에서 거대한 민족으로 성장한다. 그들은 이곳에서 히브리 말을 사용하는 민족으로 성장하였고, 히브리 글자를 완성하였다. 고센이라는 땅은 애굽에 속한 물리적인 땅인데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된 것은 그곳에 약속의 사람들이 사는 장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곳은, 모두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세상에서 약속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약속의 사람들이 사는 곳은 하나나님의 약속이 펼쳐지는 현장이다.

 

이제 세상 사람들, 즉 애굽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보려면 고센으로 가야 한다. 고센은 애굽 사람들이 볼 때는 천한 양치기들이 사는 지역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영적 관점에서 보면 하나님이 약속의 사람들을 통해 펼치시는 역사의 현장이다. 그러므로 그 당시에 고센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갔다면 번성하는 일이 그에게도 일어났을 것이다. 그들이 비록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고, 종이라 할지라도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고센은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천하게 취급되는 땅이었다. 세상의 화려함의 땅이 아니다. 그 땅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영적 관점에서는 최고의 땅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상에서 화려하게 살도록 애굽으로 내려가도록 하신 것이 아니다. 애굽의 사람들과 같은 삶을 살도록 그곳으로 보내신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보내신 것이다. 예전에 아브라함과 롯의 양치기들 간 다툼이 있을 때 롯을 요단 동편을 선택하였다. 그곳은 눈에 보기에 화려한 땅이었다. 그렇게 선택한 롯의 결국은 소돔성에서 사는 자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약속의 사람은 세상에서 화려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자이다.

 

영적인 관점에서 애굽의 고센은 세상에 하나님의 세우신 하늘나라의 본부이다. 애굽이라는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번성을 이루는 본부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이 한 지역에 가면 그곳의 집들 중 한 집에 들어가 그곳을 중심으로 전도하라고 하셨다. 이는 그곳에 가면 그 지역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그 집은 하나님의 복이 임하는 집이 된다. 이는 곧 지역 교회와도 같다. 초대교회가 그렇게 시작되었다.

 

고센은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번성의 땅이 되었다. 고센으로 내려간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씨를 가진 자들이다. 약속의 씨를 가진 자들이다. 만약, 애굽의 여인들이 그 씨를 가진 자들에게 시집가면 그 여인들도 하나님 나라에 속하여 그 약속을 성취하는 자들이 된다. 그들도 애굽에서 큰 민족으로 성장하게 하신다는 그 약속 성취에 동참하는 자들이 된다. 이는 이 시대 세상 사람들이 약속의 씨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는 것과 같다. 예수 그리스도는 언약의 씨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출애굽 때 이스라엘 민족들에게 주신 유월절 언약과 같은 언약이다. 출애굽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월절 양을 먹고 양의 피를 문지방에 바르면 초태생 심판을 면하게 하겠다는 그 언약과 같은 언약이시다.

 

이 시대 영적 유월절 양인 예수 그리스도의 살을 먹고, 언약의 피를 마시는 자는 영적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그 약속의 씨를 번성시키는 데 동참하게 된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면 그도 그 약속을 가진 자가 된다. 그러면 그가 하나님 나라가 되고 그가 서 있는 곳도 고센과 같이 하나님 나라가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만찬 석상에서 이 유월절 만찬을 먹고 포도주를 제자들에게 주신 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14:25).” 이는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은 후에는 새 하나님 나라가 시작되는 데 그때가 되면 지금과 같이 유월절 만찬, 즉 양의 고기, , 포도주를 먹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 새것, 즉 영이 영의 음식을 먹는 시대가 도래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성령의 시대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이 성령의 시대는 육의 음식을 먹는 시대가 아니라 영의 음식을 먹는 시대이다. 주식이 떡이 아니라 말씀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마귀에게 시험받으실 때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4:4, 8:3)”라고 하셨다. 성령의 시대 유월절 음식을 먹는 시대는 언제인가? 바로 지금이다. 하늘에서 새것을 먹는 시대이다. 그 새것을 먹으면 나의 혼과 육체가 영이 되는 시대이다. 신비한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완벽한 신부가 되어 그것을 먹을 때마다 거대한 번성을 이루는 자들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처럼 하늘나라에서 새것을 먹고 혼과 육체가 영이 되면 고센 땅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번성하듯이 영적 번성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 영의 번성은 육적 번성과 달리 거대한 번성이다. 이런 영적 번성은 완전히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육체를 가진 하나님의 아들들이 주관하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관하신다. 그런데 성령의 시대 하나님의 아들들은 그 하나님이 주관하시는 번성을 꼭 자신들이 주관하는 것과 같이 감지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성령님의 생각은 그것이 나에게 들어올 때는 내 생각과 같이 감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령에게서 오는 생각은 언제나 내 생각과 같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한 것 같이 착각하게 한다. 그런데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이것을 분별할 수 있는 영 분별의 능력이 생긴다.

 

영 분별은 성령의 나타나심이다. 성령님이 나의 혼에 영적 차원의 것을 알려주신다. 성령님은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들을 나의 형편에 맞게 알려 주신다. 성령님은 나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알려주시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신다. 성령님의 나타나심을 성령의 은사라고 부른다. 성령님은 각 사람에게 여러 모양으로 나타내신다. 어떤 사람에게는 병고침으로 나타내시고, 예언으로 나타내시고, 지혜와 지식의 말씀으로 나타내신다.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각 사람에게 각 상황에 꼭 맞게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내신다. 성령님은 각 사람에게 맞게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시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신다. 그러므로 성령님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분이시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신다. 자연을 통해서도, 사람을 통해서도, 병고침을 통해서도, 오만가지 방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신다. 그 모든 것이 성령의 나타나심이다.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하기 위해 그 사람에게 맞게 나타나시는 경향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지혜와 지식의 말씀으로 반복적으로 나타나시고, 어떤 사람에게는 병고침으로 반복적으로 나타나시고, 예언과 방언, 방언 통역 등으로 반복적으로 나타나시는 경향이 있다. 이런 현상을 사도 바울은 성령의 은사라고 하였다.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나타나심이다. 각 사람에 맞게 나타내신다.

 

34당신들은 이르기를 주의 종들은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목축하는 자들이온데 우리와 우리 선조가 다 그러하니이다 하소서 애굽 사람은 다 목축을 가증히 여기나니 당신들이 고센 땅에 살게 되리이다

 

하나님이 고센 땅을 예비하신 것은 애굽의 사람들이 목축하는 것을 가증히 여겼기 때문이다. 이는 애굽의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가족과 섞일 수 없는 조건이다. 하나님은 애굽 사람들의 의식을 고센 땅의 사람들과는 다른 의식을 가지도록 하였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애굽에서 섞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이 세상에 동화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동화의 시작은 의식에서부터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족을 애굽으로 불려 내리셨을 때 애굽 사람들과 이스라엘 민족의 의식이 같아지지 않도록 하셨다. 미리 고센을 예비하셨다는 것이다.

 

이는 이 시대 육의 의식과 영의 의식의 뚜렷한 차이와도 같다. 사람은 대다수가 육의 의식을 가지고 산다. 육의 의식은 내부에서는 자기 육체의 생각, 외부에서는 환경에서 오는 생각, 경험, 철학적 지식, 기술, 도덕, 종교 등과 같은 것에 의해 형성된다. 이런 의식은 견고한 진과 같아서 부시기 힘들다. 이 육의 의식은 사람에게는 하나님을 대하여 높아진 견고한 진과 같다. 그런데 영의 의식은 로고스의 말씀으로 형성되는 의식이다. 이 영의 의식은 하나님을 대하여 높아진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힘이 있다. 이 영의 의식은 육의 의식과 섞일 수 없다. 그것의 태생과 근본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영의 의식이 형성되면 그의 혼이 영이 되고, 육체가 영이 된다. 그런 자들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의식이 나타난다. 그리스도의 인격이 나타나게 된다.

 

육체의 사람에게서 영의 의식이 형성되기 시작하면 그의 인격이 변한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 오래 참음, 자비와 양선과 충성, 오유와 절제 등과 같은 성령의 열매가 나타난다. 하나님의 인격이 그를 통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런 자들은 세상의 의식 속에서 사는 자들이 아니라 하늘의 의식 속에서 사는 자들이 된다. 즉 하늘에서 사는 자들이다. 세상에 발을 붙이고 사는 것 같지만 실상은 세상에서 떨어져 하늘에서 사는 자들이다. 이런 자들의 의식은 세상의 육의 의식과 완전히 분리되므로 세상과 섞일 수 없다. 그것을 근본 뿌리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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